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학교에 이상한 곰팡이가 생겼어요! - 환경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정윤선 지음, 이경석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5월
평점 :
환경이야기,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무겁고 진지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필요해요.

우리 학교에 이상한 곰팡이가 생겼어요는 그런 점에서 참 잘 만든 환경동화입니다.
지구초등학교에서 갑자기 이상한 곰팡이가 퍼지고, 아이들이 직접 환경문제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쓰레기 문제, 대기오염,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접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환경은 내 일이야'라고 느낄 수 있게 유도하는 구성이라서, 학교 독서 교육이나 환경 수업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환경 용어들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고, 책을 읽은 후 가정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요.

특히 6월환경의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환경관련책을 찾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읽고 나면 분명, 아이도 부모도 달라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