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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로의 인간학
한수환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교의학개론 수업시에 받은 책으로 이걸로 오픈북 테스트를 받으며 요약 하던 책이다. 사실 이책은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책이다.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거나 철학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다. 이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3명의 철학자들이 있는데, 그 철학자를 이해하지 않으면 이책을 입문조차하기 어렵다. 그 사람은 하이데거 에브너 부버이다. 맨처음 하이데거의 주관 객관을 설명하며 인간의 인식 이론을 설명하는데,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식 이론의 한계를 지적하며, 세상은 기술의 지배를 받고 있는 세계라고 지적하는 책이다. 기술은 상대를 객관으로 깎아 내리며 실재성을 잘 파악 하지 못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왜곡이 가득한 진리라는것을 대표하는 것으로 표현되어진 것으로 세상의 모든것을 해석하고 윤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상대는 객관으로 받아들여선 니체의 신은 죽었다로 대표되는 세계 1차 세계 2차 대전을
대표로 받아들여지는 인간의 몰상식과 죽음으로 대변되는 것으로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진다. 주관 객관으로 우리는 진리를 만들었고 그것은 실재성의 한면 밖에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이데거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코기토 즉, 데카르트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속에 착색된 진리만을 말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실재성을 보기 위한 여정을 그리게 되는게 이책이다. 실재성이라면 인간의 새로운 인식 과정을 설명하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 담긴것이 이책이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코기토를 비판하며 인간의 모든 철학을 비판하면서 존재상실의 역사라고 이야기 했다. 그렇다면 그 존재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의 답을 마틴 부버와 에브너 하이데거가 했다. 하이데거의 대답은 현존재로서의 가능성을 열면서 존재에 대해서 끊임 없는 물음을 지속해서 그로 존재가 폭로되어 세인이 아닌 현존재가 되어 거기에 있으미 존재가 있는 곳에 있는 사람이 되어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마틴 부버는 인간중심적 편재신론의 대가이다. 하이데거가 가지고 있는 철학의 맹점을 지적하며, 인간의 모든 역사는 나와 너 중에서 너가 없어서 생기는 오해가 많다고 지적하였다. 여기서 나는 너없이는 존재할수 없는 너 의존적 존재임을 이야기 한다. 나와 그것 나와 너 이 존재의 두가지 형태를 이야기 하며 우리의 역사는 주관과 객관의역사이고 나와 그것의 역사였다고 지적하는게 바로 마틴 부버다. 주관과 객관은 진리라고 명해지는 실재성이 착색된 인간의 편리성만 부각 되어 기술로 표현되어지는 것으로 말하게 되었다. 여기서 나와 너는 인간과 인간 사이적 존재라고 이야기 하면서 사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중요한 실존 형태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 사이적 존재에서 중요한것은 우리가 대화를 통해 나와 그것의 존재에서 나와 너의 존재로의 이행을 할수 있는 존재임을 명시했다. 나와 너에서 마틴 부버는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나와 너의 관계를 할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나는 이 말에 동의 하지만, 한수환 교수님께서는 동의 하시지 않는 듯 해 보였다. 그다음은 에브너의 이야기 인데 에브너는 언어에서 인간의 실존을 발견할수 있는 키로 보았고 언어적 실존이 우리 인간에게 주어졌고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실존적 특징이라고 보았다. 에브너는 심리와 심령으로 말해지는 것으로 심리는 나와 그것으로 표현되는 것이고 심령은 나와 너로 표현되어지는 주관과 주관의 관계로 표현 되어지는 신앞의 인간을 이야기 한다. 에브너와 부버의 차이점은 에브너는 신중심적 편재신론으로 부버는 인간중심적 편재신론으로 차이를 볼수가 있다. 즉, 인간에게는 하나님이라는 절대적인 너가 존재했고 그 너 가 나를 규정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태고적 존재임을 부인할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에브너는 기독교인이 더 알아야 하는 존재임을 이야기 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부버가 더 인기가 많다. 그리고 언어적인 특징으로 설명되어지는 것이 에브너에게는 많다. 즉, 인간에게는 5가지 언어적 특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격 여격 소유격 목적격 호격이 있다. 이것은 인간의 사고가 실재성을 객관으로 소유하려는 경향으로 왜곡되어진 것인데 그것이 바로 소유격 여격 목적격 인것이다. 즉, 인간의 실재성이 왜곡되어지거나 착색되지 않는 만남이 일어나는 것은 바로 나와 너인 호격과 주격으로만 되어진 대화에서 실재성이 열리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책은 한수환 교수님의 박사논문에서 나오는 인격 개념을 농축시켜서 한수환 교수님이 기독교인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철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한 책이다. 그렇지만 의문이 남는 것은 과연 이런 방법으로 인간의 실재성이 드러나는데 기여를 할수 있는지가 매우 궁금했다. 한수환 교수님이 책을 쓰면서 나와 너를 강조했는데, 나와 너의 이상적 실재성으로의 탐험은 한수환 교수님 조차도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코기토라는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에브너 학회에서 멤버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인지 에브너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이 책에서도 지적하다 싶이 우리 인간은 서술을 하지 않고 이름만 이야기 하고 외치는 것으로 실재성이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서술이라는 것이 왜 모든것이 착색되고 실재성이 닫히는 것인지는 책에서는 설명했지만, 사실 서술이 없는 인간의 학문이 가능한지는 미지수로 보여졌다. 나와 그것이 인간의 주된 설명으로 가능태를 여는 문이었다면 그것으로 되어지는 것을 너로 바꾸는 작업을 설명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너로 바뀌어 실재성이 열리는 문이라고 설명하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한수환교수님에 대한 개인적 평이라고 한다면, 지나치게 친절하고 모든 개념에 대해서 꿰뚫고 좋은 설명을 하시는 분이라고 느껴진다. 그렇지만, 신학이라는 테두리 안에 가둬 놓으니 인기 없는 독백을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느껴진다. 한수환 교수님의 책을 거의 다 읽어 봤는데, 책은 엄청난 노력의 결실로 진액이 녹아 있는 책들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 난 학부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나와 너라고 성의없는 대답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책은 구하기는 어려울듯 싶다. 출판사의 농간으로 더 팔릴수도 있는것을 더 못팔게 되는 어려운 책이고 인기 없는 신학에 신앙서적도 제대로 이해 못한 사람들의 너무 어렵다는 핑계로 읽어져도 2번 이상 읽지 않으면 이해 조차 하기 힘든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책이다. 누군가가 이책에 대한 진가를 알고 극찬한다면 읽어질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임을 말하고 싶다. 손봉호 교수님도 화란자유대학교를 나왔지만, 한수환 교수님도 화란자유대를 나온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이책은 절판됬거나 지평에서 팔고 있지는 않는 책이지만 운좋게도 내가 학부생활을 했던 광신대에서는 구할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쓴 이 글이 이 책에 대한 이해를 도울수만 있다면 좋겠고, 이책을 읽기 위해 도전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또 말하자면 난 한수환교수님의 수업이 2개가 있다면 그 수업 다에서 F를 두번 맞았던 사람이다. 다시 듣지 못하면 졸업이 어려울 상황이었다. 한수환 교수님은 내가 아픈 사람인지 몰라서 수업에 참가 못했던 나를 다시 들으라며 F를 주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너무 어려워서 지금도 아픈 나를 생각하면 좀 너무 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수환 교수님이 너무 묻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엄청난 천재임을 부인할수가 없는 분이다. 그러나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책으로 모든 것을 쏟으신 분이시지만, 이를 알아주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