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야

환야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3월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작가 중에 우리나라에서 정말 유명한 작가이다. 나도 백야행과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기도 했고 내가 읽은 두 작품모두 우리나라에서 영화화 되기도 하여 더 유명할 것이다.
특히 백야행의 경우 책도 영화도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읽은 환야의 경우 독자들 사이에 백야행의 속편이다 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 꼭 읽어보고 싶었고 기대감이 컸다.
읽으면서 느낀게 같은 작가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진행방식이나 분위기가 정말 백야행과 비슷한 기분이었다. 여주인공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순애보라는 점도 비슷한 공통점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두작품은 달랐다. 백야행의 유키호와 다르게 환야 속 미후유는 정말 말 그대로 악의 화신이었다.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된 악녀를 만난 기분이라 새로웠다.
책이 워낙 두껍고 2권이라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다 싶었는데 책을 펴자마자 엄청난 스토리에 빨려들어가 주말동안 2권을 다 읽어버렸다. 오랜만에 이렇게 흡입력있는 추리소설을 만나 너무 흥미로웠다.
확실히 백야행과 비슷한 점도 많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백야행보다 스토리 진행이 더 친절하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나 상황들이 더 직접적인 느낌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백야행 속의 여주인공보다는 환야 속 미후유가 정말 악녀라 조금 놀랍기도 하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화가 날 정도였다.
보통 주인공에 대해 이런 마음이 들기 쉽지 않은데 이점도 정말 흥미로웠다.
결말에 대해서는 다들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을 만한 결말이었는데,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들게 하였고 진짜 악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추리소설과 미스터리물을 좋아하는 나로서 손에 꼽힐만한 작품이었고, 추리소설을 찾는 이에게 꼭 추천해주고싶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2주 끝장 쉬운민법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주끝장 쉬운민법 - 합격플래너 제공, 100% 기출 기반 출제포인트
신대운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올 해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자기계발로 무언가 도전해보고 자격증을 취득해보고 싶다고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히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을 확인하게 되었다. 1년에 한 번 시험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다보니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하게 되는 것 같다. 공인중개사자격증의 경우 취득해 놓으면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공인중개사 1차와 2차를 동시에 보는데 나는 일단 공인중개사 1차 시험만을 목표로 시작했다. 1차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을 준비하는데 민법의 경우 양이 많고 생소한 과목이라 조금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 1차 시험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해보자 마음먹고 에듀윌 2주끝장 쉬운민법과 함께 공부를 시작해보았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이 책의 구성이었다.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게 꼭 나오는 출제포인트를 중심으로 기본틀을 잡을 수 있다.

방대한 학습범위를 포인트를 중심으로 압축하고, 술술 읽힐 수 있게 판례를 통해 설명한다. 덕분에 흐름에 따라 공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또 1편이 끝날때마다 기출문제도 함께 구성하고 있어 이론을 바로 적용해볼 수도 있다. 이제 공인중개사 1차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너무 부담이 컸던 과목이 바로 민법이었는데 2주끝장 쉬운민법과 함께 하다보니 민법이 점점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 인생노답 인생은 원래 답이없다

인생노답 - 인생은 원래 답이 없다
구본경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2월

책 제목부터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작가 소개를 보는 순간 느꼈다. 작가님은 정말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는걸.
나 또한 내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해왔고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계속 결과가 좋지 못했다. 작가님처럼 여러번의 실패를 거듭하며 진짜 내가 잘하는 것이 뭔지 지금없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 요즘 자꾸만 내 인생에 회의감이 들고,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책 내용 한 구절 한구절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의 내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그때의 내 상황, 내 감정들이 자꾸 떠올랐다. 수능을 망쳐 재수준비를 하던 20살의 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부당한 처우에 충격을 받았던 사회초년생 시절.
그때 난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좌절했던걸까?
인생에는 정말 정해진 정답이 없는데 남들이 정해놓은 틀안에 갇혀서 스스로를 다그치고 힘들게 했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내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오로지 나만의 것인데 왜 난 조금 더 내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은걸까
하지만 그 후회마저도 지금 이 순간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방식대로 살아봐야지
누군가의 기대나 남의 시선 따위에 굴하지 말고 정말 내가 원하는대로 나만의 삶을 살아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통해 내 스스로를 많이 반성했고, 또 상처받았던 마음들이 조금은 치유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나처럼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작가의 말을 빌려 말해주고 싶다
부디 답 없는 인생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 인생의 정답은 내가 만들어가는거라고!

[서평] 공인중개사 2차 부동산세법 체계도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 체계도 (스프링) - 최소분량과 최대효율로 세법 과락이 없는 부동산세법 체계도
신성룡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올 해 나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다. 정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던 자격증이었는데 뜬끔없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을 확인해보고 갑작스러운 도전을 하게되었다. 아무래도 요새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탓인가보다. 나의 미래를 위해 무언가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를 동시에 보는데 우선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틈틈히 공인중개사 2차 공부도 함께 해보려고 한다. 공인중개사 2차 과목들이 1차 민법과도 연계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함께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부동산세법의 경우 출제되는 문제수에 비해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 막막하고, 세목별로 용어와 절차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 또 세법을 안다고 공부했다고 생각 하지만 막상 문제에 적용하려고 하면 전혀 손을 댈수 없는 경우가 많다. 에듀윌 부동산세법 체계도의 경우 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부하는데 너무 수월했다.

부동산세법 체계도는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체계도와 세부내용끼리 세목을 정리해놓은 비교체계도가 있고 공부한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빈출지문 핵심채우기라는 구성을 함께 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부동산세법 암기 카드를 따로 준비해두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세법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세법의 경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접하고 실제로 적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도 하고 내 스스로 자기계발도 가능해 너무 유용했다. 남은 기간동안 에듀윌 공인중개사 교재들을 통해 차근차근 공부해 올 해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공인중개사 1차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7일끝장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 10개년 기출분석 및 수학기초개념 수록 / 부록: 무료강의, 오답노트 제공 ㅣ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7일끝장
이동기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나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기도 하고, 100세 시대에 내가 영원히 직장생활을 할 수 없단 것도 잘 알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
무엇을 해보면 좋을까 오랜 고민 끝에 노후준비 겸 자기계발로 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을 확인해보니 매년 1회 시험이 있다고 해 31회 공인중개사 1차를 대비해 천천히 준비중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1차 부동산학개론부터 시작했는데 의외로 어렵지 않아 재밌게 공부중이다.
아무래도 전공인 경제학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아서 인지 익숙하고 이해가 쉬운편이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마음이 급해서 인지 이론공부를 하며 기출문제도 풀어보는중인데 생각보다 계산문제의 비중이 높아 당황했다. 부동산학개론 40문제 중 9문제 정도가 계산문제라고 하니 꼼꼼하게 챙겨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듀윌의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의 경우 한권으로도 계산문제 공부가 가능하도록 짜임새 있고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10개년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시험에 자주 출제된 빈출포인트를 중심으로 대표문제의 개념을 익히고 문제풀이가 가능하도록 상세한 해설이 되어있다. 또 대표문제의 개념을 익힌후 변형문제도 접해 볼 수 있도록 응용문제를 함께 구성하고 있어 배운 개념을 바로바로 문제에 적용이 가능하다

워낙 구성이 좋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에듀윌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1권만으로도 계산문제를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문제풀이를 해보았는데 개념별로 정리되어 있어 그자리에서 개념을 익히고 바로 문제풀이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1차 시험이 부동산학개론만 있는게 아니라 이 과목 말고도 공부해야 할 양이 많은데 계산문제를 이렇게 한권으로 해결해주니 너무 유용한 책 인 것 같다. 21가지 출제포인트를 정확히 정리하고 이해한다면 부동산학개론의 과락은 면할 수 있을 것 같고 고득점도 노려볼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시험일정이 많이 남아있지만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