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공부 뇌’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습방법서이다. 공부라는 것은 사실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적재적소에 꺼내는 기술을 터득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유효한 방법이 서술되어있고 그림과 그래프로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간 보아왔던 다수의 학습 방법서들을 생각해보면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지만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여기에서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준다.물론 개개인의 차는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뇌가 정보를 기억하는 방식과 획득한 정보를 소거하는 방식을 서술하고 이를 이용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요령을 다방면으로 소개한다. 한 달이라는 시간 내에 복습을 통해 이 정보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 해마가 여기게 만들면 이것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된다는 것인데, 얼마나 자주 복습을 해야 하는지 어떤 시간에 얼만큼의 수면 시간을 지키며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준다.공부를 하며 성적이 오르는 속도는 비례가 아니라 흡사 지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오랜 기간 공부하지 않고 단기간에 결과를 보려는 태도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중간에 포기를 부르게 되므로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각 장의 맨 뒤에 ‘수험생 상담소’라는 코너가 있어 수험생이 읽는다면 공감할 수 있을듯 싶다. 공부를 하며 흔히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수험생들이 작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부분이다. 암기를 잘 하는 친구가 부러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의 목적 찾기를 비롯해 입시에 실패할까봐 불안한 학생의 마음도 다루어준다.이렇게 뇌과학에 통달하고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기술을 터득한다면, 평생 공부가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 같다.- 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한 견해로 씌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