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작가는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심리교육전문가로 그리고 많은 강연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많은 걱정과 불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생은 살아가 볼만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마음의 체력을 길러주는 이야기,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말들. 각각의 챕터에서 형태는 다르지만 우리가 인생에서 험난한 파도를 만났을 때 이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버티기보다, 어떻게 이 파도를 잘 타고 넘어야 하는지 마음가짐에 대한 글이다.
나에게 가장 다가왔던 소제목의 글은 '반드시 자신의 때가 온다' 였다. 요즘 들어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하여 내 마음속에는 조바심과 불안감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뭔가 빨리 더 큰 성과를 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말이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비단 나 뿐만 아니라 40-50대 중년이라면 한번쯤은 지나가는 인생 과도기의 증상일 수 있다. 이번에는 골똘이 생각하는 시간이 좀 길게 느껴질 무렵 이 글을 읽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한다.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남보다 먼저 공을 세우려고 조급히 서두를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