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들,
특히 사춘기에 있는 여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안녕, 생리야]를 읽어 보았어요.
아직 저희 아이는 초3이기 때문에
엄마편에서 가르쳐 줘야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사춘기 성에 관련된
부모 교육서를 많이 읽고 가르쳤는데요.
이번 [안녕, 생리야]를 접하면서
엄마가 가르쳐주는 교육을 넘어서
아이 편에서 꼭 필요하고
반드시 스스로 읽어보아야 하는 책으로
강력 추천해드려요.
생리를 시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생리 지식, 생리 관련,
생리 긍정 설명서!
생리를 정확히 알고 긍정해!
내 몸을 사랑해!
[안녕, 생리야]
지금부터 책 안을 살펴보도록 해요.
책은 한눈에 들어오는 설명과 함께
여리여리하고 예쁜 내지 색과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딱 여자 아이들 감성에 맞추어
거부감 없이 읽기를 시작할 수 있어요.
생리에 관한 지식 전달이지만,
책의 화법이 작가가
이야기해주는 형식을 띄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 꼭 친한 언니가
이야기 들려주는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작가의 "나의 이야기"는
처음 접하게 되는
낯설고 두려운 생리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고,
많은 공감대를 자아냅니다.
여기서 잠깐!
이쯤되면 작가가 누군지 궁금하시지요?
[안녕, 생리야]는 "첼라퀸드"라는
작가가 쓴 글이어요.
극 문학 교사, 개인/사회/보건/
경제 교육 책임자로 일했으며
2006년 "생리긍정"이라는 말을 만들어
생리 고정 관념에 도전하고,
생리 빈곤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분이시랍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생리긍정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저도 처음들어보는 말이지만
이 개념이 여자 아이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말인지
인식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생리에 관한
전문가가 전하는 글이니,
[안녕, 생리야]의 책도
생리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있어요.
단순히 교과서적인 지식을 넘어서
자세하고도 꼭 필요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안녕, 생리야]는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생리 기초 배우기
2장. 생리 관리하기
3장. 생리 긍정하기
1장 [생리 기초 배우기]에서는
생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확한 명칭과 그림이 제시되어 있어요.
사람마다 모양의 차이까지
제시되어 있길래
정말 자세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엄마가 민망해서 제대로
가르쳐주시 못했던 부분,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만 그 이상으로
아이들의 궁금했던
모든 것을 가르쳐주어요.
제가 읽으면서 새롭게 다가온 부분은
여자의 일생을
생리의 진행에 연결해
설명한 부분이어요.
이렇게 보니 생리는 여자의 일생과
떼놓을 수 없는 일부네요.
2장에서는
보다 더 실용적인 정보가 함께합니다.
혹시 생리는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아시나요?
생리의 성분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저희 때도 그랬지만 혹시나
생리혈의 색이 이상하면 몸에
이상이 있나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이렇게 생리혈의 색이나,
덩어리로 나오는 혈전도 처음 경험하는
아이들에게 무섭게 느껴질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궁금증도
잘 풀이되어 있어요.
그 외 생리를 위한 건강관리, 다양한 생리용품, 질병까지....
와~~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엄마와 아이의 궁금증을
쑥~해결해주는
[안녕, 생리야]입니다.
3장에서는
생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긍정적인 인식을 마련하도록 해요.
내 자신에서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의
생리에 관한 제대로된 인식을 심어주지요.
마지막장에는 [용어 설명]이 함께하여
단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제일 잘 알아야겠지요.
[안녕, 생리야]는 나
자신의 신체를 바르게 알고,
생리 관리법, 생리에 관해
긍정적 사고를 해주는 책이어요.
우리 여자 친구들!
막상 생리가 시작되면
당황스럽고 두려운데
[안녕, 생리야]의 다정한
생리 이야기를 통해
생리에 관해 모든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