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영어 표현들과 행동의 제스처를 결합 시킨 부분이 신선하하게 느껴졌다. 영어는 단어와 문장만으로 소통하는 언어가 아니다. 손짓, 표정,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가 실제 의사소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영어 표현에 어울리는 제스처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때로는 그림이나 사진을 곁들여 독자들이 머릿속에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성은 상황별,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일상 대화, 감정 표현, 부탁과 거절, 놀람과 감탄, 격려와 위로, 사과, 감사, 인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안에서, 각 상황에 맞는 제스처와 영어 표현이 나란히 소개된다. 독자층은 영어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짧고 쉬운 표현부터 미국의 문화까지 느낄 수 있는 제스처까지 책을 통해서 느껴본다면 더욱 실감나는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