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심장은 우리 몸에서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심장은 흉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할 때도 가슴 중앙을 압박한다) 심첨부, 가장 박동이 느껴지는 원뿔의 뿔의 위치가 가슴 좌측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원뿔을 거꾸로 비스듬히 세워놓은 모습으로 우리 가슴의 정중앙에 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겠다.
심장은 하루동안 약 7200l (7.2 ton) 의 혈액을 온몸에 공급한다. 하루 7.2톤의 혈액이 지나가는 장기가 바로 심장이다. 너무 고생이 많은 고마운 심장. 그리고 심장의 수축 이완의 박동을 위해 전기 신호가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초당 1회 정도씩 전기 신경이 전달된다. 다만 속도차이가 나는데 방실 결절을 지날때는 초속 0.05m, 푸르킨예 섬유를 지날 때에는 초속 4m 의 속도로 변하게 된다.
심계항진 palpitation 은 자신의 심박동을 불편하게 느끼는 증상들을 말한다. 평상시에는 본인의 심박동을 자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어떠한 이유로 박동을 세게 느끼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이는 개인의 감수성 때문일 수도 있고, 개인적 차이로 나타날 수도 있다. 생리적으로는 스트레스, 흥분, 긴장 등의 상황이나 혹은 잠을 못잤을 때, 발열, 음주 후에도 발생하며 심장상태로 인해서는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심방세동, 고혈압, 심장비대 등으로도 나타난다. 다만 그외에도 빈혈이나 갑상선항진증, 알레르기, 약물 부작용등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