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건 단순히 눈에 비쳐진 세상이 아닌 우리의 머리속 사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말일 것이다. 9가지 질문으로 읽는 숨겨진 세계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상식’이라 믿으며 지나쳐 온 세계의 이면을 깊이 탐구한다. 덴마크,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9개국의 다양한 사회 구조와 역사, 문화를 집중적으로 탐색하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세계의 기준과 전제를 해체하고, 다시금 낯선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