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정신 과정과 행동에 관한 학문을 집단 심리학이라고 한다. 작게는 집단이 개인에 주는 영향부터 크게는 국가, 민족에 미치는 영향까지, 집단심리학은 인간과 인간 집단이 겪는 다양한 심리 과정과 행동들은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 인간의 존재는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야만 하기에 늘 이 안에서 눈치를 보기도 하고, 소외되지는 않는지 불안해하기도 하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지 염려한다. 조직심리학잔 저자는 집단 간의 행동, 조직에서의 협동심과 창의력의 요인은 무엇인가?, 집단에서 소수의 의견이 가지는 의미등을 찾아서 연구해왔다.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기에 인류는 번영해가며 집단을 운영하는 자질, 그리고 협력하는 마인드를 키워가며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이를 두고 '팀워크' 라고 이야기하며 인간 개개인의 능력을 넘어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 말한다. 이러한 집단의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분산기억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분업하는 협력을 보였고, 지식 저장법을 이용한 소통과 대물림이 누적되어 문화의 초석을 이루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