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 부자는 어떻게 말하는가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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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들의 공통적인 행동과 습관, 생각들을 닮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의 비결이 뭘까?' '부를 쌓게 된 데에는 뭔가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점이 있을거야!' 이런 생각으로 자신도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도서관, 서점의 경제, 경영 서적의 서가 한쪽에는 꼭 부자로 시작하는 제목의 책들이 꽂혀 있다. 이번에 나온 사이토 히토리의 책 역시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12년간 일본 고액납세자순의 10위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사업소득을 올렸던 저자가 이번에는 어떤 자세로 살아야 돈이 들어오는 삶의 태도인지를 이야기해준다. 한번 들여다보자.



책은 총 6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부자가 듣는 법

2장. 부를 키우는 진정한 경청의 힘

3장. 가난을 부로 바꾸는 듣기의 진실

4장. 분위기를 이끄는 부자의 말습관

5장. 부자는 말이 아니라 매력을 전달한다

6장. 사랑의 대화법으로 부자의 운이 트인다



책의 차례 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그건 바로 책의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배치한 경청, 듣기에 대한 것이다. 자신의 말보다는 먼저 남의 이야기를 배려해서 들으며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해준다. 우리는 대화를 할 때 나의 생각, 내편에서의 상황들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려하고 이해시키려 하지 내가 먼저 이해하려 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그리고 돈이 들어오는 삶이 되기 위해선 내 인생의 그릇을 키우고 남의 이야기를 먼저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말하고 들어야 부자가 되는걸까? 좀더 세련되고 멋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원했던 사람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이 책에 담긴 건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며 방법이기 때문이다. 3장 가난을 부로 바꾸는 듣기의 진실에서는 특히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가 자신의 '절친' 이 되어주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너그러워 지라고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으로는 절대 남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으로 '너무 달콤한 이야기는 조심하라' 라는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담긴 것이 진짜 인지, 가짜인지를 판별해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이 '의문을 가지는 것' 이라고 말한다. 과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도, 반대로 공포감을 조성해 패닉을 빠뜨리는 것도 의심해봐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제목이 부자의 대화법, 부제로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고 싶었다. 저자는 긍정적인 자세로 매사를 행하며 진취적인 삶의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큰 부를 이룰 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즐기세요!'

'자유롭게 살며 신나게 웃으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겁니다!'

헬조선이라며 우리 스스로를 불행하다 여겼던 우리는 언젠가부터 한껏 웃으며 즐겁게 사는 법을 잊어버린게 아닐까? 한번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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