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철, 박인하의 펜 끝 기행 디자인 그림책 2
최호철 그림, 박인하 글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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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사람의 시선을 끌어 당긴다- 펜 끝 기행 --인상 적인 제목 밑 저자 약력을 잠시 보니 이해가 된다. 만화가 교수님들이시다.

청강 문화 산업 대학에서 만화?를 가르친다,, 한분은 크로키 전담이시고 한분은 평론가인데 공통 분모는 만화로 만나서 책까지 엮어내게 된 인연 이란 점이다....

어렸을적 만화에 대한 동경이 많았다,, 손수 어설프게 그려보기도 하고 , 따라서 케리커쳐 응모전에 내보기도 했다... 그러나 한때 일뿐 ,

이러한 취미?를 넘어서 직업적으로 정진 하려면 어떠한 태도나 이끌림이 필요할까 ... 만화도 예술작픔의 한부분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까 .. 아뭏든 공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는 만화 만큼 좋은 소재도 없고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시각적인 전달 효과는

일반 책보다 더 뛰어나다고 본다..

책 본론으로 돌아 가자면 , 여행을 한다, 그리고 동시에 한명은 그림을 그린다... 여행지 관람을 한다... 또 그리고 지나가는 동선을 그린다..어떤 DLSR 카메라 구도 못지않은 풍광을 표출 하면서 말이다...

행선지로는 주로 일본이 많이 언급 되었는데 아무레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만화로 보면 선진국이기 때문에 그러할 수도 있고, 흔히 알고 있는 우주소년 아톰과 , 미래 소냔 코난등 ,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가들의 작품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곳도 그곳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 베네치아를 거쳐 알프스산맥을 넘어 스위스 까지 ,,, 만화 기행 치고는 정말 멋진 코스이다.. 나도 언젠가는 유럽위에서 내려오는 알프스가 아닌 로마에서 거슬로 그 앴날 로마 가도를 따라 알프스를 넘어 가는 ? 행선지를 마음속 한켠에 담아 두고 있었는데 그러한 이야기 기행 만으로도 설레임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서 잠간 ,,만화가의 자질이란 ...항상 스케치북을 휴대하고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갈 수 있는 능력 ? 또는 그러하지 않고는 좀이 쑤셔서 배겨 내지 못하는 자신만의 기질일 것이다... 그래야 미친듯이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스토리가 입혀질수 있다고 생각 해 본다..

다시 아시아로 온 글과 만화쟁이들은 거대한 중국도 문고판 책 양족면으로 가뿐히 그려 넣을 수 있다.... 자세한 세밀화화 함께...

마지막 코스로 그리운 금강산 아인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여 유려한 돌과 햇살 가득한 바다를 간결한 필치로 그려 낸다..

책을 주욱 보면서 한편의 삽화집을 본다는 느낌이 강하 였으며 , 각 행선지 마다 먹는 애기며 , 사시미와 술 , 실수 에피소드 등이 있지만 압권은 일본에서 배가 아파 택시 기사에게 의사소통 하기 위한 도구로서도 만국 공통어인 그림이 통했다라는 것이다.... 그림

혹은 기호나 발달된 문자 이전에 우리 세계 인류들은 척하면 알아 볼수 있는 공통 지관적인 그림 신호 들이 있다...

이를 테면 , 남자 / 여자 화장실 사인 보드등 ....

책상 위에 스케치 노트가 한권 있다.. 그리고 고이 모셔둔 4B 데셍 연필도 가지고 있다... 허나 뭘 그릴 줄 몰라 늘 책상 한쪽에 장식처럼 오늘도 개별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의 크로키 노트북은 ......................

2013 / 6 /21 .. 조금 피곤한 금요일 ..그러나 힘내자 내일이면 새로운 주말이니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자 -- 책력거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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