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 영재들 - 어른이 될 수 없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영재의 심리학 시리즈
잔 시오파생 지음, 이은주 옮김 / 와이겔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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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어른이 된 영재들이라는 책이다. 이책을 읽고 든 생각이지만, 웩슬러지능검사로 영재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어서 상당히 놀랐다. 그런식으로라면 나는 영재는 아닌걸로 생각이 든다. 아이큐가 130보다는 낮기 때문이다. 130이상만 영재이기에 나는 아니기때문에 영재가 아닌걸로 생각이 든다. 영재들의 특징을 이야기 하는데 영재는 자신이 상황을 파악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잘한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단번에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이 너무 많아서 번아웃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각이 많아서 생각을 없애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줄이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생각이 많다고 들었다. 그리고 영재는 영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참으로 그렇다면 하루가 다이나믹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재는 통찰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권태를 느끼기에도 쉽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통찰력이 뛰어나 똑같은 상황에 맞닥드리면 권태에 빠지기시작한다고 이야기 했다. 행복한 영재가 되기 위해서도 잔 시오파생이 이야기를 했는데, 그 방법은 두가지로 탄력 회복성과 뇌 가소성이라는 것으로 설명을 했다. 탄력 회복성은 탄력이 있는 물체가 회복하면서 또다시 그 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뇌 가소성이란, 나이에 상관 없이 모든것을 배울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내용의 책임을 부인할수 없지만,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로 만들었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첫번째로 썻던 영재에 대한 글은 데이터가 많았겠지만, 영재는 많다고 느낀다. 그러나 두번째로 영재에서 어른이 된 데이터는 많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진짜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이 통계적으로 맞는 이야기인지를 좀더 조사해야 될것 같았다. 어른이 된 영재들에게 단지 지능지수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았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을 사용했다면 어땟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사실 영재의 평가 척도를 마련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된 영재들은 헤매기 마련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서 방어기제로 오히려 자신이 보는 것을 안본다고 치부해버리거나 평범해지는 것을 선택 했지만, 어쩔수 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책을 읽거나 연구하는 일이 비범해지면 비범해질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도 자세히 적어 놓았다. 어쩔수 없이 많은것을 알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 못하고 자신이 그냥 살아간다 해도 영재는 영재인것이다. 영재는 천재가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저 남이 어렸을때 어른 흉내 잘 내서 조금 더 영리한 사람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든다. 영재는 천재가 되어야만 그 사람의 가치가 입증이 되는 것 같다. 영재나 천재가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그사람은 그 재능을 허투루 쓴것이 분명하며 세상에 자신이 살아야 할 존재 가치를 무시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든다. 한편으론 불쌍하기까지 하다. 잠자다가 생각을 너무 해서 피곤해서 힘들다라는 불평까지 할정도로 특출난 사람들이다. 솔로몬이 책을 읽는 것과 모든것이 고단하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이사람들은 이 힘든일을 매일 하다가 자신이 정신병에 걸린것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정도다. 아무튼 이책은 여러 사례에 대해서 말하고 예를 들지만, 내 생각엔 좀더 많은 사례와 성공한 영재 천재들을 설명했으면 어땟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던 작품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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