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시바타 미치오 지음, 정애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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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떠올릴 때 우리는 단순히 한 나라를 넘어서는 역사적 경험과 영향력을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는 유럽 전체의 정치, 문화, 사회, 철학에 걸쳐 깊이 스며들어 있어 유럽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프랑스에는 유럽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가 많아 여행 중에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이 많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은 화려한 건축과 정원으로 유명하며, 프랑스 혁명 전까지 왕실이 거주하던 곳이다. 궁전 내부의 거울의 방, 왕실 침실, 정원은 프랑스 절대 왕정의 위용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이다.


몽 생 미셸은 노르망디의 작은 섬에 위치한 수도원으로, 중세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건축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섬세한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루아르 계곡의 성, 퐁 뒤 가르, 콩코르드 광장, 아를의 원형 경기장, 루브르 박물관, 마레 지구, 생트 샤펠 성당, 에펠탑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명소들이 많다.


최근, 프랑스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강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쉽게 프랑스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책이 출간되었다. <프랑스사 강의>는 도쿄대학 명예교수인 시바타 미치오가 프랑스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소개하며, 독자들이 프랑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랑스사 강의>의 저자인 시바타 미치오 교수는 프랑스가 '유럽의 지역세계'라는 넓은 역사 공간에 속해 있으며, 그 맥락 속에서 프랑스사를 보아야만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일본 역시 '동아시아 지역세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시각을 반영한다.


이 책은 프랑스의 기원에서부터 근대국가의 성립, 프랑스 혁명, 제1제정, 공화주의, 5월 혁명까지 10개의 강의로 나뉘어 있으며, 각 강의는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프랑스사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프랑스'라는 이름은 5세기경 프랑크족(Franks)이라는 게르만 부족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들은 서로마 제국의 붕괴 후 현재의 프랑스 지역에 자리 잡고 프랑크 왕국을 세웠다. 프랑크 왕국의 이름에서 '프랑스'라는 이름이 파생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프랑크 왕국이 프랑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약 10세기경부터다. 초기에는 '프랑크 왕국'이라 불리다가, 843년 베르됭 조약 이후 서부 프랑크 왕국이 오늘날 프랑스 지역에 자리하면서 서서히 '프랑스 왕국'으로 발전했다.



프랑크 왕국, 백년전쟁, 절대왕정, 프랑스혁명, 19세기 혁명, 세계대전, 5월 혁명 등은 모두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전환점이 되었으며,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과 세계사에 깊은 영향을 미친 전환기적 사건들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새로운 정치 체제, 사회 구조, 그리고 국민 의식의 변화를 촉진하며 현대 프랑스를 형성했다.


이 책은 교회와 국가, 중간단체,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프랑스의 역사적 의미와 유럽 속에서의 위치를 되짚어 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유럽 지역 세계 속에서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이 책은 프랑스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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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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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하는 한편, 일상에서 한국사 지식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역사서가 새로 나왔다.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복잡하고 방대한 역사적 내용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해,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한반도의 시작은 대략 70만 년 전의 구석기시대부터로 보고 있고, 우리 민족의 기원은 신석기시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대는 농경을 시작하고 혈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씨족사회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시조로 보는 단군조선은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에 의해 세워졌다고 보고 있다.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백두산 기슭의 신시에 내려와 단군을 낳고 그가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가 점차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만주 일대를 다스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고조선,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총 9장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했다.


한국의 반만년 역사를 책 한 권으로 정리했는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고조선부터 현대까지의 주요 사건과 흐름을 다루고 있다. 책에 소개된 여러 시대 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서 소개한다.


1.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삼국 통일 과정과 각 왕국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되어 있다. 각 나라별로 정치적, 문화적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백제의 무령왕과 신라의 진흥왕이 추진한 정책을 비교하여 삼국이 통일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각 왕국의 특징을 알 수 있다.


2. 고려의 대외 교류

고려가 송나라, 거란, 여진 등과 어떤 방식으로 외교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나갔는지, 그 의의와 결과를 알 수 있다. 고려가 송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문물과 영향을 설명하며, 현재 한국의 문화 속에서 고려 시대의 흔적을 찾는 방법을 소개했다.


3. 조선의 성리학적 사회와 왕권 강화

조선이 성리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회 체제로 정착했는지, 또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식을 탐구했다. 조선 세종대왕이 집현전을 세운 이유와 그 후 학문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하며, 현대 교육 체제와의 연결을 생각해 볼 수 있다.


4.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

일제 강점기 시기의 주요 독립운동과 그 정신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알려준다.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설립 배경,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5. 근현대사와 한국 전쟁

한국 전쟁 이후의 경제 발전과 민주화 운동까지 근현대사를 폭넓게 다루며, 현대 한국의 정치와 경제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 전쟁이 대한민국에 남긴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설명하고, 현재의 경제 발전 단계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누구나 쉽게 한국사를 이해하고 정리해 봄으로써 일상에서 좀 더 쉽게 역사적 사건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각의 내용마다 관련 이미지를 더해 시각화해 줌으로써 이해도를 높였고, 시대별 핵심 사건을 스토리화해서 보여줌으로써 좀 더 쉽게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설명했다.


이 책은 한국사에 관심이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심자를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역사를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은 일반인이나 교양으로 우리라나 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살펴보기에 좋다. 또한 한국의 사회, 문화, 경제적 배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외국인이나 유학생들도 추천드린다.



​이 포스팅은 정민미디어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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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
변은혜 지음 / 책마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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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쓰기가 박경수님을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줄 거예요"


<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 책을 받고 첫 페이지를 펼치자, 노란색 간지에 변은혜 작가가 직접 써보낸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작가는 본격적인 독서의 이력이 20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지만, 본격적인 글쓰기는 마흔이 넘어 쓴 에세이였다고 말했다.


"쓰고자 하니 써지더라". 작가의 말을 읽다가 잡지 기자로 한창 일을 할 때 밤 세 가며 기사를 썼던 때가 떠올랐다. 마감일이 다가오고 내일 아침까진 편집장님 책상 위에 원고를 올려놔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그렇게 써지지 않았던 기사의 첫 줄이 써지고, 발문에 이어 본문까지 단숨에 써 내려가곤 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책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읽어 왔다. 하지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나의 독서와 서평 쓰기 이력은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으로 빠져들었던 전후의 시기부터라고 본다면 5년여쯤 되어 간다. 마침 그때부터 여러 독서카페에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해왔다.


기자로 일하면서 인터뷰, 칼럼, 탐방, 기획, 테마 기사 등 수많은 기사를 써왔지만 정작 나의 이야기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은 쓰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어찌어찌 그 길만을 피해서 글쓰기를 해온 듯하다.



지난해 개인적으로 큰 슬럼프를 겪으면서 책 읽는 방향이나 글쓰기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기자보다는 마케팅과 영어 쪽에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3개월 전부터 다시 잡지에 기고를 하기 시작했다. 틈틈이 에세이도 쓰기 시작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작가는 에세이라는 장르를 독서가 아닌 글쓰기에서 처음 접하면서 점차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여러 권의 에세이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글이 이어주는 연결과 연대는 말보다 섬세하고 색다른 맛이었다고.


저자는 말했다. 모두에게 글쓰기를 권한다고, 특히 에세이 쓰기를 권한다고. 에세이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라며, '나'로 온전히 돌아가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무엇보다 '나'를 향한 순순한 사람을 회복하는 시간이라며, "마흔에 피어난 나의 목소리를 에세이로 기록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나도 에세이 한편 써보고 싶어졌다. 올해가 가기 전에 두 달 프로젝트로 말이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쓸까?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저자는 에세이 쓰기는 소명을 듣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명을 찾기 전과 이루는 과정, 그 이후의 변화까지 내밀한 내 안의 이야기를 집중하여 경청해 보라고.


5분만 모든 소음을 차단하고, 침묵해 보세요. 침묵 가운데 들려오는 소리를 적어봅니다




<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독자들에게 일상 속 작은 순간들, 자신의 감정, 경험 등을 에세이로 기록해 보라고 권했다. 마흔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시간이라며, 저자는 에세이를 쓰는 과정에서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특히 40대라는 시기를 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기록하다 보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찾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독려하는 한편, 과거의 경험들을 다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에세이 쓰기를 통해 제시했다. 무엇보다 에세이를 쓰다 보면 개인적인 글쓰기 스타일을 탐구하게 되고,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독서와 글쓰기는 '해방'이며, '자유'라고 말했다. 독서나 글쓰기를 잘못하며 자신의 삶을 흔드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아무도 네 이야기를 듣지 않을 거라는 거짓된 목소리로부터 해방되는 시간이 에세이 쓰기라고 강조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이든 내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포스팅은 책마음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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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 -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영어 표현들
June Sweeney 지음 / 사람in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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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글로벌 언어라 필수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영어를 잘 쓰고 활용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30년 전에 비하면 영어 잘 하는 10대, 20대들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영어로 이메일을 쓰고 외국인과 통화라도 할라 치면 주변 사람에게 선뜻 양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영어를 꼭 정복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11월쯤 되면 한 해 동안 또 뭐했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연초에 큰 걸 바란 건 아니다.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 몇 마디라도 자연스럽게(?) 나누면 좋겠고,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자막 업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영문판 [The Vegetarian]도 사전 찾지 않고 읽고 이해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영어 표현은 매일매일 아침, 점심, 저녁 먹듯이 꾸준히 습관적으로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영어 표현이 궁금할 때 참고해 보면 좋을 책이 나와 소개해 드린다. 사람in 출판사에서 출간한 <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일상 대화를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 여행, 전화 통화, 이메일 작성 등 여러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표현들을 소개했다.


p.32

나중에 봐.

Later.

Catch you later.

See ya.

See you around.

I'll see you soon.

p.83

I broke the wine glass. Sorry for the trouble.

It's Okay. Things happen.

제가 와인잔을 깨뜨렸어요. 번거롭게 해서/불편을 끼쳐서 죄송해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거의 모든 상황별 적절한 영어 표현들>에서는 회화의 범주를 분류하고 달리 표현해야 하는 자세한 상황들을 대화로 묘사해 두었다. 이미 아는 표현들도 있겠지만 처음 보는 표현들도 많을 것이다. 알고 있던 표현들도 좀 더 정확한 쓰임새를 확인해 두면 실제 대화나 문장을 쓸 때 유용하다.


저자는 요즘 영어 학습의 방향이 독해나 말을 던지고 보는 식이 아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어를 하는 것을 바뀌었다며, 과거처럼 영어책 보고 만날 하는 인사, 고맙다고 하는 인사 등 매번 그렇고 그런 표현만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책을 활용해 이제부터는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표현을 써보시기 바란다.


특히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특정 상황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영어로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을 눈여겨 보시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상황별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영어 표현들을 잘 소개했다. 또한 간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 유용하다.


영어를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문과 응용 팁도 제공된다. 특히 이 책은 실무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영어 문구부터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기본 대화의 표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영어 표현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영어 학습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p.109

너 아니었으면 못 해냈을 거야.

We couldn't have done it without you.

내가 다 한거야. 다 네 꿈이야.

You deserve full credit.


p.163

좀 깎아 주실래요?

Can you give me a discount?

Can I get a discount?

Can you come down a little?


10퍼센트 깎아 주실 수 있으세요?

Can you give me ten percent off?


그러지 말고, 잘 좀 해 봅시다.

Come on, work with me.



영어도 언어다. 따라서 반복적인 연습과 노출을 통해 표현이 자연스러워지도록,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이럴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자신만의 어휘로 만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복잡한 표현을 찾으려 애쓰지 않고, 익숙하고 쉬운 단어로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진정한 의미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못지 않게 문화적인 배경 지식도 필요하다. 이 책은 미국 현지인들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 상식을 책 곳곳에 넣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복잡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중심이 되는 단어나 핵심 아이디어만으로라도 먼저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더 자세하게 물을 수도 있고, 대화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원하는 표현이 떠오를 것이다.


기존 영어책에서는 ‘부탁하기’로 표현이 끝났다면 이 책은 ‘도와줬으면 하고 넌지시 부탁할 때’, ‘부탁해도 되는지 물어볼 때’, ‘재촉하는 느낌 없이 부탁할 때’, ‘안 되는 일인 줄 알지만 혹시나 싶어 무리하게 부탁할 때’ 등 표현법을 분류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따라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적합한 상황을 찾아 해당 표현을 익혀두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상황 따라 가볍게도 거하게도 표현하고픈 한국인의 마음을 담은 영어책이다. 한국인들이 원래 전하고 싶던 것을 영어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세세한 상황을 짚고 그에 해당하는 적절한 표현을 제시한다.


기존 책에서는 ‘부탁하기’로 끝났다면 본서에서는 ‘도와줬으면 하고 넌지시 부탁할 때’, ‘부탁해도 되는지 물어볼 때’, ‘재촉하는 느낌 없이 부탁할 때’, ‘안 되는 일인 줄 알지만 혹시나 싶어 무리하게 부탁할 때’ 등으로 세세히 분류했다. 학습자들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상황을 찾아 해당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사람in 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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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창작자의 작업실 1
이와타 슈젠.히데시마 진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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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웹툰, 웹소설, 게임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중세 유럽은 마법, 신화, 기사도 정신과 같은 요소들이 가득한 시대였기 때문에 용을 비롯해 마법사, 신비한 유적, 성, 마법 아이템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이야기에 흥미를 더해 주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제이펍 출판사에서 출간한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은 중세 유럽의 역사, 문화, 사회적 배경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중세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중세 유럽의 중요한 사건, 인물, 사회 제도, 종교적 영향, 예술, 건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중세 시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웹툰, 웹소설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데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사가 왕국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서사를 비롯해 성직자가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투쟁, 마법사가 지혜를 추구하는 여정 등은 보편적이고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서구의 고전 문학,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중세 유럽의 세계관을 자주 다루어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독자와 게이머들에게도 중세 유럽은 친숙하다.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해리 포터> 같은 작품들이 이러한 중세적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판타지 장르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중세 유럽의 사회는 명예, 충성, 용기, 사랑 등 보편적인 가치들이 중시되던 시기였다. 이는 현대인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치들이다. 따라서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웹툰, 웹소설, 게임은 이러한 가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현대 독자와 게이머들이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중세 유럽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부터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구상하는 작가나 창작자, 연구자들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이자, 깊이 있는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중세 유럽의 세계를 보다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준다.


또한 이 책은 중세 시대의 세계관, 가치관, 일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와 개념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해 독자들이 중세 유럽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중세 배경의 이야기나 게임, 소설 등을 창작하거나 연구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항목에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역사적 배경, 주요 사건의 맥락, 중세 유럽의 사회 구조에 대한 설명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자료를 활용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제이펍출판사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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