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1 : 여러 가지 힘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1
김덕영 그림, 김언정 외 글, 흔한컴퍼니 감수, 정현철 외 기획, 흔한남매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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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도서로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 흔한 남매. 오리지널 흔한남매에 이어 과학으로 까지 확장되었다. 수 년동안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면서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다양한 주제들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이번에 읽은 책은
흔한 남매 과학탐험대 시리즈 11권 물리학 여러가지 힘에 대한 내용이다. 만화속 내용은 슈퍼 젤리의 힘으로 생태계를 지켜낸 으뜸이와 에이미가 수상한 연구소와 괴짜 박사, 그리고 외계인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탐험을 다룬다.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총 4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1장. 남매, 내 조수가 되라! - 괴짜 발명품의 엉뚱한 발명품

2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조선 시대에 로켓 화살이?

3장. 전쟁터 속으로 - 무한 궤도와 마찰력, 진실 혹은 거짓

4장. 으뜸, 또 잡혀가다! - 항공 모함의 관제탑은 왜 오른쪽에 위치할까?



이번 권에서 다루는 과학에 대한 내용 또한 교과 연계표에 소개되어 있다.

1. 초등 3학년 2학기 5. 소리의 성질

2. 초등 6학년 2학기 3. 연소와 소화

3. 중등 1학년 2. 여러가지 힘

4. 중등 2학년 1. 물질의 구성



지금의 부모님 세대에는 만화라하면 다들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에 읽지 못하도록 하는 집도 많았는데, 이제는 달라졌다라고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리고 교과서 내용과도 연계되어 있다니 아이들에게 읽지 못하게할 명분이 없어지는 것도 같다. 이런 생각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데, 만화도 참 재미있게 그린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씁아저씨가 매력적인 캐릭터네). 그림체도 깔끔하고 (흔한 남매가 롱런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본다) 교과과정과 연계되는 과학 내용들도 카이스트 영재교육연구원에서 감수를 받아 잘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항공모함의 관제탑은 왜 오른쪽에 있을까?' 였는데. 조종석을 기준으로 프로펠러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좌측으로 힘이 작용할 수 있기에 비행기와 부딪히지 않도록 관제탑이 우측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텔스의 기능 (초음파가 반사되어 돌아가는 것으로 물체의 크기와 위치를 감지) 에 대한 비밀도 재미있게 읽었다. 어른들이 봐도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들이 있으니 지금의 아이들은 공부하기 좋은 시대구나! 라는걸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 대한 재미있는 내용들도 계속 출판되어 나오기를 바란다. 흔한남매의 인기야 말할필요없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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