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방정환은 까미가 자신을
왜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보내왔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어요.
그 이유는 참 슬픈데요.
꼭 책을 통해 살펴보길 바라요.
아직도 이런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플 뿐이네요.
저는 방정환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이거여요.
방정환이 아이들을 위해 하는 일들에 대해
주변에서는 이렇게까지 아이들에게
해 줄 필요가 있냐고 말합니다.
그 때 방정환은 이렇게 이야기 해요.
"마땅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마땅히 필요한 것이지만 어른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못해주고 있는게 많네요.
[우리반 방정환]을 읽으면서 어른으로써 아이에게 한 잘못한 행동들에 반성하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 동요라 하더라구요.
지금도 부르고 있는
동요의 대다수가 방정환 당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나봐요.
우리반 시리즈 모두가 그렇듯
이번 [우리반 방정환]을 읽고 나서도
과거 치열하게 살았던 방정환의 모습과 21세기에서 그려진 방정환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크나큰 여운을 주며 가슴 한켠을 뭉클하게 만들며 마무리되네요.
어린이를 사랑하는 방정환의 마음을 또다른 시각에서
살펴보며 방정환의 삶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