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 퍼스트펭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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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론이라 하면 뭐가 떠 오르는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정원? 고대 4대 문명 인근의 전설의 도시? 실제 바빌론은 오늘날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 남쪽 엘힐라 부근 기원전 18세기부터 4세기까지 세계 최대의 도시였다. 남은 유적지를 통해 실제했던 도시였으며 과거 인류 문명기에 관개농업을 실시했고, 적극적 무역을 했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7대 불가사의로 남아있는 공중정원에 대한 기록 역시 지금으로 보자면 가로 세로 규모의 123미터 높이는 7층 규모의 건물위로 물을 끌어올려 만든 거대한 정원의 규모가 될 정도로 번성했던 도시였다. 기록 역시 남아 소중한 역사의 당시 상황을 말해준다. 그 중 '점토판' 에 남아 내려오는 '부의 비결' 에 대한 기록은 현재에까지 남아 성공에 대한 소중한 잠언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바빌론의 유적에서 발견된 성공, 부의 비결에 대한 점토판의 기록을 새롭게 각색하여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편찬되었다. 1930년대에 처음 발간되어 세계적으로 돈을 끌어오는 성공의 비결로 인기를 끌었다. 주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바빌론의 젊은 마차 제작공인 '반시르' 가 '열심히 일하는데 왜 가난한걸까?' 이런 식으로는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하겠다는 푸념으로 과거 같이 공부했던 친구이자 바빌론 최고의 부자 '아카드' 를 찾아가 부의 비결을 찾게되는 과정이다.

아카드는 먼저 자신이 세운 삶의 세가지 목표를 말해즌다.

  1.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보고만 있지 말자

  2. 초라한 현재의 내 모습에 만족하지 말자

  3.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자



그리고 바빌론 최고의 부자로 새롭게 거듭난 자신이 이룬 부의 비결을 말해준다.

  1. 10을 벌면 9를 써라 (저축을 해라!)

  2. 나가는 돈을 관리하라 (확실한 가치가 있는 곳에 지출해라)

  3. 계속 흘러들어오는 황금 줄기를 찾아라

  4. 채웠으면 잃지마라 (투자의 함정이 있는 곳에서 자신의 생각을 과신하지 마라)

  5. 안식처 (집) 을 소유하라

  6.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7.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라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나아지기 위해 매일 노력하라)

누구나 부자는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 원하는 만큼의 부를 이루는 사람은 드물다. 스토리의 주인공인 '아카드'는 돈의 노예가 되는 삶이 아닌 부자가 되어가는 그 과정에서 삶의 보람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비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호모 라보란스 Homo Laborans' 즉, 일하는 인간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자신이 지금 하는 일에서 그 가치를 찾고, 일을 나의 평생의 벗이라 여기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은 소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한 것이다" 라고 하는 것처럼.



경제 관념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을 비롯해서 성인에까지 이 책은 단순하지만 중요한 성공의 비결을 이야기해준다. 어떻게 보면 시대는 바뀌었지만 지금에까지 통용되는 삶의 자세라고느낀다. 일과 삶에 대한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데서 온 워라벨, 인스타로 남의 삶을 보며 동경하는 사람들이 늘고, 얼마전까지도 젊은이들의 조용한 퇴사가 유행했던 현재의 시기에 모두들 한번씩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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