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에리히 프롬의 책 사랑의 기술이다. 사놓았던 책인데 짧아서 하루만에 읽었던 책이다. 170페이지 밖에 안되고 어렵지 않은 글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읽기 편했던 책이다. 에리히 프롬은 맨처음 이 책에서 사랑의 기술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라는 화두로 이글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사랑의 이론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 시작하는데, 그 시작에서 사랑은 항상 주는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것을 주고 받고 하지만, 받기에 급급한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해서 출처를 찾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이고 아버지의 사랑이었다.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서 설명했다. 물론 어머니는 사랑의 대명사로 떠오르기 쉽지만, 아버지는 아니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세상에 살아갈수 있는 지식을 가르쳐 주신다고 이야기 했다. 사랑의 대상에 대해서 설명할때 형제애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형제들은 동등한 권리와 입장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설명했다. 모성애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는데, 모성애란 어머니의 헌신적인 나에 대한 사랑이다. 자기애도 있었다. 자기애란 자기를 사랑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해야 상대방도 사랑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신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말하는데, 신에 대한 사랑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토대로 인간이 그리는 사랑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신에 대한 사랑은 그보다 더 크고 위대한것이라고 말했다. 성애에 대해서도 말했다. 성애란 자기가 사랑하는 에로스적 사랑을 지칭하는데 이 성애가 사랑의 대상이고 사랑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근원적인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다음은 사랑의 이론을 듣고 현대사상에서 사랑의 붕괴를 설명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붕괴됨으로 인해서 자기 자식에게 까지 사랑이 붕괴되어 옳바른 사랑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신에 대한 옳바른 사랑을 당연히 하지 못하고 사랑에 대해서 완전히 알지 못하게 되는 아주 힘든 사회를 살고 있다고 역설했다. 사랑의 실천에 넘어가면서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라는 것은 기술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사랑은 개인적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사랑의 기술적 사용을 자신이 추출해 낼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이르는데, 사랑의 실천은 기독교적이거나 종교적으로 밖에 추출해낼수 없다고 나는 생각하기에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이란 책 제목을 써서 거창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즉, 사랑의 실천이란 파트는 자신의 생각을 쓰기만 했을뿐 여타 좋은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에리히프롬의 책 사랑의 기술은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아주 귀중한 책임을 부인할수가 없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서 실천을 하거나 사랑을 보기 위해서는 슈바이처나, 다른 신부님들의 사랑의 실천은 신으로부터 나옴을 인정해야 할것 같다. 인간은 성경에서 이야기 하듯 사랑을 실천하기에는 너무도 죄로 가득차서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고 그런 상황에 가는것도 극소수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사랑의 이론에 대해서도 설명할때 아주 잘 설명했지만, 이 책에서 사랑을 다루기 위해서는 사랑을 설명해놓았던 가장 중요한 책 성경책의 내용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린도전서13장에서 말한 아가페적 사랑과 카리타스, 필로스, 에로스 모든 사랑에 대해서 신학적인 망라를 했다면 어땟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임을 부인할수가 없다. 정신분석학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상으로 신을 평가했고 그것에 대해 신의 모습과 신에 대한 사랑을 판단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사랑의 모습이 자식에게 물려받는것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설명하면서 중요한 사랑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는것 이 모든것이 정신분석학적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을수가 없다. 에리히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에 대해서도 읽어봤지만, 주제는 거창하게 이야기는 하지만, 자신도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가 없었다는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글이 잘쓰여지긴 했으나 자신의 사유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에 그쳐 많은 면과 중요한 내용은 쓰여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쓰면서 사랑의 기술은 언급도 못했고, 사랑의 실천은 개개인이 해야 되는것이라면서 자신의 책에서 책임 회피를 했다. 그리고 이론에서는 사랑의 이론이 성경적임을 알면서도 정신분석학적인 연구만 했음을 부인할수가 없다. 성경에서 내용을 추출하기가 거북했는지, 유대인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사랑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 같았다. 그리고 뒷부분에 에리히 프롬의 인생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진정한 사랑을 했다기 보다는 바람둥이 같은 모습을 지울수가 없었다. 많이 여자를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한 사람 같아 보였다. 이책을 통해서 사랑의 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말리고 싶다. 고전책이지만, 내용이 거창해 보이기만하고 실 내용은 부실한 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