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람되기 - 칼 로저스 상담의 원리와 실제
칼 로저스 지음, 주은선 옮김 / 학지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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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저스의 진정한 사람되기 라는 책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대가로서 무조건적인 수용 공감으로 상담을 하면 자신의 치료기제가 저절로 치유하게 된다는 아주 혁신적인 상담 기법을 개발한 심리학자의 책이다. 칼로저스는 처음부터 자신에 대하여 쓰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면서 상담자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된다. 그리고 도움을 주는 원리에 대해서 쓰게 되는데 이는 무조건적인 수용 공감이라는 두용어로 압축되는 것이다.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상담을 하면서 이 기법만 쓰는것이라고 나는 오해를 했었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니 상담 하는 도중에 개발한것이지만, 다른 이론도 융이나 프로이트의 방어기제나 다른 이론도 쓰면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 기법을 받는 내담자에게 7단계 50단계가 나타난다고 이야기 하며 그 변화의 과정을 썻는데, 그 과정을 하면서 변화 받는 것은 타인 중심적으로 이야기 했던 자아가 자신의 자아를 이야기 하고 다른사람을 수용 하는 방향으로 자아를 신뢰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상담법은 신은 없고 인간과 인간과의 대화만이 있고 그 대화속의 상대방의 전적인 신뢰를 보여줘 내담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상담 방법의 특징이라면 특징인 것은 조건적 심리 치료 행동과학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인간을 기계로 보고 그에 대한 행동의 변화로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기법이다. 아직 연구를 하면 할수록 더없이 나올 블루오션인 분야인데, 이 분야라고 마지막에 이야기 하며 더없는 연구를 원햇다. 로저스는 일종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실로 지대하다. 나도 상담을 받으면서 로저스의 상담 방법으로 상담받고 많은 위로를 받게 되었다. 행동과학이 뭐냐면 긍정적 조건으로 보상을 하면서 행동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는 것과 상과 벌로 인간과 다른 동물에게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로저스의 상담방법도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언어적 습관만 갖추면 저절로 치유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나를 상담해주었던 상담사께서 읽어보라고 권유했던것인데, 미루어 읽게 되었다. 로저스의 야망은 크다. 이를 통해 가족관의 대화만을 문제 삼을 뿐만 아니라 나라와 나라의 대화 무역간의 정쟁 창조성을 키우는 교육방법, 선생님들의 교육방법에까지 이 방법을 써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연구 논문은 별로 없지만, 물론 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을하면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을 위로해줄지언정 레벨 수업을 하지 못해 또다른 역차별을 일으킬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엄청난 심리학자임에는 틀림없다. 


  칼로저스의 걱정과는 달리 현대에는 행동주의 과학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상담에선 거의기적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할수가있다. 클리커와 같은 개를 훈련한다든가 돌고래를 훈련 한다든가 하는 도구사용으로 인한 조작적 행동주의 조건은 지금은 아주 널리 쓰이고 있다. 병원에서도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이 행동주의로 정상인과 같은 습관을 만들어 주어 치료하는 것을 봤다. 칼로저스는 세뇌 기전으로 조작적 조건 행동주의가 커진다는 것을 염려 했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사실을 잊어 버린것 같다. 무조건적인 수용이라는 것은 감정에 대한 태도라고 하지만, 그 태도로 인해서 성령께서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에 있는 것을 잘 모르는것 같다. 인본주의 상담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신의 영역이 있음을 부인할수 없을거 같다. 물론 아니라고 조작적 조건 행동주의라고 이야기 할거라고 볼수 있지만, 인본주의라고 할수 있지만, 상담이라는 말이 성령의 본이름이다 상담자 파라클레투스가 상담자이다. 아무튼 이책은 매우 재미있는 내용이다. 인본주의 심리상담의 장점은 심리상담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 사람도 공감만 할수 있다면 누구라도 할수가 있고 공감을 한다면 분석심리학과 같이 전문가만 많이 공부해서 심리학을 했던 리비도에 대한 분석이 아닌 쉬운 상담을 할수 있는 것이다. 물론 아무나 상담을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위로를 할수 있는 누구나가 공감을 한다면 할수 있는게 인본주의 심리학이다. 융과 프로이트 아들러 심리학에서 나온 3대 심리학이아닌 상담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되어서 다행이다. 트라우마를 꺼내는것은 어찌보면 더 악화하는 일이기도 하다. 트라우마를 꺼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가는 상담이 아주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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