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피치 마스터 : 이론편 -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말의 힘
김양호.조동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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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됨됨이를 판단할 때 지켜봐야 할 것 들 중 하나가 바로 말, 스피치 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과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끼리 대면으로 접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줄어들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경우도 일상적으로 찾기가 힘들다. 골든 스피치 마스터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스피치 안에 담긴 설득과 공감, 리더십을 이야기하며 연설, 프레젠테이션, 대화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사고방식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스피치는 청중의 심리를 분석하고 메시지를 구조화하며 상황에 맞게 목소리와 표정을 조절하는 과정들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천적 재능이 아닌 훈련 가능한 기술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어떤 표현은 사람을 움직이고 어떤 표현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는지 그 이유를 정리해 준다. 조직 내 보고, 회의, 강의, 세일즈, 정치적 연설 등 스피치가 직업의 주요 수단이 되는 사람들은 물론 일상에서 설득, 협상에 자주 노출되는 직장인에게까지 적용 가능한 기본기를 제공해준다.



말하기가 타고난 선천적인 재치가 아닌 준비된 구조의 언어기술로 보는 관점으로 강조하기에 평소 말실수나 대중 앞에서 긴장으로 스피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체계적인 극복 방법들을 말해준다. 말하기는 콘텐츠, 구조, 전달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메시지의 본질), 어떻게 배열할 것인가 (논리 구조),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목소리, 제스처, 표정) 으로 나누어 분석해야 한다.



따라서 특정 상황에서 말이 막히거나 설득이 안 되었을 때 메시지가 모호했는지, 구조가 약했는지, 전달이 부족했는지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부제가 되는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말의 힘인 것처럼 스피치가 가지는 강점의 윤리와 책임에 대한 관점을 강조한다. 상대를 조종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이끄는 도구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의 영향력이 큰 만큼 책임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함의를 가지기에 리더나 강연자에게도 윤리적 경계선을 상기 시킨다.

대중앞에서 말해야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직장에서의 피드백, 회의에서의 브리핑, 고객과의 상담 등 일상적으로 설명과 설득을 반복해야 하는 모든 직업군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프레임을 제공하여 스스로 스피치를 재구성할 수 있기에 스피치의 표현과 설득에 있어 모두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피치 가이드이다. 한번 쯤 읽어보고 스스로 나의 말하는 습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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