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예술가들 - 로마노프 왕조의 러시아 문화사(1613~1917)
솔로몬 볼코프 지음, 이대우.백경희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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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볼코프야 말로 `러시아`를 세상에 팔아먹고 사는 저질이다. 냉전 막바지 러시아를 나와서 미국에서 ˝러시아 장사`를 해서 살아가는 껌팔이 언론인이다. 당연히 이런 자들의 글은 미국인 독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서 호감을 사려는 경박함이 기본이다.무비판적 번역하는 한국출판사는 더욱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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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예프 2015-12-30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신 생각이시네요. 하지만 읽어보지도 않고 한 마디로 평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재미 위주로 되어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미국적 시각도 미국의 독자들을 위한 내용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한심한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는 그런 생각입니다. 러시아 역사를 이해하는 다양한 목소리 중의 하나입니다. 공정한 평가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choi777rus@daum. 2018-05-2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는 솔로몬 볼코프의 글을 영어로 러시아말로도 읽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내에서 솔로몬 볼코프의 글에 비판적으로 답하는 기사와 논문과 책을 수없이 읽었습니다. 볼코프는 쌍뻬쩨르부르크 (레닌그라드)에서 공부했습니다. 그와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 분들의 말에는 볼코프는 저널리스트입니다. 학자로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의 책과 글이 학문적인 기본위에 서있지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냉전시기 미국쪽의 시각과 글에 익숙한 한국인에겐 크게 문제되기 않겠지만 러시아 내부의 지식인에겐 솔로몬 볼코프는 비웃음의 대상입니다.학술논문에 그의 주장을 인용했다가 엄청난 지적과 비판을 경험한 나로서는 볼코프를 무슨 대단한 학자인냥 떠받드는 한국의 독자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볼코프의 글에 나오는 많은 사건과 주장이 가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많다는게 러시아 지식인의 입장입니다. 최근 러시아 글로 출판되는 볼코프의 책에서는 이전의 글과 전혀 다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전의 책에서 볼 수 있었던 많은 내용이 삭제되어 언급조차 되지 않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