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 이상을 가진 사람들을 '한국의 부자' 들을 살펴보면 총자산이 부동산자산 56.2%와 금융자산 37.9%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자중에서도 금융자산 규모 30억 미만의 경우는 부동산자산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3% 인데 반하여 30억 이상인 경우에는 부동산 비중이 48.1% 였다. 즉 고자산가 일수록 금융자산의 비중이 큰 성향을 보이고 있다. 자산가들이 주도하는 금융 자산 시스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주목할 점은 초개인별 맞춤식 금융 전략이다. 코인 시장이 이제는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고, 소수점 단위 주식 거래 (fractional share trading) 및 핀테크 기술 역시 변화하는 모습 중 하나일 것이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금융 시스템의 변화와 더불어 한국형 자산 투자 배분 전략을 제시하며 저자는 저성장의 시대에서 다시 고성장, 고물가, 고금리 시대로 접어드는 새로운 뉴노멀의 시대를 이야기한다. 특히 이러한 시대에서 에너지, 기술변화, 헬스, 바이오 등 메가 트렌드라는 큰 흐름을 타고 투자하는 전략 역시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대에 경제적인 자유와 성공적인 금융 투자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