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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그림 친구들 ㅣ 작은 곰자리 7
크리스 투가스 지음, 박수현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2월
익살스런 시끌이 녀석 무슨 장난을 몽땅 치려고 빨강 혀를 낼름 내놓고 입을 귀까지 찢어놓고 화벌쩍 웃고있는걸까요
엄마랑 아빠가 말예요
동네 반상회 가신 걸까요?
집을 비운 잠깐 사이에 말예요
그림이 녀석이
크레파스 친구들
그림물감 친국들
가위랑 테이프 친구들
게다가 잉크 녀석들까지
죄다 우르르 몰려 나와
그림이 방이고 거실이고 엄마아빠방까지
오색찬란한 그림난장을 펼쳤던 모양예요
팔레트 칼로 물감을 휘휘 뒤섞구요
손바닥 발바닥에 묻어 도장도 찍구요
스포이드로 잉크를 죽죽 빨기도 북북 내밷기도 하구요
그러는 동안에 녀석 고 귀엽고 자그만 혀를 낼름하는게
밉지만은 않은걸요
이크 엄마아빠가 오셨나봐요
대문을 열고 들어오신 엄마아빠
입이 말이죠. 그 대문만큼 떡~~벌어진 거예요
히히 그림이 녀석이
얼마나 개구쟁이 귀염둥인줄 아세요?
"보시다시피, 너무 바빠서 청소는 엄두도 못 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