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역사적 내용을 단순한 서술로만 전달하면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삽화와 도표, 연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중세 봉건제의 구조를 설명할 때 계층별 역할을 도식화하여 직관적으로 보여주거나, 1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도해로 정리하여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각적 자료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중요한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역사는 단순한 연대기의 나열이 아니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한 연표식 나열을 지양하고, 당시의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과정이나 나폴레옹의 유럽 정복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그 시대의 정치적 배경과 전략적 요소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흥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