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를 알려면 기본적인 단어와 의미는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1)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 현실 세계와는 별도로 만들어진 공간이며 3가지 요소를 만족해야 한다. 그것은 차례대로 '삼차원의 공간성', '실시간 상호작용', '자기 투사성 (자기 자신이 그곳에 있다고 느끼는 것)' 이다.
2)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 컴퓨터를 이용하여 현실 공간에 가상의 물체를 '덧입히는 기술' 예시) 포켓몬 고와 같은 게임, 셀프카매라 앱 스노우 SNOW
3) MR (Mixed Reality 혼합현실) : 현실 공간의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파악한 뒤에 그곳의 가상의 정보를 덧입히는 기술 (VR과 AR의 중간 혹은 AR의 진화형)
● 필터 버블 filter bubble 이란 검색 사이트에서 개인의 인터넷 검색 결과에 맞춰 제공하는 알고리즘 기능이 '이용자가 보기 싫어할 법한 정보를 미리 차단' 하여 마치 '거품' 속에 갇힌 것처럼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정보에만 노출되는' 상태를 이야기한다. 따라서 SNS는 넓은 세계에서 '좁게 형성된 폐쇄 공간' 이라고 파악하는 편이 좋다.
사실 메타버스의 매력은 현실에 불가능한 '공간' 의 재현이라는 것이다. 물리적 현실적인 제약으로 우리가 갈 수 없는 곳,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는 것은 여기에 당연히 포함되며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소통 또한 가능하다. 결국 동시에 메타버스는 공간을 제공하며 커뮤니티라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과학의 발달에 따라 이전보다 한결 발전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질적인 감각으로 인한 어지럼증 같은 신경학적 증상 , 오감 중 시각적인 것에만 너무 의존하는 부분 및 5G 상용화등과 같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가상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여기에 대한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