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 15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5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주세종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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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자연생물을 유난히 좋아했던 저희 집 형제는 ‘에그박사’ 시리즈를 정말 사랑해요.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꼭 구입해서 소장 중인데, 이번 ‘에그박사 15’는 서포터즈로 먼저 만나보게 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번 15권의 주제는 갑각류! 딱총새우, 미국가재, 소라게 등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생물들에 대해 풍부한 정보가 담겨 있어 아이들도 저도 정말 흥미롭게 읽었어요. 특히 생태계 교란 생물인 미국가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생물 정보, 생생 사진, 도감 따라 그리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더 크고, 기억에 오래 남아요.

초등 고학년인 형제도 몰입할 정도로 깊이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내용! 갯벌체험 전 예습용으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자연과 생태, 생물에 관심 있는 아이가 있다면 꼭 함께 읽어보세요. 책 한 권으로 관찰력과 감수성, 과학적 사고를 모두 키울 수 있는 귀한 자연관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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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 읽기의 즐거움 47
권인순 지음, 윤태규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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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은 정말 ‘우리 집 이야기’ 같았습니다.
《엄마규칙에 반대한다고》는 공부와 게임 사이에서 방황하는 형제와,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엄마의 현실적인 갈등을 담고 있어요.


특히 “엄마랑 정한 규칙은 하기 싫어”라는 아이의 말에 뜨끔했어요. 아이는 자율성을 원하고, 부모는 아이의 습관을 잡아주고 싶죠. 결국 이 책은 규칙을 '강요'가 아닌 '협의'로 바꿔야 한다는 걸 말해줘요.


가족이 함께 만든 규칙, 아이 스스로 정한 습관이야말로 진짜 힘을 발휘한다는 메시지가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게임 시간을 놓고 벌어지는 갈등, 숙제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등은 지금 우리 집 모습과 너무 닮아 공감이 컸어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필요한 책. 공부습관, 초등게임 시간, 가족 간 갈등에 고민이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강요보다 대화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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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11 - 바다 오염과 기후 위기로 보는 지구 환경사 벌거벗은 세계사 11
최호정 그림, 이현희 글, 남성현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아울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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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교양 프로그램을 좋아했던 아이라면 이 책은 무조건 흥미롭게 읽을 거예요.



《벌거벗은 세계사 11권》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바다 오염과 기후 위기를 세계사 흐름 속에서 풀어낸 역사 교양서입니다. 



산업혁명 당시 악취 가득한 템스강, 지금도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 섬, 북극 해수면 상승까지… 우리가 사는 지구가 보내는 경고를 세계사와 연결 지어 설명해 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딱딱한 정보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방송처럼 생생한 구성과 풍부한 시각 자료, 퀴즈와 마인드맵 정리까지 더해져 아이가 몰입하며 책을 끝까지 읽었답니다.



무엇보다 ‘왜 환경문제가 역사 공부가 될까?’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식이 참 좋았어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처럼 쉽고 재밌는 책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TVN 벌거벗은 세계사의 감동을 책으로 다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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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이상한 곰팡이가 생겼어요! - 환경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정윤선 지음, 이경석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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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야기,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무겁고 진지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필요해요.

 


우리 학교에 이상한 곰팡이가 생겼어요는 그런 점에서 참 잘 만든 환경동화입니다.


지구초등학교에서 갑자기 이상한 곰팡이가 퍼지고, 아이들이 직접 환경문제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쓰레기 문제, 대기오염,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접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환경은 내 일이야'라고 느낄 수 있게 유도하는 구성이라서, 학교 독서 교육이나 환경 수업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환경 용어들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고, 책을 읽은 후 가정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요.



특히 6월환경의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환경관련책을 찾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읽고 나면 분명, 아이도 부모도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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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 마이 라이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9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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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 마이 라이프는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로, 10대의 사랑과 성, 책임을 진지하게 바라본 청소년소설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하연은 어느 날 갑자기 미혼모가 되어버립니다. 단순한 사고나 실수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선택과 그 이후의 삶을 진솔하게 담고 있어 마음이 깊이 울립니다.


하연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청소년의 성에 대한 무지가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 또 그 속에서도 아이들은 얼마나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려 노력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특히 '아지모(아기를 지키는 모임)'의 따뜻한 연대는 이 책이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현실적 대안과 위로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성에 대한 책임감 있는 인식을 어떻게 가르칠지, 부모로서 다시금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고귀한 것이며, 실수했을 때 비난보다 공감과 지지가 먼저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진하게 남습니다.


키싱 마이 라이프는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야 할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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