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현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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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이 미국의 우주인들을 만나고 와서 쓴 글.

우주로 나가는 것. 아직은 소수의 교육받은 사람에게 가능한 일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소련(지금은 러시아) 에서 먼저 인공위성,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렸고
이에 자극 받은 미국은 달에 먼저 인간을 착륙시키고자 하여 몇번을 성공 시켰다.
책이 나온지 좀 되어서인지 (1983년 쯤?) 요즈음 이야기는 없는 것이 아쉽다.

책을 읽다 보면 우주에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정치적인 목적도 쏠쏠히 들어가는 면도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이 우주선에서 지구를 한번 보는 것이다.
경험자들에 따르면 우주선 밖으로 지구를 보면 파랗고 아름답다고..
그 작고 파란 가운데에 왜 전쟁으로 하고, 다투는지 모르겠다고..

다녀와서 대부분은 사업이나 컨설팅 직종의 일을 하면서 무난하게 사는 편이지만,
존 글렌처럼 정치한 사람도 있고, 정신병원에 한동안 수용되었던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모두들 뛰어난 경험이었다고..
공학자로서의 표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모두들 무엇인가는 느꼈다고 한다.
인간의 기술의 뛰어남을.. 그리고 무엇인가의 존재감.. 인간의 작음.. 지구에 대한 사랑.. 등등

나도 우주에 나가보고 싶어라..

무중력 상태에서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또 높은 산소압로 인해 머리가 좋아진듯한 느낌도 느끼고 싶고 내가 살아온 지구를 한번쯤은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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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데에는 재주가 없음에도 미술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작가는 어떤 의도로 무슨 주제로 이런 그림을 제작했을까?
이렇게 표현할수도있다니!
이 그림에서 내가 느끼는 면을 다른사람도 그렇게 느낄까?
이런 면들..
미술, 나에게 새로움을 주는 분야이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6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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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면 동유럽을 제외한 서유럽이나 중부 유럽 중심이 되기 쉽다. 하지만 St.Peterburg 등은 미술관으로도 유명하고, 실제로 러시아 미술또한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뛰어난 작품이 많은 것 같다.
미술관 위주로 작품소개를 했으며 표지또한 차가운 느낌의 러시아와 잘 맞는 다고 생각된다.
예술과 패트런- 명화로 읽는 미술 후원의 역사
다카시나 슈지 지음, 신미원 옮김 / 눌와 / 2003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10년 02월 09일에 저장
절판

예술가와 후원자와의 관계인데.. 사실 화상이나 후원자는 예술을 만드는 실제적인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예술가를 보는 눈이나, 그림에 대한 안목이 있어야 하니까.
책 내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책의 내용이 아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명화의 비밀- 호크니가 파헤친 거장들의 비법
데이비드 호크니 지음, 남경태 옮김 / 한길아트 / 2003년 10월
60,000원 → 54,0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0원(5% 적립)
2004년 02월 09일에 저장
구판절판
책값이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그림이 많고 인쇄질도 좋다.
가끔 그림을 보면 어쩜 저렇게 똑같이 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있는데. 저자는 광학을 이용하였을것이라고 해석한다. 사실 그림을 그린 사람과 모델들은 다 사라졌으니 진짜인지는 알기 힘들지만, 상당히 타당성있게 보인다.
서점에가서 실제 책을 보고 관심이 있으면 사는게 좋을것 같다.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 1- 알찬 이론에서 행복한 감상까지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3년 3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2003년 09월 03일에 저장
합본절판
미술책을 조금씩 보다보면, 이론적인 궁금함이 생겨난다.
예전에 들었던 원근법? 바로크? 로코코? 이런 용어도 다시한번 정리하고싶어지고..
그럴때 읽으면 좋은책이다. 이론과 사조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쓴책.
하지만 지루하지않고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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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팀 버튼 지음, 윤태영 옮김 / 새터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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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엽기스러운(!)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이 얇아서 20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다.
"비틀쥬스", "배트맨", "화성침공". "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으로 유명한 팀버튼이 글과 삽화를 그린 것인데, 기기 묘묘한 동화들이 모여있다. (하지만 12세 미만 읽기 금지 되어야 할 것 같음!)

동화라면 아름답고 권선징악적인 내용이어야 할것 같은데,
기기묘묘하고 엽기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제목인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은 이 책중에 가장 긴 동화이다.
말 그대로 굴 머리를 하고 태어난 소년의 비극적(!) 죽음..

이 책 동화의 대부분 주인공은 기묘하게 태어난 어린이 이다.
굴소년, 로봇소년, 검댕 소년 등등..
자신이 원하지 않는 비극적 모습으로 태어나,
또한 범상치 않은 생활을 할수밖에 없는..
이런 내용은 "크리스마스 악몽"의 잭 , "배트맨" 의 펭귄맨을 생각나게도 한다.

이 책을 읽고 약간의 우울과 기괴스러움이 잠시 남아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가, 조금뒤에는 책의 내용과 비슷한 몇가지 장난스러운 패러디(?) 를 만들며 깔깔 거린후, 원래 기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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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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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쯤에 인도 엔지니어들과 점심 식사후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소보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었다. 내가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했는데, 그들에게는 처음 들어본 책이었던것 같다. 그런데 인도 엔지니어들도 자존심은 센지라, (-.-) 그중 한명이 자기가 읽은 책 중에 'Alchemist' 를 읽어봤냐고 했길래 아직 안 읽어봤다고 했다. 무슨 내용이냐고 했더니, 한청년이 보물을 찾아가면서,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거라고 뭐라뭐라~ 했던것 같다.

당시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를 원서로 읽은지 얼마 안된때라 영어로 된 책을 읽기는 왠지 지겨웠고, 한글판은 제목을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도 있어 찾아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서점에서 '연금술사' 라는 책을 보았고, 이 책이 인도 엔지니어가 말하던 책임을 알았다.

...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집시와 왕을 만나고 나서, 자신이 며칠전 꾸었던 꿈이 보물을 얻는 꿈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찾아 떠나라는 왕의 말에 힘입어 가지고 있던 양을 모두 팔고,머나먼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여행을 떠나게된다.

첫번째로 만난것은 도둑. 가진 돈을 다 털리고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유리가게에 취직하여 다시 피라미드로 갈 돈을 모으고 사막을 건너 피라미드로 향한다. 중간에 몇번이나 포기할뻔 하지만, 힘들때마다 어떤 계시들이 그에게 힘을 준다. 중간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찾아간 피라미드.

그리고...
...

중간부분은 왠지 자아를 찾아가고 어쩌고 하는 말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지루했었는데 결말을 보고는 피식 웃어버렸다 ^^ (결국 산티아고는 찾고자 한것은 다 찾았다. ^^) 앞부분에 나온 서문도 재밌었는데, 결말이 앞부분에 나온 서문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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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을 얻은 모델 이야기 명화 속 이야기 5
이주헌 지음 / 예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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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화가의 여러 그림에 나타난다면, 좋건 싫건 간에 그 모델과 화가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같이 여러날 동안 얼굴을 맞이하려면 사이가 나쁠수는 없겠지만 ^^:; '화가와 모델'은 그 관계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부부의 관계, 사제 관계, 연인관계, 친구관계 등등.. 현대의 경우, 다양한 영상물이 많아진 만큼 모델을 그만큼 많이 안쓰기 때문에 모델을 많이 썼던 현대 미술 이전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회 분위기상, 남자 화가에 여자 모델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다비드와 카다무르 처럼 남자-남자의 경우도있지만..

가장 좋아보인 경우는 루벤스와 이사벨라/엘렌 의 경우. 자기의 전처와 사별한 후 얻은 후처를 모델로 루벤스의 행복한 가정을 보는듯 하다. 루벤스와 자주 비교되는 렘브란트의 경우에는 이전에 전처인 사스키아를 모델로도 많이 그렸지만 헨드리키에의 경우에는 결혼도 못하고 숨어지낼수 밖에 없는 불행한 모델이었다.

한 화가에서 많이 드러나는 모델의 숨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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