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정성 원리를 통해 양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공부하는 물리학의 이 이론은 새로운 물리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할 정도로 혁신적이지만 사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영역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과학을 대중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지금의 시대에 과학자들의 중요한 업무이자 쉽지 않은 과제라 생각한다. 과학과 기술은 날이 갈수록 빨라지지만 사람들의 생각과 관심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으며, 새로운 학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적된 과거의 배경지식들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이렇게 책을 통해, 언론은 통해서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과학자들의 노력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수상대성 이론, 방사선, 원자 모형 등 정완상 교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작가와 같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들이 우리나라를 과학 강국으로 만들고, 선진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