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 - 10만 명이 함께한 서울시교육청 인문학 강좌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다른 문화와 트렌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생긴다는 뜻이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는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사업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 기록들이다.


p.53

철학은 삶에 대한 반성이므로,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삶에 대해 반성하는 활동이다. 철학에 대해서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서울대 철학과 교수들이 설명하는 철학의 정의에서는 이 두 가지가 핵심이다.


철학은 우리가 일상적 삶에서 당연하고 자명한 것으로 믿고 있는 전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대한 근본적 반성을 추구





이 책은 서울시 대표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400여 개 강좌에서 엄선한 8가지 토픽을 묶어 소개했다. 1권에서 인문학의 기본적인 교양에 중점을 두었다면, 2권에서는 인문학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 다양한 학문들과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에서 중점을 둔 인문학은 철학, 역사, 경제학, 미디어, 글쓰기, 건축, 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고 교류하며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p.91

'미디어(media)'라는 말은 라틴어 '미디엄(medium)'에서 나왔다. 미디엄은 죽은 사람의 영혼과 산 사람을 연결해주는 매개, 즉 영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왜 미디어가 보이지 않는 영혼을 연결해주는 중간 매개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이 책에는 조선의 천문, 지리, 수학, 생활백과, 법의학 등 실용 학문을 현대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조선을 보는 또 다른 창, 실용학문', 철학자들이 남긴 명언으로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세상을 바꾼 철학자의 한마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또한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활용을 다룬 '미디어 리터러시 & 실용 글쓰기', 언어 실력을 갈고닦는 일로 경제를 이해하는 '음식에 숨어 있는 경제학 원리' 등 재미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적 재료들을 제공한다.


p.147

서평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시간차 공격'이다. 읽고 바로 쓰지 말고, 적어도 몇 시간만이라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 밥에 뜸을 들이듯. 책을 덮고 머릿속으로 내용을 떠올리거나 메모를 하고, 어떤 식으로 글을 써나갈지 틀을 만든다.




인류는 세 차례에 걸친 산업혁명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인간의 일을 로봇이 대신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법을 이 책에서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그때야말로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고 쌓여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력을 발휘할 때라고 전망했다. 또한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통섭의 시대로 나가아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창의력에 기반을 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인문학적인 사고의 틀을 새롭게 정립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소개될지 궁금하다.




이 포스팅은 스마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367431027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