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ld Dahl 10 Books Collection + 에코백 증정 (10 Paperback) - 로알드달 10권 세트
Penguin Putnam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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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인가요 미국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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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가정예배 -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기
지소영 지음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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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부모님과 자주 가정예배를 드렸다. 지금 돌아보면 감사한 추억이고 신앙의 유산이지만 사실 어린 시절 나에게 예배는 지루하고 힘든 기억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설교에 꾸벅꾸벅 졸기도 많이 하고, 좋지 않은 태도로 혼나기도 했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나 또한 예배시간에 설교를 가장한 훈계를 하거나, 아이들에게 태도를 지적하고 비난하다 울리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가정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씨름은 이어졌다. 어릴 때 부모님과 예배를 드렸다고 해서 나에게도 아무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되는 일은 결코 아니었다.

여전히 '예배'라는 말에 무게를 두고 어렵게 어렵게 가고 있을 때, 그래서 서로가 자주 하기 부담스러워질 때, 지소영 작가님을 만났다. 가정예배 강의를 듣고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간단한 방법이면서도 매일 아이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감사와 은혜를, 실패와 성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삶이 예배고, 예배가 삶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가정에서의 예배는 삶을 나누는 자리가 되는 것임을 알았다. 153 가정예배를 하고 있는 지금은 가정예배가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다. 아이들도 더 즐거워한다. 십대가 된 아이들이 부모에게 거리낌 없이 삶을 오픈하고,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기쁘다.

153 가정예배 노트가 함께 나와 있어서 편리하게 쓰고 있다. 하루하루 채워지는 것이 즐겁고 한 페이지가 부족할 만큼 많은 감사와 기도가 나온다. 매일 매일 평범한 하루이지만,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면 오늘 하루가 가장 특별한 하루임을 고백하게 된다.

자신의 삶을 나누어주신 지소영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책 속의 귀한 문장들을 옮겨본다.

자녀에게 믿음을 심어 주는 방법 중 하나는 가정예배 때 찬송을 많이 부르는 것이다. 찬송은 믿음의 고백이면서 곡조 있는 기도다. 따라서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드리는 것 같지만 찬송의 능력은 찬송하는 자에게 되돌아온다.

우리 집도 새벽이면 찬양으로 아이들을 깨우는데, 하루를 시작하며 TV 소리를 듣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찬양은 마음에 깊은 평안을 준다. 그래서 나는 믿음의 가정을 만날 때면 찬양으로 아침을 열어 보라고 적극 권한다.

가족들은 가정예배를 이유로 날마다 모여야 한다. 어떤 집은 가정예배가 의무적이 되는 것 같아서 일주일에 한 번만 모인다고 하는데, 의무적이어도 좋다. 매일 모여야 한다. 처음엔 의무적이어도 의무가 훈련이 되고, 훈련을 통해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를 경험하게 된다.

뛰어난 운동선수는 오랜 훈련으로 만들어지듯, 예수님의 제자도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가정예배는 성경으로 세상을 분별하는 제자훈련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매일 모여야 한다. 모여서 그날그날 가족들에게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를 들어 주고, 감정을 받아 주고, 어려운 일은 함께 고민해 주고, 죄의 문제는 함께 싸워 주어야 한다. 그것이 건강한 가족이다. 실수와 실패의 경험도 솔직하게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때 자녀들의 믿음은 추상이 아닌 실제가 된다.

사람이 10명 모이면 10명 모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빛과 어둠, 선과 악을 분명하게 나눈다. 세상을 분별하는 힘은 말씀을 아는 만큼 길러진다. 어릴 때는 말씀에 감추어진 뜻을 다 알지 못하고 암송하지만, 훗날 아이들은 말씀으로 세상을 분별하게 된다. 나는 그 놀라운 효과를 지금도 자녀들과 제자들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아직은 성장해 가는 중이기에 아이들에 대해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나는 나중에 드러난 결과로만, 가령 최고의 학벌이나 직업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자라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어떤 심성과 태도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지를 지켜보며 격려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엄마, 나는 젊을 때 세상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해 보고 늙어서 힘이 약해졌을 때 주의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나의 가장 젊은 날, 가장 아름다운 날, 가장 힘있는 날을 주님께 드리고 싶어요. -이슬이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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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미래생각발전소 16
김영모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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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체르노빌>을 보고 나서 원자력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긴장감도 있었고, 많은 사람이 무지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된 것이 슬프기도 했고 

그런 일을 또 겪지 않으려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이 원자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자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자도 작지 않고, 그림이나 일러스트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어려운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많은 신경을 써 주셨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 다각적으로 풀어 해설해 주시는데 

일상의 방사능, 의료용 방사능, 공항 검색대, 세계의 에너지 정책

세계의 원자력 사고와 관련된 내용도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치는 1밀리시버트인데, 엑스레이 한번 찍을 때 0.1이라고 하네요. 

엑스레이 10번 찍으면 허용치초과이고, 

그런데 암세포 방사선 치료는 1번 시술에 6000밀리시버트~ !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비교해서 써 주시는 것 많이 있었고 궁금증 해소가 되었어요.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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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웹 사이트를 위한 웹 네비게이션
Jennifer Fleming 지음, 남상신 옮김 / 한빛미디어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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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웹 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과 작업과정을 제시하는 책이다-

나는 웹 개발과 기획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다. 실제로 웹 사이트 개발과 관련한 몇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항상 어려웠던 점은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절실히 필요한 점이었다. 기획 단계로부터 시작하는 프로세스에 따라 효율적이고도 최대한의 이윤을 끌어내는 웹 사이트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교수님의 소개로 O'REILLY 사의 원서를 먼저 보게 되었다. 영어로 되어 있었지만 내용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번역하여 세미나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책의 번역본이 나온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단순한 그래픽적 기술을 늘어놓고 웹 디자인가이드를 표방한 수많은 책들이 간과해 왔었던 네비게이션과 전략, 기획과 구성단계를 1순위로 제시하며 적용하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웹 개발과 기획은 단순히 그래픽적 레이아웃이나 정보의 배열이 아니라는 것쯤은 웹 개발자라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디자인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Navigation(항해경로)' 에 대한 올바를 이해를 요구한다. 네비게이션은 어떻게 공간을 이동하는가 하는 것이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가는 길이다. 무의식중에 우리는 웹을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의 즐거움은 우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페이지와 파일들(공간)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지와 관련이 있다.

첫째, 성공적인 웹 네비게이션을 위한 10가지 원칙,
둘째,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란 무엇이며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 중심의 접근을 할 수 있는가
셋째,사이트 구조를 구축하는 과정과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서,
넷째,쇼핑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엔터테인먼트, 학습, 정보 사이트등을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크게 이러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적 적용단계와 예시를 포함하여 각 chapter들이 분류되어있다.

'정보를 구성하는 것은 정보가 구성되기를 바라는 방법과 사용자가 정보를 찾고 싶어하는 방법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구성이 내용을 결정한다'
이러한 작가의 웹 구성과 관련한 날카로운 정의 또한 웹 개발자 혹은 웹과 관련된 모든 직종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웹 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과 작업과정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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