‘최적의 공부 뇌’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습방법서이다. 공부라는 것은 사실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적재적소에 꺼내는 기술을 터득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유효한 방법이 서술되어있고 그림과 그래프로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간 보아왔던 다수의 학습 방법서들을 생각해보면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지만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여기에서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준다.물론 개개인의 차는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뇌가 정보를 기억하는 방식과 획득한 정보를 소거하는 방식을 서술하고 이를 이용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요령을 다방면으로 소개한다. 한 달이라는 시간 내에 복습을 통해 이 정보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 해마가 여기게 만들면 이것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된다는 것인데, 얼마나 자주 복습을 해야 하는지 어떤 시간에 얼만큼의 수면 시간을 지키며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준다.공부를 하며 성적이 오르는 속도는 비례가 아니라 흡사 지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오랜 기간 공부하지 않고 단기간에 결과를 보려는 태도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중간에 포기를 부르게 되므로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각 장의 맨 뒤에 ‘수험생 상담소’라는 코너가 있어 수험생이 읽는다면 공감할 수 있을듯 싶다. 공부를 하며 흔히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수험생들이 작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부분이다. 암기를 잘 하는 친구가 부러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의 목적 찾기를 비롯해 입시에 실패할까봐 불안한 학생의 마음도 다루어준다.이렇게 뇌과학에 통달하고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기술을 터득한다면, 평생 공부가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 같다.- 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한 견해로 씌여졌습니다.
저자는 누구나 전자책을 쓸 수 있으며 전자책 업계는 진입 장벽이 아주 낮다고 단언한다. 글을 잘 쓰지 못해도, 경력이나 자본이 없어도, 딱 20장만 쓰면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만 믿고 도전해 수익화에 성공했다는 사례들까지 실려있어 독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이 책은 처음 도전할 때에 주제 찾는 법부터 시작해 입문자들에게 의욕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데에서 시작한다. ‘나는 정말 쓸 게 없어!’라 말하는 사람에게도 골라쓸 수 있는 100가지의 주제를 들어주며, 어떻게 잘 팔리는 주제를 선정하는지도 떠먹여주니 쉬워도 너무 쉽다. 어떤 도구를 이용해 쓰고 어떻게 브랜딩을 하며 어디에 출판을 해야 하는지까지, 그리고 심지어 페이지를 구성하는 법까지 알려주어 따라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불어, 글을 잘 쓰지 못해 어렵다 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극복 가능한 문제라고 한다. 왜냐하면 전자책 특성상 독자들은 원하는 정보만을 취하고자 할 뿐이지 글솜씨를 왈가왈부하고자 하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루에 2시간만 있으면 2주 만에 출판이 가능하니 그 정도는 밑져야 본전 아니겠는가.월급 하나 만으로 벌어먹고 살던 시대는 지났다. 코시국을 거치며 물가가 역대급으로 올라 마트에서 식료품 가격만 봐도 기함하게 되는 요즘, 부업을 전자책 쓰기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이 책이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한 견해로 씌여졌습니다.
알고리즘 님의 인도로 인해 알게 되어 예전부터 유튜브 채널 제니에듀의 구독자였던 나는 이번 책의 출간이 너무나 반가웠다. 궁금하거나 확인하고픈 내용이 있을 때마다 영상을 찾아보는 것은 인쇄 매체가 더 익숙한 나에게는 매번 영상을 찾아보기에 시간과 지나치게 많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저자는 입시 전문가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두 자녀를 모두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책을 집필하였다. 내가 학부모이다 보니 저자가 학부모의 시점을 경험해본 이력에 더 믿음이 가는 것 같다.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확연히 변화된 미국 입시 트렌드와 선발 기준에 업데이트가 필요되던 시점이라 입시가 멀지 않은 자녀를 두었거나 미리 로드맵을 짜고자 하는 양육자라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이 책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의 삶에서 입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나 사실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라는 것이다. 입시에 사활을 걸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해서 실패한 삶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원서에 쓸 수 있느냐 대신, 내 아이의 성장에, 배움의 깊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를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p.29또한, 누군가가 어떠한 방식이나 과정을 통해 아이비리그의 대학에 합격한다 해도 그것이 내 아이에게 적용해도 될 방법이라고 여기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관심사와 속한 환경에 따라 차별화된 원서 작성 요령은 필수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과학, 정치, 리더십, 경제, 스포츠 등의 교과 외 활동들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위한 각각의 방법들도 제공한다.요즘 미국 명문 대학들의 합격률은 조금만 알아봐도 기함하게 된다. 팬데믹 중에 ACT나 SAT 등의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으로 돌려버리면서 교과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여긴 학생들이 원서 접수를 쉬이 여기게 되고 보통 다섯 군데 정도 지원하던 이들도 요즘은 배로 또는 더 많이 쓴다고 하는 것이다.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아는 바로 그 하버드 대학교의 예년 합격률은 자그마치 4퍼센트에 불과하다 하니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 그만큼의 노력과 부담이 가중된 것은 자명하다. [미국 대학 입시 가이드]는 이런 시국에 올바른 입시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한 견해로 쓰여졌습니다.
책소개에 보면 ‘초등 중학년을 위한 신개념 고민 해결 동화’라고 되어있는데, 그래서인지 초3인 딸아이의 취향을 저격했던 책이다. 글밥이 적당히 있는데 재미있는 그림도 곁들여져 생동감도 놓치지 않아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민 해결이 필요한 어린이의 앞에 갑작스레 나타나는 코알라 미용실. 컨셉이 전천당 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이 책은 더 따뜻하고 다정하고 한국 정서에 알맞는 내용이다.“잠이 쏟아지기 전에 오늘의 손님이 와야 할 텐데…” (p. 9)책의 도입부를 읽자 마자 아이가 소리쳤다.“코알라가 유칼립투스 나무 잎을 따먹는다고 다른 책에서 봤는데!”아이들과 자연 관찰 책에서 읽었던 코알라의 특성이 반영되어 있었다. 코알라가 주식으로 먹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에는 잠이 오는 성분이 있다고 했던 부분이 기억이 났던 모양이다.유칼립투스 나무가 아이의 진심이 담긴 눈물을 먹고 사는데 코알라 아줌마는 그 나뭇잎을 먹고 산다는 것이 도입부 내용이다. 고민 해결에 딱 맞는 머리 모양을 해주며 겸사겸사 나무고 키우고 아이들의 마음을 돌봐주는 것이다.이 책에는 두 아이의 고민에 대한 내용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유나에게는 ‘더듬이 머리’, 욱이에게는 ‘압력솥 머리’를 선사하는 코알라 미용사 아줌마는 이 헤어스타일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뿐만이 아니라 정서를 보듬으며 자존감도 찾아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남과의 비교를 시작하는 연령대인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부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고유성을 인지하고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처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한 견해로 쓰여졌습니다.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정말 드물다. 이것에 대한 큰 이유는 자율성의 결여에서 찾을 수 있다. 어른이든 아이든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실행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학교에서 하는 공부는 시간도, 과목도, 난이도까지도 모두 정해져있기 때문에 좋아하려 해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공부를 안 하게 둘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저자는 주어진 공부를 하기 위해 누군가의 코칭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비디오 게임을 학교 교과목으로 만들고 자주 시험도 보고 다른 교과목처럼 보상도 별로 없게 만든다면 누가 게임을 할까 하는 웃기는 상상을 한 번 해본다.자기주도학습의 구성 요인-동기: 목표 달성을 위한 내적인 힘.-인지: 전략.-행동: 환경/행동 통제. 시간 관리.‘공부’란 단순히 지식의 축적 뿐만 아니라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학교 다닐 적에 대체 내가 왜 미분과 적분을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결국은 수포자가 되었던 과거를 가진 엄마로서,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로 아이에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조리있게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저자는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다. 공부를 위해 빠질 수 없는 것이 문해력이기 때문이다.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스스로 고를 수 있는 자율성을 통해 책 읽는 아이로 키워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내가 몸소 체험하고 있고 추천할만 하다. 다만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며 학습의 무게가 늘어나고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져도 계속 독서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양육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3SR2E 공부법: 3회 천천히 읽고 2회 표현하기매번 읽을 때나 표현할 때나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회차가 거듭되며 더욱 선명하게 기억되도록 천천히 실행한다. 표현법의 예를 들자면 한 번은 쓰고 한 변은 다른 이에게 설명해보는 식이다. 물론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더욱 걸맞는 학습법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천천히 읽을 때에는 소리내어 읽거나 필요하다면 한 번 더 읽는 등의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 하지만 자기주도와의 상관 관계가 빠져있다면 즐거울 수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자율성이 결여되기 쉬운 요즘 환경에서 자기주도력을 찾을 수 있도록 코치가 개입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도와준다면 자아정체성은 물론 거기에서 스스로 즐거움까지도 찾을 것이다.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는 법이다.-도서를 제공 받아 정작한 견해로 씌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