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와 스트롱맨들 - 트럼프·푸틴·시진핑·모디·에르도안의 시대
이채윤 지음 / 창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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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창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전 세계는 스트롱맨(강한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서 그가 주도하는 새로운 미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깨는 대신, 자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또 다른 패권 강자인 중국의 시진핑은 '중국몽' 실현을 목표로 장기집권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글로벌 패권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맞서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는 힌두 민족주의를 강화하며 인도의 통합과 강대국화를 추구하고 나섰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신 오스만 제국의 부흥을 위해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이슬람 세계의 리더십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각국에 흩어져 있는 스트롱맨들이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어 글로벌 협력은 약화되고, 세계는 분열 속에 표류할 전망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스트롱맨의 시대가 가져올 결과는 결국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것이 <트럼프 2.0 시대와 스트롱맨들>에서 강조하고 시사하는 바다.



이 책의 저자인 이채윤 작가는 현대 정치에서 강력한 지도자로 떠오른 스트롱맨들의 시대는 매력적이지만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스트롱맨들의 강력한 리더십은 국가를 단기간에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민주주의 약화와 국제 갈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2.0 시대와 스트롱맨들>에서는 현대 정치에서의 강력한 지도자들, 특히 트럼프의 정치적 스타일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정치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과 그가 대표하는 새로운 정치적 흐름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석해 소개했다.


스트롱맨들의 시대는 단순히 각국의 내부 정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재편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각자의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기존의 다자주의 협력 체제를 약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세계는 점점 더 자기중심적이고 배타적인 정치와 경제 정책으로 인해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다. 이는 곧 글로벌 경제와 안보 체제의 불안정성을 초래하며, 전 세계적인 공동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이채윤 작가는 이 책에서 스트롱맨들의 등장 배경으로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 그리고 기존 정치 체제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지적한다. 강력한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한 열망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의 시대에 더욱 강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하며, 장기적으로는 권위주의 체제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스트롱맨들의 정치적 성과와 행보를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해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또한 독자들에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개인과 사회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국제 사회의 미래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는 오늘날 정치적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로 읽힌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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