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 기록으로 남은 16세기 아시아 노예무역 ㅣ 아시아 총서 41
루시오 데 소우사.오카 미호 지음, 신주현 옮김 / 산지니 / 2021년 10월

이런 책이 외국인에 의해서 나오고, 그걸 번역해서 읽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해방이 되었으나 해방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 가슴을 친다. 수십만의 조선인을 포로로 끌고 갔던 왜인들이 당시 일본을 방문하던 대항해시대 유럽 선박에 팔아버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전혀 아니다.

[100자평] 함락된 도시의 여자: 1945년 봄의 기록

함락된 도시의 여자: 1945년 봄의 기록
익명의 여인 지음, 염정용 옮김 / 마티 / 2018년 11월

소련의 피해는 얼마 ? 최소 2300만명 최대 2700만명이다. 정확한 숫자가 불가능한 사망자수이다. 거기에 비하면 독일의 피해는 300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마지막 남은 베를린에서조차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져서 소련군은 엄청난 댓가를 치렀다 무조건 피해독일여성에 대한 동정은 금물이다.

[100자평] 조국의 시간

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조국은 반드시 이 나라 검찰 개혁과 사법부 개혁을 완성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의 목숨을 내린 하늘의 명령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이 사회를 선진 민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에 힘을 합쳐야 한다.

[100자평] 광주 아리랑 1

광주 아리랑 1
정찬주 지음 / 다연 / 2020년 5월

광주항쟁에 민주 시민을 향해 총칼을 휘둘렀던 자들이 자신의 죄과를 애써 부인하기 위해서 온갖 거짓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재생산해대고 있다. 그리고 태극기부대 할배가 되어서 태극기를 모독한다.

[100자평]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벤저민 카터 헷 지음, 이선주 옮김 / 눌와 / 2022년 4월

박정희를 선택하고 윤석렬을 대통령으로 뽑은 우리는 독일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어리석은 국민은 조중동 친일파쇼의 선동에 미혹되었다. 거짓말에 이토록 쉽게 넘어가는 국민은 민주주의를 가질 자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