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블로그 10분 작성법 - 상위 1% 블로거가 쓰는 생성형 AI 활용 노하우
코예커플(김상준, 강예진)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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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이지스퍼블리싱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15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가끔은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IT 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내가 쓴 기사라도 정리해 두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이 나의 블로그 시작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저 내가 쓴 기사를 보관하는 창고 정도로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 포스팅에 변화가 온 것은 두 번이었다. 첫 번째는 10여 년 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매달 분야별로 3~4명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블로그에 관련 기사들을 정리해 소개하면서 포스팅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두 번째는 코로나19가 발발할 무렵부터 시작된 독서에서 비롯됐다.


책을 읽고 짤막한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 블로그 포스팅에 변화기 시작됐다. 지금은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블로그에는 2천여 권 정도의 서평 글이 올라가 있다. 4개에 가입했던 독서 카페는 1~2개로 줄였지만 출판사로부터 직접 서평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한편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지난해 출시되면서 글쓰기는 물론 그림 그리고, 영상 및 음악 제작 등 생성형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어떤 점들에 신경을 써야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된다! 블로그 10분 작성법>은 포스팅 하나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심봉사가 눈을 뜨듯 블로그 포스팅에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네이버 인플루언서 코예커플은 블로그 포스팅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블로그 글쓰기에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AI 기능을 활용해 사진의 배경을 바꾸거나 블로그 포스팅에 어울릴 만한 이미지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도 한때는 챗GPT의 존재를 외면했지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쏟아내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고 마음먹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생성형 AI를 쓰면 비슷한 글 전개로 블로그가 저품질 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있. 이에 대해 코예커플은 13년간 최적화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써도 저품질 블로그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하나씩 풀어 놓았다.


기존에 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글을 써봐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출연으로 이제는 초보 블로거뿐만 아니라 숙련된 블로거들에게도 새로운 글쓰기의 장이 열렸다. 다만 어떻게 프롬프트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입력해 필요한 답을 얻을 것인지에 있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을 이제 막 시작했거나, 1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포스팅 하나에 1시간 넘게 걸리는 등 블로그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한번 제대로 읽어보시기 바란다.



생성형 AI의 장점은 많은 시간이 걸리 일들을 단 몇 초 만에 해결해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쓰기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묻는다면, 거의 실시간으로 필요한 답변을 해준다. 내가 쓴 글에 수정할 점이 있는지 봐달라고 하면 도깨비방망이처럼 뚝딱하고 수정해 준다.


물론 모든 답변이 내가 원하는 형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필요한 자료들을 웹사이트에서 검색해 보고 내용을 정리하는데 드는 시간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챗GPT, 코파일럿, 제미나이, 클로바 X 등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나만의 글쓰기 경험과 감정 등을 넣어 좀 더 세련된 문장으로 만들 수 있다.


<된다! 블로그 10분 작성법>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 검색 엔진 최적화(SEO) 전략, 방문자와 소통하는 노하우 등 창의적인 블로그 글쓰기와 블로그 운영을 위한 최적화된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따라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높은 퀄리티의 블로그 포스팅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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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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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부크럼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행복은 거창한 일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요즘 새삼 느끼고 있다. 지난 12월 3일 밤, 저녁을 먹고 식곤증에 피곤이 겹쳐 초저녁에 깜빡 잠이 들었다가 가족들의 비명 소리에 놀라 깼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을 잠이 덜깬 채 멍하니 TV를 쳐다 보다가 화들짝 정신이 들었다. 대학시절 교문 앞을 가득 메웠던 백골단의 구두발과 함께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영화 필름 돌아가듯 머리 속을 빠르게 스쳐지나 갔다.


내란 수괴로 떠오른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의 부결된 이후, 살얼음판을 걷는 것같은 불안한 나날이 일주일을 넘고 있다. 오늘 낮에는 점심을 먹고 광화문광장을 천천히 거닐었다. 어느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형 트리가 광장에 설치되고 있었다. 각종 크리스마스 장신구들을 두른 통나무집을 떠올리게 하는 마켓들이 행사장으로 꾸며지고 있었다. 만약 그들이 바랬던 계엄이 성공했다면 오늘 낮의 광화문광장의 한가로움은 물론, 이렇게 글을 쓰는 평온한 밤을 보내고 있을리 만무했을 것이다.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는 오늘 당신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계획했던 일은 틀어지지는 않았는지, 스스로가 나약해 보이진 않았는지. 눈앞에 어른 거리는 작은 실수 등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틀림없이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어렵게 느껴질 때>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작가 일홍이 일상 속에서 애쓰고 있는 당신의 낮과 밤에 행복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에서 저자는 과거와 미래는 기억과 상상 속에만 있을 뿐, 우리가 존재하는 곳은 언제나 현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래에 대한 상상이 오늘이 나를 움직여 다가올 날을 대비하게 하지만, 그 상상마저도 현재의 나로부터 생겨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니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어디에도 행복은 없고, 지금 무엇이든 행복이라 느낄 수 있다면, 언제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일상에서의 행복 찾기를 통해 매일의 소소한 기쁨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마음가짐이 현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 행복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리는 한편,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우리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깊고, 진정한 연결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작가의 이러한 메시지는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길 바라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삶에서 비롯되는 어쩔 수 없는 좌절과 마음의 소란을 버텨 내는 노력에 대한 글귀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그 공감이 실은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는 위안이 되어 준다. 또한 지금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이 멀지 않은 바로 당신 곁에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순간에 놓인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면, 이곳에 있는 나와 당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언제든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라고.


너를 위해 살아

너를 위한 선택을 하고

너를 위해 주는 사람을 곁에 두고

네가 원하는 일을 해.

너는 너를 아끼고

너는 너를 사랑하면서 살아.

너를 위해 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너 하나밖에 없어.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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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진짜 잘하는 아이는 파닉스합니다 - 영어 1등급을 만드는 기적의 파닉스 공부법
박은정 지음 / 성림원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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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성림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요즘 영어 교육의 기본에는 파닉스(Phonics)가 활용되고 있다. 파닉스는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우리나라와 같은 교육 환경에서 특히 중요한 학습 방법으로 여겨진다. 파닉스가 중요한 이유는 영어가 알파벳을 기반으로 한 언어이지만 문자와 소리의 일관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영어는 한국어처럼 음소와 문자가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파닉스를 통해 문자와 소리의 연결 규칙을 익히면 읽기와 발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렸을 때 파닉스를 배웠다면, 저도 지금 더 영어를 잘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내 경우 중학교에 가서야 알파벳을 쓰고 선생님을 따라 읽으며 처음 영어를 배웠다. 당시에는 파닉스를 알지 못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어사전에서 발음기호를 보고 따라 읽는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대학생이 되어 원어민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를 다시 배우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잘못 알고 있던 발음을 바로잡아야 했다.


<영어 진짜 잘하는 아이는 파닉스합니다>의 저자, 모두의영어교육 메타트레이닝 에튜컴퍼니 박은정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25년간 수천 명의 학생을 지도하며, 미국인에게는 한글 파닉스를, 한국인에게는 영어 파닉스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영어 성적을 분석하며,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겪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영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올바른 발음을 내지 못하고, 결국 틀린 발음으로 읽거나 스펠링을 통째로 외우는 방식에 의존하게 된다. 이런 학습법은 긴 단어나 어려운 단어를 외우지 못하게 하며, 한 번에 외우는 단어 수에도 한계를 가져온다.


저자는 소리 내어 읽기가 어려운 학생들은 영어 쓰기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영어 교육이 이해와 표현의 두 가지 영역으로 개편되었으며, 알파벳과 파닉스 성취 기준이 강화되었다.


파닉스를 제대로 익히면 영어 단어 암기와 스피킹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우리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닉스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파닉스 학습법과 현재 학습법의 근본적인 네 가지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파닉스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알면 파닉스의 필요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한국은 영어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에 맞춘 파닉스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셋째, 어른의 시각에 맞춘 학습법 대신 어린이의 생각과 학습 방식을 고려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넷째, 부모들의 조바심과 ‘빨리빨리’ 문화가 영어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한글을 익힐 때도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처럼, 영어 파닉스를 익히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모들이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책은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파닉스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에게도 파닉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과 같은 환경에서는 파닉스가 효율적인 기초 학습 도구로 작용하며, 영어 읽기와 쓰기, 발음 능력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영어 학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이 책을 함께 읽고, 영어 교육에서 파닉스가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실천해 보시길 권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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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핵심요약 가이드
이상길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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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삼일인포마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상속세는 과거 고소득층이나 대규모 재산을 보유한 부유층만의 문제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경제적 구조 변화로 인해 중산층도 상속세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속세 정책의 형평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상속세 핵심요약 가이드>는 상속세에 대한 경험이 없는 납세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지침서이다. 상속 과정 전반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상속세와 관련된 기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했다. 특히 상속의 기본이 되는 민법(가족법) 규정을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 상속세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할 법률적 쟁점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상속인의 범위, 상속분 규정, 상속재산 분할 방법, 유언의 효력, 비거주자의 상속세 납세 의무 등 상속세 실무에 필요한 핵심 주제를 포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상속 개시 후 준비해야 할 사항부터 상속세 신고 전략, 납부 방안 검토까지 납세자의 관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부동산, 유가증권, 금융재산 등 보편적인 상속재산의 평가 방법과 특례 규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상속세 신고 시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주요 쟁점들을 꼼꼼히 짚어주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상속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세밀하게 준비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주요 상속 재산으로, 집값 상승이 상속세 과세 기준을 초과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초공제(5억 원)와 같은 상속세 공제 한도가 오랜 기간 동안 동결되면서, 실질적인 과세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도 상속 상황과 재산 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속은 가족 간의 중요한 재산 이전 과정이자 민감한 세금 정책 영역이다. 따라서 사전 계획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재산을 보호하고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상속세 핵심요약 가이드>는 상속세 준비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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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 진짜와 허상에 관하여
에밀리 부틀 지음, 이진 옮김 / 푸른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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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푸른숲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우리는 왜 진정성에 관심을 두는 걸까? 우리가 진정성에 집착하는 이유는 세상이 점점 더 겉모습과 이미지만 중요시 여기는 사회로 변모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NS나 광고에서는 자신을 꾸미고, 멋져 보이게 만들어 상품이나 이미지를 좋게 보이고자 하는 데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정작 진짜 속마음이나 솔직한 모습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이게 진짜일까?”라는 의문을 자주 품게 된다. 이럴 때 진정성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아, 이건 진짜구나”라고 믿음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진정성은 우리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과도 진심으로 소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진정성이란 거짓 없이 솔직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태도를 말한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과 더 깊은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진정성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처럼 진정성은 우리를 진짜 나답게,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도 해준다.


하지만 문화비평가 에밀리 부틀은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에서 우리 시대의 종교처럼 되어 버린 진정성에 반기를 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진정성은 우리가 생각하듯 언제나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p.47

페르소나와 정직 모두 범위가 무한대이고, 각각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2013년 비욘세가 HBO에서 제작한 자전적 다큐멘터리 <라이프 이즈 벗 어 드림 Life is But A Dream>을 공개한 이후, 비욘세는 침묵했다. 대면 인터뷰도 하지 않았고 소셜미디어에도 거의 글을 올리지 않았다. 이미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그였지만, 여신의 지위를 획득한 것은 바로 그 시점이었다.




사실 진정성을 향한 갈망은 하나의 교리처럼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출연자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리얼리티 쇼, 작가의 실제 경험이 녹아든 소설, 원조임을 나타내는 브랜드, 누구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스타들, 우리 내면의 진실을 고백하는 게시물 등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어쩌면 현재 우리는 삶 속에서 모든 것의 판단 기준 중 하나를 진정성에 두고 있진 않을까? 특히 무언가에 대해서 공감을 얻으려고 하거나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진정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지난 12월 3일처럼,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대통령에 맞서 이를 저지하는 투표에 나섰던 국회의원의 모습과 달리. 탄핵에는 반대하며 투표조차 하지 않고 퇴장하는 사조직 같은 개인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에서 그들이 말하는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진정성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진정성은 어디서 오는 걸까? 왜 모두가 진정성을 이야기하게 되었을까? 에밀리 부틀은 진정성이란 개념은 20세기를 거치며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들었다고 보고 있는데, 어느새 진정성은 자본주의를 주도하는 개인주의의 도덕적 버팀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p.125

정치와 정체성 정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난 한 세기 동안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은 젠더, 인종, 계급, 종교, 성, 국적에 관한 것이었다. 정체성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소통을 돕고, 세상 속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를 찾도록 돕는다. 따라서 정체성은 필연적으로 민주주의에 내재해 있다. 그러나 '정체성 정치'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보다 구체적인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경향이 있다. 정체성 정치는 대체적으로 분열적이고 집단주의적인 문화 전쟁을 의미한다.




오늘날 진정성은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공적인 영역에서 막역하고도 상호 호환적으로 사용되곤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정성의 첫 번째 의미는 '사물의 진정성'이다. 어떤 물건이 진짜 그것이 표방하는 바와 같다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 의미는 '질적 측면의 진정성'이다. '진정성이 있다'라는 말을 소탈하고 유기적이며 공감 가는 것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의미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로 보고 있는 '자아의 진정성'이다. 이는 각 개인에게 실현해야 할 고유한 자아로, 이에 맞추어 살아야 할 자신만의 진리가 있다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저자는 진정성이 과연 그토록 의미 있는 개념인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진정성이 널리 유행하는 것에 놀랍지 않다면서도, 우리에게 첫 번째 의미의 진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소설 미디어와 인터넷은 가짜와 부정행위를 양산하고 있고, 소위 탈진실 사회로 묘사되는 현상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진정성은 본래 자유를 추구하는데, 그것이 하나의 교리가 될 때 오히려 자유를 빼앗는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성의 역설'이다.


우리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진실에 따라'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개념에 대해서 저자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러한 견해에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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