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노답 - 인생은 원래 답이 없다
구본경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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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작가 소개를 보는 순간 느꼈다. 작가님은 정말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는걸.
나 또한 내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해왔고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계속 결과가 좋지 못했다. 작가님처럼 여러번의 실패를 거듭하며 진짜 내가 잘하는 것이 뭔지 지금없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 요즘 자꾸만 내 인생에 회의감이 들고,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책 내용 한 구절 한구절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의 내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그때의 내 상황, 내 감정들이 자꾸 떠올랐다. 수능을 망쳐 재수준비를 하던 20살의 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부당한 처우에 충격을 받았던 사회초년생 시절.
그때 난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좌절했던걸까?
인생에는 정말 정해진 정답이 없는데 남들이 정해놓은 틀안에 갇혀서 스스로를 다그치고 힘들게 했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내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오로지 나만의 것인데 왜 난 조금 더 내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은걸까
하지만 그 후회마저도 지금 이 순간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방식대로 살아봐야지
누군가의 기대나 남의 시선 따위에 굴하지 말고 정말 내가 원하는대로 나만의 삶을 살아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통해 내 스스로를 많이 반성했고, 또 상처받았던 마음들이 조금은 치유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나처럼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작가의 말을 빌려 말해주고 싶다
부디 답 없는 인생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 인생의 정답은 내가 만들어가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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