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기에서 제안하는 덜 갖는 삶이란 것은 적게 가지되 질 좋게, 그리고 욕망보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서 라는 실천 방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감할 수 있을 만큼 욕망의 잡음을 낮추는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비교와 과잉에서 한 발 물러날 수 있는 여유, 돈과 물건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기 제어감을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덜 갖는다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욕망에 자동 반응하지 않을 수 있는 거리감을 확보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질 수록 무언가를 많이 채울 수록 만족감을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이 채우면 채워질 거라 믿었던 허전함이 사실은 갖는 방식에서부터 비롯된 것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이야기한다. 소유에서 한 발짝 벗어나 온전히 내 삶을 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