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 -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
오용준 지음 / 스윗디셈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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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인의 고질병인 영어 울렁증에 대한 이유를 쉬운 문법으로 설명해주는 영어 학습서 '식스 데블즈 (Six devils)'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초중고 까지 오랫동안의 영어 학습시간을 통해서도 여전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이유가 '영어 문장을 길고 복잡하게 만드는 구와 절 때문이다' 라는 생각에서 이 책은 나오게 되었다. 두꺼운 영어 문법 책이 아닌 영어의 문법 중 가장 골치가 되는 부분만 추려서 심플하고 포커스만 맞춘 새로운 문법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구와 절에 대한 두려움을 떨친다면 독해든 문법이든 좀 더 편안하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구체적인 목차들과 내용들을 살펴보자.

Chapter 01. 6 DEVILS란?

- 영어가 어려운 이유

1) 우리말과 다른 어순

2) 하나의 단어가 여러가지 뜻으로 사용

3) 영어 문장 곳곳의 구 (phrase) 와 절 (clause) 을 통한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구성

(구와 절 : 2개 이상의 단어가 모인 것으로 문장에서 명사, 형용사, 부사 등의 역할을 함

구 : 주어동사가 없고, 절 : 주어 + 동사 포함)

- 영어 문장을 길고 복잡하고 어렵게 만다는 모든 구와 절을 6가지 종류로 나누어 정리

1) DEVIL 1 : 전치사 + 명사

2) DEVIL 2 : that + s + v

3) DEVIL 3 : to + v (동사원형)

4) DEVIL 4 : v-ing (동사원형 + ing)

5) DEVIL 5 : wh- + s + v (의문사)

6) DEVIL 6 : 부사 s + v

- 6 DEVILS 가 악마인 이유는 동일한 말로 명사, 형용사, 부사적인 의미 (해석)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우리말은 명사형 전성어미 (-기, -음 등), 관형사형 전성어미 (-은 등), 부사형 전성어미 (-도록 등)로 의미가 구분되지만 6DEVILS 는 우리말의 어미 같은 것이 없이 동일한 말로 명사 (-하는 것 (사실) 등), 형용사 (-하는 등), 부사적인 의미 (-에서, -하기 위해 등)을 나타냅니다. 또한 대부분의 6DEVILS는 우리말과 달리 문장에서 명사나 동사 뒤에 위치한다는 점도 6DEVILS의 해석이 어려운 이유이다.

- 문장의 동사 부분에서 일어나는 변화들로 SIX DEVIL 에는 속하지 않는 SIX little devils

1) little devil 1 : 시제

2) little devil 2 : 수동형 동사

3) little devil 3 : 조동사

4) little devil 4 : 가정법

5) little devil 5 : 비교구문

6) little devil 6 : 특수구문





Chapter 02. 6 little devils (동사 부분을 어렵게 만드는 6개 작은 악마)

- little devil 1 : 시제

현재시제 : 현재의 상태, 반복되는 일, 일반적 사실

미래표현 : 앞으로 일어날 일을 현재 시점에서 표현 (-할 것이다)

진행형 : be -ing : 현재 / 과거 / 미래

have + pp (분사) : (과거에) -했다 ('그래서 현재도 -하다' 의 뉘앙스)

had + pp (분사) : 특정 과거 시점보다 이전에 일어난 일로 과거에 일어난 두개의 일 중 먼저 일어난 일을 나타내고자 할 때 자주 사용

- little devil 2 : 수동형 동사

be + -ed (과거분사) : 주어가 행위를 당하는 수동의 의미

get + ed :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일

- little devil 3 : 조동사

will / can / may / must : 조동사로 뒤에 오는 동사에 의미를 더해 말하는 사람의 심적 태도

will :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의지

would : will 의 과거형이기도 하나 본질적으로 will 과 같으나 덜 확실한 '(아마도) -할 것이다'

can / could

may / might

의무, 충고의 조동사 : must / should / have to / ought to / need

- little devil 4 : 가정법

실제 사실이 아니라 사실과 반대되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가정, 소망, 상상

would / could / might 등의 조동사

If + s + 과거동사 ..., s + would (could / might) + v ...

- little devil 5 : 비교구문

원급 / 비교급 (-보다 더 ...하다) / 최상급 (가장 ...하다)

- little devil 6 : 특수구문

전체부정 : not, never, no, nobody, nothing

부분부정 : not all, not always, not necessarily, not- both

부정의 의미의 주요표현 : few, little, hadly, rarely, have yet to + v, anything but



Chapter 03. 6 DEVILS

- DEVIL 1 전치사 + 명사

전치사 + 명사 : 문장에서 시간, 장소, 이유, 방법 등으로 전치사 앞에서 끊어 읽자

전치사 + 명사 : 부사적으로 해석될 때는 괜찮으나 명사 뒤에서 명사를 꾸며줄때는 '-는, -인' 등으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 DEVIL 2 that + S + V

that의 여러 뜻 중 하나는 앞서 말한 것을 가리키는 '그것'

that + s + v : that 이 앞의 내용을 이어받으면서 부가 설명함

명사 that + s + v : s 가 -하는 (v하는) 것

형용사 that + s + v : s 가 -하는 (v하는)

부사 that + s + v : s 가 -하므로

- DEVIL 3 to + v

to -v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실현되지 않은) 미래 가상의 일을 주로 나타내는 말

명사적 의미 : -하는 것 / 형용사적 의미 : -할, -할 수 있는 / 부사적 의미 : -하기 위해

- DEVIL 4 v + -ing

v + -ing : 일상적인 일 (일상, 현재) 진행, 과거 등을 주로 나타내는 말

명사 v + -ing : 주어, 목적어, 보어로 쓰이면서 '-하는 것' 으로 해석

v + -ing 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 enjoy, mind, quit, finish, deny, avoid, practice, admit, suggest, imagine, keep, consider

- DEVIL 5 wh- + s + v

wh- (의문사) + s + v : 의미를 잘 살려 해석

who : ~하는 사람

when : ~하는 때

where : ~하는 곳

what : ~하는 것

how : ~하는 방법

why : ~하는 이유

- DEVIL 6 부사 s + v

부사 as + s + v : -하면서 / -함에 따라 , -하듯이 / -처럼

부사 (시간) + s + v :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적 연결에 따라 해석

부사 (조건) + s + v : 조건을 나타내는 주요 부사적 연결어

부사 (양보) + s + v : 양보를 나타내는 주요 부사적 연결어 (though / even though / even if)

영어는 많은 단어와 표현들이 있고, 우리 한글과는 다른 어순으로 인해 해석의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단어와 표현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길고 복잡한 영어 문장의 경우) 어떻게 꾸며주고 어떤 품사로 사용되는지 정리가 되어야 이해를 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문법을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쉬운 문법 정리와 많은 예시를 통해 보다 쉽게 영어 문장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이 책의 구성 및 문장의 수준으로보아서는 입문이나 초급보다는 중급정도의 영어 수준으로 문법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분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결국 직독 직해를 통해 최종적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소개한다. 많은 분들이 식스 데블즈를 통해 능숙한 영어 습득을 목표로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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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구문 SIX DEVILS 식스데블즈 기본 -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6개의 악마
오용준 지음 / 스윗디셈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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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딱딱한 영어 문법들만 골라 이애하기 쉽도록 부드럽게 풀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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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말고 움직임 리셋 - 통증 없이 백 세까지 살고 싶다면 EBS CLASS ⓔ
홍정기 지음 / EBS BOOKS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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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주변에서 20-30대의 젊은 나이에도 어깨와 무릎의 근골격계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근골격계 부상위험이 있는 심한 강도의 노동으로도 손상이 올 수 있지만 대부분은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동네의 피트니스 센터에 가더라도 소위 말하는 전문가(?) 들로부터 운동 부족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홍정기 박사는 무리하거나 잘못된 운동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하며, 일상속에서의 올바른 움직임만으로도 통증은 조절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통증의 원인과 운동이 원리를 이해하면서 조금씩 가동범위를 넓히고 반복하며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Chapter 01. 잘못된 움직임이 통증을 만든다

- 움직이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

관절의 구조 : 뼈 / 인대 / 근육

인체의 관절 개수 : 140여 개

생활하며 관절을 움직이는 횟수 : 하루 10만회

- 잘못 움직이게 되면 관절 주변부의 염증이나 손상을 입어 통증이 발생한다. 문제는 이런 통증이 중년기 이후에만 발생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나타난다. 노화 외에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편중된 관절 사용, 운동 부족, 비만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관절을 타고난 본래의 운동 기능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결과다.

- 운동하고 있나요? 근육을 학대하고 있나요?

잘못된 운동을 할 바엔 차라리 안하는 게 낫다

강도높은 운동이 나를 더 아프게 한다

운동 중 관절 부상 확률은 50-75% : 내 몸을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관절과 근육을 학대하는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 극한의 경지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체력 훈련이나 근육을 크게 부풀리는 운동은 보기에는 멋있을지 몰라도 잃는게 많다.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운동은 오히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을 목표로 해야 관절의 가동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코어 강화 운동의 함정

흔히 속근육이 코르셋처럼 단단하게 체간을 붙잡아야 척추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대다. 몸통의 안정성은 유연성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허리를 강화한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허리를 뻣뻣하게 만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달된 근육 때문에 움직임이 방해를 받는다면 그 운동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셈이다.

- 통증을 이겨내며 운동하면 점점 더 아프다

몸에 생기는 통증은 경고 신호다. 몸은 잘못된 자극이 들어올 때 여러 번의 경고 신호를 보낸다. 그게 바로 통증이다. 한 부위가 뻐근하거나 결린다면 그건 몸이 통증을 통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중이다. 이 때 통증이나 결림등의 신호를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 여기고 무시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진다. 더 나쁜 행동은 통증을 더 강한 운동으로 극복하려 하는 것이다.



Chapter 02. 움직임을 회복하라! 바르게 움직이는게 먼저다

- 바른 움직임은 동적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칭의 종류

1) 정적 스트레칭 (Static Stretching) : 움직이지 않고 하는 스트레칭

근육을 천천히 최대한 길게 늘인 채 20-30초간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 동적 스트레칭 (Dynamic Stretching) :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활용해 근유을 풀어줌

관절을 회전시키고 늘여주는 동작을 통해 가동 범위를 높인다. 운동전이나 통증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정적 스트레칭에 비해 관절을 움지기는 동작이 근육의 길이를 늘이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 스트레칭의 4가지 포인트

1) 편안한 범위를 정해라

2) 양방향으로 움직여라

3) 리듬감을 유지하라

4) 10개 3세트 이론에서 벗어나라

-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라

재활에서는 기본적으로 관절에 필요한 가동성과 안정성을 회복하는데 목표를 둔다. 재활에선 운동을 '조절된 움직임 (Controlled Mobility), 와 '동적인 안정화 (Dynamic Stability)' 라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재활 운동을 할 때도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를 따른다. 부위별 운동을 하는 동안 가동 범위를 회복할 때까지 조금씩 부하를 늘려간다.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유연성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관절에 힘을 부여해 안정성을 높이는 식이다.

- 내 몸의 가동 범위를 파악하라

나이에 적합한 운동이 있다.

20대 : 평생 체력을 길러야 하는 나이로 관절 리프트와 컨디셔닝에 비중을 두자

30대 : 근력운동, 이 시기의 운동은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40대 : 근손실을 막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유지하는데 집중하자.

체력과 질병,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이 달라진다

내 몸을 정확히 아는게 먼저다

가동 범위 내에서 움직여라

Chapter 03. 초집중 1분, 통증이 사라지는 기적의 운동

- 목

만성 목 통증의 3가지 원인

1) 목 뒤쪽 근유기 경직되었다 (가장 많음).

2) 목 앞쪽 근육이 약화되었다

3) 신경의 민감성이 떨어졌다

목 근육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코어 얼굴을 얼굴 근육으로 하는 사람들

목 근육으로 버티는 플랭크

목 통증오면 그 다음은 어깨통증

주변의 관절 통증으로 이어지는 보상작용

- 어깨

만성 어깨 통증의 60%가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경직을 푸는 다양한 동작을 통해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관절 주변 연부조직의 유연성을 회복해야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는 이유

1) 어깨의 잘못된 사용

2) 직업병에서 비롯 (어깨위에서 손을 쓰는 일이 많은 사람들)

3) 극상근이 두꺼워진 경우



- 허리

통증의 원인은 약해진 속근육, 단 속근육 강화하다 허리 통증을 부추길 수 있다.

허리둘레를 단단한 근육으로 막아놓으면 허리가 부드럽게 돌아가지 않고 구부리거나 펴는 것도 잘 안 된다. 이런 움직임 막힘 현상이 허리 통증으로 이어진다.

- 등 / 고관절 / 무릎 / 골반

늘 운동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운동량을 늘리는 것보다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책이었다. 운동강도보다는 바른자세, 운동량보다는 나에게 적합한 움직임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근골격계 통증과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재활로서의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관절은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습관에 따라 평생 고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혹은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이른 나이부터 고질적인 관절질환을 달고 살 수도 있다. 또한 정적인 스트레칭 보다는 관절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근육의 길이를 늘이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드는 동적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며 큰 운동이 아닌 작은 몸풀기 움직임 만으로도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수 있다고 한다. 이제는 60세부터 시작이라 할 정도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는 고령화 되었다. 길어진 수명만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사는 것이 더 중요해진 세상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활 속에서 쉬운 동작으로 운동을 원했던 많은 분들에게 권유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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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말고 움직임 리셋 - 통증 없이 백 세까지 살고 싶다면 EBS CLASS ⓔ
홍정기 지음 / EBS BOOKS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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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근골격계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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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철학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한주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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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들 지금은 철학의 부재인 시대라 이야기한다. 삶이 편해지고 많은 전자기기와 도구들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생활이 되어버린 지금 과거만큼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고가 결핍된 세상이라는 이야기라는 뜻이겠다. 하지만 철학은 인간이 태어나 사고를 하면서부터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학문이다. 거창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학문이 아니라 정치, 경제, 역사, 예술, 종교 그리고 과학에 까지 다양한 지식의 토대가 되었으며 이를 분석하는데에 기준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거나 고민하는 많은 일들에 대한 생각 혹은 어느 한 가지 현상에 대한 긍정,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조차 우리의 생각과 삶을 관통하는 철학에서 오는 것이다. 철학과 종교 등 우리가 이해하는데 어려운 인문학을 쉽게 해설하는 것으로 정평이나있는 이 책의 저자인 토마스 아키나리가 이야기하는 생활과 삶 속의 철학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Session 1. 철학사

Chapter 01. 고대 철학

- 철학의 시초 (자연철학)

- 소크라테스는 왜 대단할까?

- 소크라테스에서 플라톤으로

- 아리스토텔레스로 머리를 식혀보자

Chapter 02. 종교를 통해 현대를 바라보자

- 유대교의 성립과 성서

- 기독교의 성립

- 이슬람교의 기초지식

Chapter 03. 근대 철학

-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

- 대륙 합리론의 발전

- 영국 경험론 철학

- 위대한 칸트의 철학

- 헤겔과 근대 철학의 완성

Chapter 04. 근대에서 현대까지의 철학

Chapter 05. 사회와 경제사상




- 철학과 경제학의 관계

아담 스미스 철학에서 주자한 인간의 이기심. 이기심에 따른 삶이야 말로 신의 의도에 부합하는 일이다. 이기심은 일반적으로 악덕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 악덕이라 분류되는 이기심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 공익의 복지를 발전시킨다. 이기심이 발동되면 '절약' '근면' 등의 덕목이 생겨난다. 나아가 시장가격도 자유경쟁으로 정해지므로, 상인들의 이윤과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

- 마르크스의 유물사관

자본주의 사회의 '분업' 하에서는 개인의 개성이 무시되고,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생산물을 만든다. 그런 상태에서 노동을 하면, 자신이 마치 기계의 부품과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물이 나의 손을 떠나 (소외) '노동에서 소외되는' 상태에 빠진다. 이는 본래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과 괴리가 생긴다. ... 어떤 일정한 단계의 생산관계에 들어가면 인간은 폭동을 일으킨다.

경제적 기초에 변혁이 일어나면, 이와 함께 상부구조 전체에 변화가 찾아오고, 역사적 혁명으로 발현된다. 이는 유물론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법칙으로 설명된다. ... 현실은 사회주의 제도로 이행해도 소련 붕괴 (1991) 가 일어났듯이, 이론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공산당 정권하에 자본주의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하나의 국가에 두개의 제도)

Chapter 06. 삶과 생존 철학

- 알랭의 행복론

궂은 날씨일수록 미소를 지어보라는 긍정적인 사고법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알랭에 따르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우리의 감정은 노력하지 않으면 우울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울할 때는 일부러 본인의 기분에 집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나의 기분' 에 의식을 집중하지 말고 '무관심' 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기분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알랭이 말하는 '삶의 비결은 자신의 결심과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해 자신과 다투지 않는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인간은 시간이 남으면 생각에 잠기는 특성이 있으므로 몸을 움직여서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불행을 부르는 버릇을 제거해야 한다. 고민하는 이유를 찾으려들면 괜히 고민만 더 깊어진다.

Chapter 07. 미래로 이어지는 사상

- 현대의 정치철학

미국의 정치철학자 존 롤스의 정의론 (1971) 속의 빈부격차를 줄이기위한 아이디어 '무지의 베일'

두 종류의 정의의 원칙

1) 공정한 기회균등 원칙 :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최대한의 기본적 자유 (언론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 등) 를 가져야 한다

2) 차등의 원칙 : 사회 경제적 자원 배분에 관한 정의 '공정한 배분'

- 샌델의 공동체주의 (communitarianism)

공동체 구성원이 공유하는 공동선이 중요하다. 샌댈은 사회는 '미덕을 기르는 것' 즉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 현대의 소비와 패션

명품을 수집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프랑스의 철학자 보드리야르는 포스트 모던 사상가로 그는 현대의 소비사회에서 사람들은 상품을 기호로서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상품은 물건이 아닌 기호로 소비되며, '물건' 으로서의 효용보다 다른 상품과의 차이가 중시된다.

- 세상은 점점 기호화되어간다

현대의 소비사회에서는 상품의 브랜드적 매력이 중시된다. 이는 다른 상품과의 차이를 만드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소비재' 는 '기능재' 와 '기호재'의 결합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나아가 소비 욕망이 더 많이 기호재로 향하는 것에 비례해 재화는 갈수록 기호화되어, 소비사회는 기호의 체계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 행동양식을 구현하는 것은 상승지향을 지닌 중간계층인데, 이 계층은 타인과의 매우 미미한 차이를 두기 위해 행동한다. 그러나 그 차이는 결국 해소되고, 동일성으로 향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Session 2. 주제별

Chapter 01. 철학 사상의 응용

- 사유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다

-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 동기와 책임에 관해

- 세상이 존재한다는 신비로움

- 삶과 죽음

인간은 자신은 죽지 않을 것처럼 생각한다.

죽음은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자기 소멸, 자기 무화라는 끔찍한 고독과 절망, 공포,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반대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면, 불안감이 가신다. ... 하이데거는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아직은 다가오지 않은 것이라 했다. 이는 현존재(인간)가 본질적으로 '미완료' 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료에 이르렀을 때 무언가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종말'을 맞이 한다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죽음' 이라는 가능성 속으로 앞서 달려가 그 죽음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견뎌내는 삶의 방식을 취하면, 그 안에서 '각오' '결의' 가 발견된다고 주장했다. 하이데거는 무력한 존재로서의 자신을 '죽음'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방식을 선구적 각오성이라 불렀다.

- 죽음에 관해 더 깊이 고찰하다

- 산다는 건 무엇일까?

Chapter 02. 사회 정치 철학

- 나와 타자의 철학에 대해 생각하기

- 역사를 알면 삶에 도움이 된다

- 역사의 법칙성을 생각하다

- 자유주의 사상의 기원

- 공동체주의란 무엇일까?

- 유교의 정치철학



Chapter 03. 지역 세계 미래

- 가족과 저출산 문제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저출산과 고령사회에서의 노동력 부족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진행되면 저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가 억제되어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경제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장규모는 축소하고, 소비는 위축되어 경쟁력이 저하된다. 즉, 경제성장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렇게 보면 미래는 암담해 보이는데, 인구수에 의존하지 않는 노동 형태가 발달하고 있으므로 아직은 기우일지 모른다.

- 고령화 사회의 삶의 방식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두기

'죽음의 철학' 을 미리 공부해두자. 키케로는 '지식을 연마하고, 정신 훈련에 땀을 흘리면, 육체적인 힘의 결핍은 느껴지지 않는다.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은 노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법이다' 라고 설명한다. 노년의 좋은 점은 그뿐만이 아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욕심을 많이 내려놓게 되고, 생각이 유연해진다.

- 격차사회와 세계

- 환경문제와 타문화

- 다양한 위기를 생각하다

- 중동 분쟁

Chapter 04. 철학과 자연과학

- 안락사와 존업사란?

- 복제인간과 유전자 조작

- 컴퓨터의 역사

- IT회사의 발전과 문제점

- 인공지능과 싱귤래리티

- 철학과 과학의 역사

- 물리학의 역사와 미래

Chapter 05. 철학과 자기 계발

- 팀워크와 아이디어

인간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공통의 이익을 향해 일정한 규칙을 바탕으로 행동할 때, 팀은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팀워크의 장점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대화에 잘 나타나 있다. 대화를 하면 상대가 의문을 제시하고 여기에 대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서 발현된다.

팀워크를 지탱하는 시스템이란?

상대의 생각을 무조건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 속에서 더 높은 차원의 아이디어를 만들어간다. 이를 팀워크라 하며, 이 팀워크는 팀의 아이디어 창출에 기여한다. ... 이는 분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간에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지식과 노력의 협력관계가 발생한다는 원리다.

- 긍정적 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긍정적 사고는 무엇이든 무조건 낙천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불합리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이며, 나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자세를 취하자는 태도다. 이 적극적 태도, 긍정적 의식을 유지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에 기원을 두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도 사고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하면 좋은 일' 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 이라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그대로 두면 반드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인간에게는 항상 방어 본능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을지에 최대한 집중하고 어떻게 해서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분을 끌어올려야 한다. 일단, 안 좋은 상황이 자신에게 닥치면 '이 또한 경험이다' 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독일의 철학제 헤겔은 '모순에 의해 정신이 발전해간다' 는 변증법을 주장했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은 무지로부터의 탈출' 이라고 했다. 철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지혜 (shophia) 를 좋아하다 (pilo) 라는 말에서 나온 것을 생각하면 인간과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근본 원리와 본질을 연구하거나 혹은 경험에서 나온 인생관, 세계관 등을 일컫는다고 보면 되겠다. 나의 인생을 살아가며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나의 행동을 결정짓고 그것이 곧 나의 삶의 길이 된다. 고명한 철학자들의 명언들에 귀를 기울이지는 않더라도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사느냐는 곧 그 사람을 정의할 만큼 삶에 대한 생각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어려운 인문학이라 여기며 너무 멀리하지 말고, 생활 속 생각과 고민들을 한번씩 뒤돌아본다는 의미로 틈날때마다 접한다면 철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의외로 쉬우면서도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것이다. 철학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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