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선수라면 네이마르의 플레이 중 가장 높이 사는 부분은 바로 드리블일 것이다. 유망주 때부터 최고의 드리블러로 각광을 받았었다. 175cm 의 축구 선수로는 크지 않은 신장과 뛰어난 민첩성, 브라질리언 특유의 화려한 발재주와 섬세한 볼 컨트롤, 빠른 주력과 가속력을 무기로 네이마르를 압도적인 온더볼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난이도의 기술 (엘라스티코, 라 크로케타, 호커스 포커스 등) 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린 뒤 돌파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축구 팬들이라면 그의 드리블에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겠다.
현재 GOAT 라 할 수 있는 메시에 가장 근접한 선수인 네이마르의 단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골 결정력과 기복이 큰 경기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신체적 파워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에 강한 태클과 강한 몸싸움을 들고 나오는 경기에서는 고전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때문에 파리 생재르맹으로 이적한 뒤에 20-21 시즌에서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며 경기력 침체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