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언제나 거짓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기꾼이나 사이비 지도자가 있었고, 헛소문과 유언비어가 있습니다. 문제는2016년 미국 대선에서는 당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된 후보를미국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가짜 뉴스가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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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배신.

지금 여기 협동조합.

면세점 이야기.

부의 추월 차선.

화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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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장 관심 가는 책은 '보노보은행'과 '협동조합 참 쉽다.'

= 그런데 둘 다 이미 갖고 있는 책이다. 패스.  

1.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ㅣ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10  choice

=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이다. 욕망을 다스리지 않으면 자본주의와 싸울 수 없다. 자본주의의 동력은 욕망이다.
 

2.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슈퍼 리치의 종말과 중산층 부활을 위한 역사의 제언.

= 흥미로운 관점의 책.
 
3.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 부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 결국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역설적인 주제의 책.

3. 3D 프린팅의 신세계 - 미래를 바꿀 100년 만의 산업혁명

= 국내에서 나온 '3D 프린터의 모든 것'을 읽었는데 그 책보다 더 깊이있는 내용이 많을 듯.
 
4. 메이커스 -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  choice

= 크리스 앤더슨의 책을 뻬놓을 수는 없지.
 
5.  스타트업 펀딩 -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략 분석 가이드

= 벤처캐피털리스트의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 뜯어보기,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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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08-0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나는 달린다 - 개정판
요쉬카 피셔 지음, 선주성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취임식에 나타난 독일 녹색당의 새 환경부 장관은 놀랍게도 헐렁한 양복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그가 요쉬카 피셔였다. 언제였을까. 내 기억에 남은 요쉬카 피셔는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젊고 건강한 정치인이었다.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걸 그는 보여주었다.

(나는 우리나라 민주노동당도 독일의 녹색당처럼 언젠가 정권을 잡게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은 아니다. 지난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정당 지지도를 봐라. 한나라당은 52%, 민주당은 29%, 민주노동당은 8%, 자유민주연합은 7%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의 세번째 정당이다. 적어도 자유민주연합만큼의 목소리는 낼 수 있다. 독일의 녹색당처럼 뜻이 맞는 다른 정당과 손을 잡고 집권을 노려볼만큼의 지지도는 충분히 된다.)

요쉬카 피셔는 이제 많이 늙었다. 그가 쓴 달리기 이야기가 '나는 달린다'다. '나는 지난 세월 거의 모든 에너지를 정치적 성공을 위해 바쳐왔다. 너무 일에만 집중한 나머지 자아와 육체에 대해 소홀했다. 달리기는 이런 생활의 우선 순위를 바로 자신을 위한 것으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아마 요쉬카 피셔가 털어내고 싶었던 것은 몸무게 뿐만 아니라 일상에 덕지덕지 묻어있는 게으름이었을 것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는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나는 그렇게 게으름에 묻혀 조금씩 망가지는 것, 다른 하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뀌는 것. 요쉬카 피셔는 두번째를 선택했다.

물론 살이 찐다고 문제될 건 없다. 그러나 살이 찌면서 게을러지고 현실과 맞서 싸울 열정을 잃어버린다면 문제가 된다. 게다가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고 더이상 등산이나 운동을 할 수 없다면, 그리고 그렇게 조금씩 건강이 무너져 간다면 그건 큰 문제다. 젊은 너의 열정은 어디로 갔는가.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마라톤 선수, 에밀 자토펙의 이야기다.

사람은 달려야 한다. 사람은 달리기에 맞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 사람은 그래서 1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릴 수도 있다. 물론 달리기는 처음에는 매우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한동안 달리고 나면 몸 깊은 곳에서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걸 느낄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엔돌핀이 늘어난다. 몸 안의 모든 세포들이 맑고 깨끗한 산소를 뒤집어 쓴다.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맥박이 펄쩍펄쩍 뛰어오른다. 온몸에서 새로운 호르몬이 뿜어 나온다. 그때 달리기는 더이상 고통스럽지 않다. 달리기는 새로운 힘과 열정을 만들어낸다.

건강하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새벽의 맑은 바람을 온몸에 맞으면서 힘차게 달릴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기쁨인가. 요쉬카 피셔는 달리기를 하면서 게으름을 털어버렸다. 그리고 젊은 날의 열정을 다시 되찾았다. 그는 아직도 눈빛이 살아있는 많지 않은 정치인 가운데 한명이다.

물론 나도 요쉬카 피셔처럼 집에서 회사까지 뛰어서 출근하고 싶다. 그렇지만 먼지와 담배꽁초와 자동차 매연으로 가득찬 종로와 을지로를 날마다 뛴다고 생각해봐라. 오히려 몇달 못가 지독한 폐병에 걸리기 쉽다. 끔찍한 일이다. 이놈의 서울은 달릴 데도 마땅치 않다. 물론 뻔뻔한 변명일 수도 있다.

게으름을 털어버려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그래야 나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줄 수 있다. 달리기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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