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생활 속 곳곳마다 다양한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다. 초중고를 거치며 많은 과학시간동안 실험하고 공부했지만 이를 생활속에서 발견하기란 쉽지가 않다.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용어와 원리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설명이 필수적이다. 과학잡학사전 통조림은 제목대로 과학의 여러 분야들의 궁금증들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주고 있다.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는 과정은 지식을 쌓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365일 하나씩 읽어나가는 과학 지식을 만나보자.
Prologue
이 책에서는 광대한 자연의 비밀을 풀어, 여태까지 밝혀진 기본적인 사실을 보여주려 한다. 과학의 기본을 알게 되면 자연을 보는 눈과 자연의 원리를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에는 수긍할 수 있는 부분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이건 왜 그럴까? 저건 뭐지?' 라고 궁금증을 가지길 기대한다. 호기심과 바람직한 궁금증을 품고 배우는 과정은 사람을 풍요롭고 현명하게 만든다.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소중한 자양분이 된다.
Chapter 01. 생물 : 인간
- 인간은 왜 꼬리가 없을까? : 꼬리 이야기
옛날에는 인간도 꼬리가 있었는데 점차 필요 없어져 퇴화했다.
1) 꼬리의 역할 : 꼬리는 균형을 잡거나, 나뭇가지에 휘감아 떨어지지 않게 붙잡거나, 감정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2) 손이 자유로워진 인간은 꼬리가 필요 없어졌다 : 인간은 직립하면서 머리로 균형을 잡았다. 또한 초원에서 생활하면서 손짓, 몸짓, 언어로 감정을 전달함에 따라 점차 꼬리가 필요 없어져 퇴화했다.
3) 꼬리뼈가 꼬리의 흔적 : 사람의 꼬리는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다. 퇴화해서 앞족으로 감겨 들어가 골반을 지탱하는 꼬리뼈로 남아 있다. 꼬리뼈는 등뼈 끝에 있어, 부딪히거나 넘어지면 골절되기도 한다. 꼬리뼈와 같은 이유로, 귀를 움직이는 근육도 인간이 사용하지 않아 퇴화한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