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안내자 이조사관의 종합소득세 이야기 -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바이블!
이조사관 지음, 김진석 감수 / 성안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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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때문에 다들 정말 정신이 없다. 종소세는 나랑 아무관련없는 얘기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직을 해서 근무지가 여러곳일수도 있고, 연말정산기간에 근무지가 없어서 연말정산을 안한 경우도 있고, 퇴근후 N잡을 한 경우 등 생각보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경우가 꽤 많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도 종합소득세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고민이 많고 어려움을 겪는데 세무서나 세무사무소를 통해 문의를 하고 싶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사실 내가 뭘 물어야하는지 문의조차 어렵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종합소득세에 대해 올바르게 제대로 알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제대로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제일 좋았던건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설명을 해줘서 이해하기가 쉬웠다는 점이다. 다양한 사례 속에 내가 원하는 내용들이 다 들어 있어서 이해가 쉬웠고, 손택스로 신고 하고 납부하는 방법도 알려주어서 너무 유용했다. 또 대상자별 반드시 알아야하는 신고 방법을 알려주는데 해당하는 분야에 대해 자세하게 신고방법을 알려주어서 곧 부모님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도와드려야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너무 간편했다. 부록 역시 종합소득세에 대해 빠르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요약정리가 되어 있어 세알못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는 누구의 도움 없이 나만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고 나처럼 종합소득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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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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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일본추리소설에 푹 빠져 밤새도록 읽었던 추억이 있다. 그 때 나는 히가시노게이고의 백야행, 비밀, 환야, 용의자X의 헌신을 읽으며 추리소설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당시에는 일본추리소설이 유행이라 도서관이나 도서대여점에서 한참 기다렸다 빌려보기도 하고 도저히 기다릴수 없으면 구매해서 읽기도 했었던것 같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다시 만난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들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눈보라체이스, 라플라스의 마녀 등을 통해 내가 어릴때 생각했던 단순한 추리소설의 영역을 넘어 판타지,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해내는 정말 폭넓은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 히가시노게이고의 신작 희망의 끈 역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읽는 내내 정말 푹 빠져서 결말이 너무 궁금해 쉬지 않고 읽었던것 같다. 처음 읽을때는 잘 이해되지 않았던 각각의 이야기가 시간이 지나고 책을 읽을수록 접점이 생기고 얽히고 설킨 그들의 불행들이 드러나는데 그 긴장감에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 히가시노게이고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잔인하고 자극적인이지 않고 어쩌면 너무 현실적이고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라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 수록 공감 할 수 있는게 많아서인지 눈물이 참 많아졌는데 이 책 역시 공감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 안타깝고 슬펐다.

결국에는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책제목인 '희망의 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미스터리 라기 보다는 한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은 기분이었고 단순히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히가시노게이고 자체가 하나라 장르라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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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10만 부 기념 응원 에디션)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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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시작하며 응원받고 싶고 위로받고 싶었던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책을 만났다. 나름 내 스스로는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이게 맞나 의문이 들고, 잘하고 있는건가 스스로에게 매일 되물어보지만 해답을 찾기는 어려웠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생활속에서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번아웃 직전까지 온것을 느꼈는데 그런 시점에 이 책을 만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나는 항상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중하기도 하지만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고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갈팡지팡했던거였다. 정작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를 위로할 줄은 몰랐던것 같다. 그냥 나는 잘살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을 뿐인데 뭘 그렇게 고민했던걸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 큰 위로가 되고, 앞으로 삶의 방향성이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내마음 깊은 곳에 있던 상처들이 조금씩 아물고 또 조금은 단단해진것 같다.

따뜻한 위로와 따끔한 충고를 통해 내 스스로를 정확히 돌아볼 수 있게 해줬고 2023년은 정말 다를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잘 살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라는 이 한 줄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나는 이미 잘하고 있는데 왜 나를 믿지 못했던건지... 나처럼 스스로에게 확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너무 필요한 책이다.

이 책과 함께 모두들 지금 이순간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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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치얼업 : 상.하 세트 - 전2권
차해원 지음 / 너와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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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얼업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드라마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대본집을 통해 요즘 다시 한번 치얼업에 빠져있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나또한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 시절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차 친구들과 밤을 새우고 연습하고 준비했던 내모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치얼업은 나의 대학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 재미까지 더했다.

사실 처음 치얼업을 볼때는 단순한 청춘로맨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내 편견이었다🥲


나중에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검색해서 보게된 드라마 소개말을 보고 더 궁금해져서 계속해서 다음편을 기다렸던것 같다.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로맨스에 스릴러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어 한회한회 더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치얼업 대본집을 통해 드라마를 또 한번 곱씹어보고 명대사도 다시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본집을 읽는데 드라마가 눈앞에 그대로 보여지는듯한 기분! 그만큼 배우들이 대본을 잘 소화해낸것이겠지...?

읽는 내내 내가 도해이가 되었다가 박정우가 되었다가 진선호가 되었다가 각각의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하고

드라마를 볼때는 그냥 지나쳤던 장면들도 곱씹어보면서 숨겨진의미를 찾아보고

이게 바로 대본집만의 매력이겠지?


2022년을 즐겁게 해주었던 드라마 치얼업을 2023년에 대본집을 통해 또 한 번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나처럼 치얼업을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대본집을 소장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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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김하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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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영화와 소설로 기억하는 국화꽃향기. 인기소설이 영화화되면서 영화도 흥행하고 소설도 또 한 번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내가 중학생이었던 그때는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았고 그때마다 서점에서 영화의 인기와 함께 원작소설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문제집을 사러 갔던 서점에서 우연히 영화화 된다는 책 띠지를 보고 구매했던 국화꽃향기. 그날 밤 집에 돌아와 밤새 책 한권을 뚝딱 읽어냈다. 이 책을 읽으며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뭘 안다고 그렇게 꺼이꺼이 울었던걸까. 몇번을 읽고 또 읽고 나중에는 속편으로 나온 두번째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까지 구매해 읽었다.

나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너무 좋아했던 책이 20주년을 기념해 새옷을 입고 다시 돌아왔다. 정말 어릴때 읽었던 책을 이렇게 오랜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니 참 색다른 기분이었다. 10대에 읽었던 국화꽃향기를 30대가 되어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아름답고 슬펐다. 오히려 주인공 승우, 미주와 비슷한 30대가 된 지금 읽으니 이 책이 얘기하는 순수한 사랑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더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정한 사랑, 그리고 죽음과 탄생의 경계에서 승우와 미주가 겪었을 슬픔과 기쁨 그 모든 감정들이 지금 읽으니 더 확 와닿는 기분이었다. 요새 워낙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텍스트가 많은데 오히려 더 아날로그적이고 깊은 감정을 이끌어내는 책이라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 속의 라디오 덕분에 어릴때 많이 들었던 라디오를 추억하게 되었고, 책을 읽었던 중학생 시절을 추억하며 주말을 보낸 것 같다.

승우와 미주의 가슴 절절하고 애틋한 이야기들이 지금 다시 읽어도 참 가슴이 아프고 이렇게 순수하고 영원한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또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흘러 이 책을 다시 읽었을때는 어떤 기분일지 너무 궁금하고 책장에 두었다가 한번씩 꺼내어보며 그때는 또 지금 30대를 추억하게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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