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게 해주는 돈 버는 세무사 - 고객과 시장을 선점하는 상위 1% 세무사 성공 노트
전기주 지음 / 라온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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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는 공공성을 지닌 조세 전문가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 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돕는 일을 한다. 직장인들이라면 세무사를 만날 일이 거의 없지만, 회사의 대표 혹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세금의 처리를 놓고 반드시 함께 논의 해야하는 전문가 중 하나이다. 세법과 회계 공부를 마치고 세무사 시험 이후 자격을 받은 세무사들은 어떠한 일을 하며, 세무사의 꽃이라고 하는 세무사무대행기관 (개업) 을 열게 되면 어떠한 고민을 하게 될까? 어떻게 고객을 대해야하고, 직원을 관리하는 노하우는 무엇인지 한번 들여다보자.



Chapter 01. 세무의 담을 넘다

- 세무사도 양극화 시대

일이 너무 많아 힘든 세무사와 '도대체 돈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고 고민하느라 힘든 세무사 사이의 양극화는 어디에서부터 생기는 것일까? 1년에 1억 원을 버는 세무사가 있지만 한 달에 1억 원을 버는 세무사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 진짜 위험은 고객이 점점 더 '잘하는 사람을 찾으려 한다' 는 점 아닐까? 이제 사장님은 세무 계약을 할 때 세무사 사무실과의 거리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모든 것이 전산화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거리가 선택의 기준에서 사라지는 순간 그냥저냥 세무사는 위험해졌다. 더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세무사와 경쟁해야 되기 때문이다.

- 챗지피티 시대의 세무사가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

1) 틈새 시장 공략 : 국제 세금이나 고액 자산가 개인에 대한 세금 계획과 같은 과세의 특정 분야

2)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 다른 세무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및 고객과의 관계 구축

3) 추가 서비스 제공 : 재무 계획 또는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추가 서비스

4) 지속적인 지식의 확장 : 세법과 규정의 최신 상태 유지

5) 경쟁력 있는 수수료 설정 : 세금 서비스에 대한 시장 요율을 생각한 수수료 설정

6) 자기만의 실습을 시작하기

Chapter 02. 창업 시 반드시 챙기고 가야 할 태도

- 내가 입은 옷이 나를 성장시켜 준다

전문가들은 '전문가' 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전문가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 세무사 자격증이나 세무사 한 장만 있으면 마치 전문가로 대접받을 준비가 다 끝난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초보일수록, 신입일수록, 이미지 메이킹은 필수다. 그렇게 했을 때 타인이 나를 보는 시선 뿐 아니라, 스스로의 자존감과 자신감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내가 입은 옷과 내가 차는 시계는 허세나 겉멋이 아니다. 전문가의 이미지 메이킹은 그대로 투자 수익으로 돌아온다. 온전히 수익으로 돌아오는데,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내가 입은 옷이 나를 성장시켜 준다' 는 의미는 안과 바깥 모두의 성장을 의미한다. 스스로를 가치 있게 느끼도록 하거나 자신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에든 투자하자. 그것이 나를 성장시켜 줄 것이다.

- 세일즈를 할 때 준비해야 할 기본 사항

1) 영업용 PPT

2) 태블릿

세일즈를 해보지 않은 세무사는 배워야 한다. 나는 그 선택을 빨리 했고, 그로 인해 미팅의 기회만 생긴다면 선택받을 확률을 90% 이상으로 만들었다. 세무사도 어디까지나 영업이 바탕이다. 우선 나를 만나기만 한다면 나와 계약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 정도로 준비하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 명심하자. 영업을 먼저 알고 뛰어들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면, 얼마든지 영업이 달라진다.

- 성장할수록 잘하게 된다

많은 고객사를 관리하기 위해 사무실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프로세스를 더욱 개선하려는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장은 자연스럽게 동반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더 나은 서비스로 입소문 마케팅을 노리기 위한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해가 갈수록 더 성장할 것이다.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하게 되는, 그런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 당당하게 해야 나도 살고 고객사도 산다

수수료를 조정해서 지키려는 방식을 버려야만 세무사가 산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수수료를 조정해서 계약 유지를 선택하게 되면 낮은 품질의 기장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세금 문제가 발생한다. 고객사와 세무사가 모두 살려면 세무사가 당당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만 세무사가 돈을 벌게 되고, 그에 따른 책임감으로 고객사의 세금도 지켜주는 노력을 할 수 있다.



Chapter 03.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발전하기

- 고객의 컴플레인에서 착안한 업무 프로세스

성공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나서 내가 얻은 교훈은 이것이다. '고민의 시간을 실행력으로 연결하면 성장과 관리, 두 가지 포인트를 다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포인트를 잡느냐의 차이가 '빠르게 성장하는 세무사와 조금 더디게 성장하는 세무사의 차이' 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한다.

- 저마다의 시간 확보 방법을 선택하라

제대로 장사를 하기 위한 대표의 우선적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방향성' 제시라고 본다. 세무사는 고객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여기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고민을 위한 절대적인 시간 확보이다. ... 그렇다면 시간 확보는 어떻게 가능할까? 나는 무엇보다 '사소한 문제'를 제외해야 본질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확보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은 직원들이 수행해 주어야 '중요한 문제' 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직원들의 업무량 증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자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사의 정보관리와 업무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일련의 일들에는 모두 노동력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한다. 손 안 대고 코를 풀 수 없듯, 시간과 노동력의 투입 없이 만족스러운 고객 관리와 운영은 불가능하다. 직원의 업무량 증가를 눈치 볼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만족도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의 관리 성장을 막는 것은 '실행' 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혹시나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는데, 시간만 쓰고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면 어떻게 하지? 고객사가 변화된 방식에 반발하면 어떻게 하지? 직원들이 새 방식 도입을 반대하면 어떻게 하지? 등등의 두려움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빠른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 점을 인지해야 한다. 실패하면 어떤가? 설령 결산 보고 방법을 바꾸었다가 여의치 않아 다시 되돌린다 하더라도, 시도했다가 돌아오는 것과 시도조차 안 하고 정체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시도하고 난 뒤라면,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 또 다른 방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러면 한 단계 위의 성장 발판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사업에 일맥상통하는 한 가지는 '실행' 이다. 세무사 사무실이든 다른 사업이든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이들에게는 '실행력' 이 있었다.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발전하는 첫걸음 역시 '실행하는 힘' 에 있음을 명심하자.

- 직원의 고민을 들어주면 유능해진다

유능한 직원을 데려올 자격을 가지려면 그들의 고민을 귀담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직원이 하는 말의 진실 여부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믿음이다. 당신과 회사를 위해 일해주고 있는 직원이라면 믿어라. 관심과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직원의 업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직원의 고민을 들어주고 업무 집중에 방해되는 요인을 해결해 주기 위한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유능한 직원이 우리 곁에 남을 수 있다.

연차를 쪼개서 쓸 수 있도록!

근무시간은 7시간으로 줄이도록!



- 답은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 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기점에 서 있다. '더 가족에 집중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꿈을 위해 다른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와 같은 다양한 퇴직 사유가 가능한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인식이 좋은 회사라고 해서 마냥 인재를 잡아둘 수 없는 시대다.

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사회문화를 우리가 어찌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회사가 되려고 노력하고, 좋은 직원을 채용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도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직원의 문제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좋은 직원을 지속적으로 선순환시키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나는 그것이 직원을 감독하지 않고 돌보는 회사, 직원의 성장과 뜻을 같이하는 회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세무사로서의 고충과 어떻게 남들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묻어나왔다. 세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은 가지고 있으나 세무사 역시 개업을 하게 되면 또 다른 자영업의 사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직종이 세무사에 국한되어 있지만 이 책은 자영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의 업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담았음을 느꼈다. 남들과 경쟁을 하는 힘든 세상이지만 그 속에서 나의 노력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자기 업을 완성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야 말로 성공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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