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에 대한 서로간의 신념이 부딪히고 이로 인한 예상치 못한 균열. 스파이더맨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가장 잘 풀어낸 소니사의 작품인데 의외로 마블의 멀티 유니버스의 세계관도 제일 괜찮게 풀어내는 것 같다 (시네마틱 유니버스보다 낫다고 생각함). 그리고 애니든 영화든 번역 또한 중요한데 데드풀의 번역가인 황석희 님이 이번 작품을 맡았기에 더욱 내용에 대한 이질감없이 잘 이해되고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번 네번째 작품 역시도 어둡게 나온 부분이 못내 아쉽다. 밝은 톤으로 화려한 홀로그램이었으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포스터로 옮기고자 했던 화면의 구성이나 내용은 좋았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3편이자 마지막이 될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2024년 예정) 에서는 이를 반영해서 나와주면 좋겠다. 그럼 스파이더 맨 팬들에게 소장품으로 더할나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