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패턴 - 60년 투자경험과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낸 가치투자법 부자의 나침반 1
짐 쿨렌 지음, 최윤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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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동안 높은 수익을 올리며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투자의 거장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돈을 벌까?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월스트리트 주식회사 '쉐퍼 쿨렌' 의 설립자이자 CEO 인 짐 쿨렌 60년간의 가치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이야기해준다. 1964년 메릴린치의 사무실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금융 투자에 뛰어든 그는 과거 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장교로 4년간을 복무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투자자이다. 짐 쿨렌이 이야기하는 가치투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강력한 욕망과 군중 심리를 거스르고 기업의 가치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짐 쿨렌이 이야기해주는 시장의 패턴을 읽고 수익을 올리는 가치투자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Prologue

나는 60년 투자 경험과 수많은 데이터에서 시장의 패턴을 읽었고, 그것들을 모아서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가치투자에 대한 호불호는 변하지만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것은 항상 효과가 있었으며, 투자자가 가치 규율을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한 계속 작동할 것이다. 데이터로 '돈의 패턴'을 읽어야 한다.

Session 1. 주식투자, 그야말로 전쟁

Chapter 01. 주식시장 100년의 역사

1920년대 : 광란의 시대

1930년대 : 대공황 - 실업률이 25% 까지 치솟으며 경제 성장이 미미하거나 마이너스 기록

1940년대 및 1950년대 : 대중은 없다 -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주가 수익률은 역사적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valuation 으로 변함

1960년대 : 진격의 시대 Go-Go Era -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1,000에 근접하며 시장의 열기 고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

1970년대 : 경기 침체에도 새 시대가 열리다 - 진격의 시대 이후 경기 침체, 하지만 양질의 여러 기업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의 대두 (니프티 50 종목)



1980년대 : 더블딥 이후 오르락 내리락 - 주식시장의 여전한 침체 및 인플레이션 상승 (13.5%), 이후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상승 (20%) 으로 이어짐. 그 이후 인플레이션은 잡았으나 주식시장의 사장으로 더블딥 Double Dip 발생. 은행의 도산 비율은 대공황 이후 최대

1990년대 : 대중이 돌아왔다 - 나스닥 NASDAQ 의 형성 및 호황 The Boom, 기술주의 강세 및 S&P 500 지수의 역사상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 도달

2000년대 : 9.11 테러 충격과 침체 -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의 하락.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으로 주식시장은 몰락했고 그 해 12월, 시장은 바닥을 찍음. 이후 1년간 반등 이후 2002년 9월 마지막 저점. 이후 몇 년간 최저치에서 100% 회복

2010년대 : 밀레니얼 세대의 진입 - 더딘 투자자들의 유입 이후 2018년 주식시장의 폭발 시장의 연일 최고치 경신, 신규 투자자와 자산운용사의 등장

2020년대 : 코로나 19 영향과 다양한 도전 - 2019년 말 출현한 코로나 19의 전개는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끼침



Session 2. 가치투자 '5년의 법칙' 이해하기

Chapter 02. 가치투자 원칙

- 벤저민 그레이엄의 3가지 원칙 : 주가수익률, 주가순자산율, 배당수익

아직까지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기 전인 1975년 '가치투자의 아버지' 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의 마지막 인터뷰. 벤저민의 그레이엄의 핵심 논리는 자신이 고안해낸 가치투자 전략인 주가수익률 Price/Earnings, 주가순자산율 Price/Book, 배당수익 Dividend Yield 이라는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하라는 것이다.

- 전략 1. 원칙 기반의 투자

벤저민 그레이엄이 추천하는 가격 원칙 : 주가수익률, 주가순자산율, 배당수익

저렴한 주식을 매수하고 과도한 지불을 피하려면 이 3가지 비율 중 하나 이상을 적용하여 주식을 선별해야 한다. 가치주를 찾을 땐 다음 3가지 기준을 활용한다.

1) 주가수익률 : 하위 20% 기업을 찾는다

2) 주가순자산율 : 하위 20% 기업을 찾는다

3) 배당수익 : 상위 20% 기업을 찾는다

- 전략 2. 5년 이상의 장기 투자

투자자가 1년이든 2년이든 3년이든, 심지어 4년 이든 시장을 완벽히 예측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앞서 말한 3가지 원칙을 장기적으로 적용할 경우, 성과는 성장동력이나 공포, 탐욕 같은 요소보다는 해당 기업의 기초 체력과 수익에 더 좌우될 것이다. 특정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5년이면 성과가 난다.

- 시장의 역사에서 살펴보기

벤저민 그레이엄의 3가지 가격 원칙으로 살펴본 데이터 결과 관찰

1) 연간 기준으로 보면 시장 (S&P 500 지수로 대표됨) 은 매우 불안정하다

2) 3가지 가격 원칙을 적용한 기업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다

3) 버블 구간을 제외하면, 가치주는 대부분 개별연도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인다

- 다양한 연구 결과

기록은 정확하다. 원칙을 갖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우위를 제공한다.

Chapter 03. 수익 : 왜 주식은 상승할까?

시간이 지나며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수익을 좇기 때문이다. 수익은 장기적으로 증가한다.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수익은 보통 10년에 한 번꼴로 두 배가 된다. 기업은 경기 침체나 인플레이션, 팬데믹, 국제적 위기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를 해결하고자 가격을 수정함으로써 수익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그 혜택은 투자자에게 돌아간다.

Chapter 05. 가치주 vs. 성장주

지난 2005년 가치주 투자와 성장주 투자의 결과 비교 연구를 수행한 후, 우리는 왜 모두가 가치주 투자를 안 하는지 궁금했다. 가치주 투자의 성과는 매우 높고 지속적이었기 때문이다. ... 그 이유는 가치주 투자는 20년 내내 좋은 실적을 거두었지만, 최고의 성과를 낸 건 20년 중 2년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나머지 18년 동안은 가치주 투자 외에 다른 전략이 더 좋은 성과를 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

Chapter 06. 가치주의 실적이 높은 이유

가치주가 성장주를 크게 앞서는 이유는, 성장주의 경우 하락이 한번 시작하면 가파르고 길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가치주는 상승기에도 완만하게 올라가고 성장주가 투자자의 관심에서 멀어질 때 성장주 실적을 눈에 띄게 앞선다.

Chapter 07. 위험이 조정된 실적

투자자에게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위험을 무시하는 것이다. 금융업계에서는 포트폴리오 관리자의 성과를 측정할 때 절대 실적을 평가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자의 성과를 측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1년, 3년, 5년 단위로 절대적인 성과 수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회사는 보통 5년간 최고의 실적을 유지한 관리자는 그대로 두고, 최악의 실적을 낸 사람은 해고한다. 이 역시 당연한 듯 보이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정반대로 조치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원래 투자자란 실적을 좇아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성과 수치보다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기본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금융 분석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가지 표준 위험 측정 기준이 있다. 하나는 개별적인 주식 변동성을 나타내는 베타, 다른 하나는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다. 투자자는 투자 성과를 볼 때 어떤 위험 척도가 적용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Chapter 08. 장기적인 가치투자

신규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전은 5년 주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처음 5년 중 어느 시점엔 "내가 왜 이 시장에 있는거지?" 혹은 "내가 왜 가치주에 투자하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아니면 두 생각 모두 들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가 처음 5년을 무사히 통과하면 분명 장기 투자를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서 그 과정을 지속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ession 3. 마켓 타이밍에 대한 오해

Chapter 09. 마켓 타이밍은 침묵의 살인자

주식에 대한 마켓 타이밍 접근법은 특별히 유혹적이다. 투자자는 대개 자신이 아주 합리적인 이유 때문에 행동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이런 이유가 타이밍을 잘못 잡는 원인이 된다. 마켓 타이밍은 크게 두 가지 형태다.

마켓 타이밍 1.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으로의 전략적 전환

1981년 10월,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뱅크 크레딧의 논평이 발표된 당시 경제는 여전히 불황이었고, 주식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비즈니스위크>는 '주식의 종말' 이라는 제목의 표지 기사를 실었다. 그러나 훗날 장기 투자자에게 이 시기는 역사상 가장 큰 매수 기회임이 데이터로 입증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가장 비관적인 순간이 결코 현금 보유나 '안전' 자산 투자로 선회할 시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이런 종류의 마켓 타이밍은 투자 성과를 내지 못하게 방해한다.

마켓 타이밍 2. 실적 개선을 위한 시도



Session 4. 좋은 주식 선택하는 법 : 사례 중심

Chapter 10. 조사 절차

주식을 선택하는 첫 번째 단계는 조사를 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투자할 주식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적절한 다각화를 위해 보유해야 할 주식은 30-35 종이며, 가중치는 일반적으로 같다. 집중 위험을 피하고자 특정 산업에 대한 집중도는 15%를 넘지 않는다. 투자 절차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기업 선별을 위해 화면을 구동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해당 회면에는 S&P 500지수, 러셀 지수, 밸류 라인 Value Line 등 다양한 국제 지수가 나타난다.

투자 원칙 1. 주가 수익률 : 전체 시장의 주가 수익률 대비 20-50% 저렴한 주식에 투자하며, 주가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초과하면 해당 주식은 포트폴리오에서 매각 또는 대체 후보가 된다.

투자 원칙 2. 주가순자산율 : 주가순자산율 결과는 역사적으로 배당수익 및 주가수익률과 경쟁 관계에 있다. 주가순자산율은 특정 산업에서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일반적으로 이들 업종은 순자산의 2배 이하로 팔리는 종목이 선호된다.

투자원칙 3. 배당수익 : 배당수익에 주력할 경우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시장 가치 수익률이 2% 아래로 떨어지면 더 높은 수익률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변경이 목표가 된다.

더 알아볼 것 : 배당성장 (10%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이 선호), 배당성향 (지급 비율이 50%를 크게 넘지 않는 것을 선호), 부채 비율 (50% 미만인 기업이 대체로 선호), 부채상환능력 (부채 및 이자 대비 3배 이상의 현금 보유 선호), 자본수익률 (자본수익률 10%인 회사를 선호), 유동비율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비율이 2:1인 경우 재무 상태가 좋다)



Chapter 11. 순자산

기업의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으로 청산가치 (회사가 폐업하게 되면 남는 순자산의 가치) 의 근사치다. 회계 원칙은 자산의 가격 결정 방식에 있어 보수적인 경향이 있지만, 기업과 재무 담당자, 외부 회계사는 기업의 자산 평가 시 상당한 수준의 재량을 갖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기업의 자산이 실제로 가치가 있는지, 부채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오늘날은 기술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순자산 현황은 여전히 막강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놀랍게도 장기적인 가치투자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에도 주가순자산율은 주가수익률, 배당수익에 비해 매우 경쟁력 있는 성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pter 12. 주목할 만한 요소 찾기

회사에 뭔가 주목할 만한 요소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 : 새로운 경영 방식, 새로운 제품, 새로운 시장

요컨대,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아직은 저렴하고, 주가 상승을 견인할 특별한 요소가 있는 기업을 찾는다.

Chapter 14. 경영 상태

최고경영진 평가에 사용되는 몇 가지 질문의 예시

- 그들은 회사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

- 그들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임하는가?

- 그들은 자신의 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가?

Chapter 17. 매수 시 유의점

- 분석가들의 잘못된 지침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조사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완전히 놓칠 수 있다.

- 구조화된 상품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건 사지 말라."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투자자의 흥미를 끄는 여러 종류의 단일 상품과 상품 조합이 존재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모름지기 버핏의 충고를 명심하고, 자신이 무엇을 사려고 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많은 경우에 문제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야 드러난다.

- 역투자자가 되라

많은 역사적 자료는 주식 전문가들이 선택한 종목이 그리 좋은 실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초에 가장 큰 인기를 끈 종목이 연말에는 실적을 밑도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이미 여러번 입증됐다. 왜냐하면 가장 선호되는 주식은 과대 평가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가장 비선호되는 주식은 오히려 더 나은 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이 지적했듯, 투자자들은 인기 상품에 큰 대가를 치른다.

Chapter 20. 언제 팔아야 할까?

- 주가가 오를 때

주가가 평소보다 훨씬 높게 움직이고, 포트폴리오 내 표준 3% 가중치에서 6% 가중치로 이동한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라면 보유 비중을 표준 3% 가중치로 줄이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수익을 내기에 앞서, 주가가 급등하면 좀 더 매력적인 종목으로 대체할 때까지 보유한다. 상승이 지속하면 포지션을 절반으로 줄이는 게 좋다.

고배당 전략에서 주가수익률 평가는 매도에 핵심이지만, 배당수익률도 중요한 요소다. 고배당주는 매수 전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가가 오르거나 배당금이 삭감돼 배당수익률이 2%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를 고민해 볼 수 있다.

- 주가가 내릴 때

불행하게도 때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포트폴리오 내 주식이 시장 평균보다 30% 이상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되면, 특히 세금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과세 대상 계정부터 빠르게 처분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역사와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충분한 조사도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

과거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특정 종목의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경우에 매도되거나 그대로 보유된 비중은 각각 50%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75%는 그대로 보유하거나 더 하락했을 때 추가로 매수했어야 하는 종목이었다. 이와 함께 부채가 있는 회사라면, 대개는 파는 게 최선이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Session 5. 가치투자 '5년의 법칙' 적용하기

Chapter 21. 가치주

가치투자 전략의 기본 토대는 낮은 주가수익률이다. 주가수익률 기준 하위 20% 종목을 선택하면 가치투자 전략을 따른 것으로 정의한다. 각종 연구 결과 주가수익률이 낮고, 평균 수익 증가율보다 높은 기업이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주 포트폴리오는 안정성 때문에 대형주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평가 기준에서 봤을 때 저렴하고 또 성장 전망이 좋을 때는 국제주 international stock 와 소형주도 활용해야 한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30-35개 정도면 포트폴리오를 제법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처음에는 각 주식에 3% 가중치를 두어 특정 주식에 집중되는 위험을 피한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적용하면 평균 수준보다 더 안전하게 하방을 보호할 수 있다. 목표는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이는 세금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Chapter 22. 고배당 가치주

주가수익률에 배당 요소를 추가해 고배당 전략으로 나아가면, 상당한 수준의 추가적인 하방 보호가 가능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 전략은 강세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약세장에서는 추가적인 하방 보호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고배당 전략은 투자의 '안전망' 으로 일컬어졌다. 고배당 전략의 3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주가수익률 : 모든 전략의 기본 토대다

2) 배당수익률 : 배당수익률이 최소 3% 이상인 주식 매수를 목표로 한다

3) 배당성장률 : 고배당 전략의 핵심으로 강력한 상승장에서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시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한다. 배당성장률이 10%대인 주식 매수를 목표로 한다.

Chapter 23. 소형 가치주

때로는 소형주가 다른 모든 종목을 앞지르기도 한다. 그런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보면, 소형주 시장은 변동성이 큰 탓에 투자자들이 투자 전략을 고수하기 어렵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한다. 하지만 낮은 주가수익률은 이 같은 하방 위험을 감소시킨다. 소형 가치주 전략에는 가치주 전략과 같은 조사과정이 수반되며, 유일한 차이는 기업의 규모다. 소형주 포트폴리오에서는 시가총액 30억 달러 이하인 기업의 주식에만 집중한다. 또한 급격한 하락기에는 소형주가 전체 시장보다 더 많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회복기에는 더 나은 실적을 보인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Chapter 25. 신흥시장 고배당 가치주

국제 투자 세계는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를 신흥시장 Emerging Market, EM 으로 분류한다. 이들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어 국제 투자 포트폴리오에 일부 포함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신흥시장 종목은 대체로 선진국 종목보다 변동성이 큰 탓에 하방 보호를 위한 전략에서 배당금 기준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흥시장은 강력한 성장 전망이 있어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

Chapter 26. 옵션 매도 : 커버드 콜

커버드콜 Covered Call 고배당 포트폴리오의 옵션 25-40%를 매도해 총수익률이 7-8%가 되도록 하는 전략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수익의 절반은 기본 포트폴리오의 배당수익에서, 나머지 절반은 콜옵션 프리미엄에서 나온다. 이처럼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커버드콜 전략은 추가적인 하방 보호를 제공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본적으로 고배당 전략인 만큼 세금 효율이 높지는 않지만, 비과세 계좌라면 아주 매력적이다.

Session 6.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방법은 있다

Chapter 28. 약세장과 경기 침체의 역사

대부분의 투자 실수는 약세장과 경기 침체속에서 발생한다. 이 같은 실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자자는 항상 약세장과 경기 침체를 피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탓이다. 경제학자와 시장 분석가들도 다르지 않다. 이들 역시 다음 경기 침체의 원인과 시기를 우려하며 엄청난 시간을 소비한다.

1. 조정장 :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한 경우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다섯 번의 조정장 중 네 번은 훌륭한 매수 기회였다. 시장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하락 시 매수'는 불문율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아닌 나머지 한 번의 조정장 매수가 문제다.

2. 약세장 : 조정장이 연장돼 시장이 20% 하락한 경우를 일컫는다. '하락시 매수' 심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슬며시 진입하기도 한다.

3. 경기 침체 : 미국 정부의 정의대로 GDP가 연속 2분기 하락한 경우를 의미한다. 문제는, 정부가 공식적인 경기 침체를 선언할 때쯤이면 시장은 대체로 회복된다는 데 있다. 경기 침체는 보통 약세장 뒤에 오기 때문에 정부는 약세장에 대한 어떤 경고도 주지 않는다.

- 일반적 추세

투자자에게 가장 큰 함정은, 상승장에서는 '하락 시 매수'가 불문율로 여겨지지만, 시장이 20% 하락해 약세장으로 진입할 때는 아무런 사전 경고가 없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약세장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때는 대개 조정장이 절반 이상 끝나가는 시점이다.

약세장이 끝나면, 시장은 저점에서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런 저점에서 얼마든지 쉽게 매수할 수 있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후평가라 가능한 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닥을 다지는 기간은 1년 동안 지속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바닥에서는 허위 상승이 자주 발생하므로 최종 저점을 유추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약세장 저점에서의 급등은 향후 12개월 동안 그간의 약세장 손실을 모두 만회해버린다. 이번 장 끝에서는, 이런 약세장 바닥에서 1년간 만회할 기회를 놓치면, 주식 투자의 혜택을 모두 놓쳐버릴 수 있음을 과거 사례를 통해 알아볼 것이다.

- 약세장 이후의 반등

앞서 우리는, 약세장이 끝날 무렵 큰 폭의 반등 시 투자자들의 시장 부재 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때 큰 폭의 반등을 놓치면 장기 가치 투자의 이점도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Chapter 29. 장기 약세장

장기 투자자에게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주식시장은 대개 약 75% 상승하고 25% 하락하며, 하락장에서는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장기간에 걸쳐 보합세나 마이너스를 지속할 때가 있는데, 이 기간을 장기 약세장이라고 한다. 장기 약세장은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지만, 성공적인 주식 투자의 핵심은 밸류에이션과 수익,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다.

Chapter 30. 과열 시장

- 장기적으로는 가치주가 이긴다

월스트리트는 S&P500 지수가 200일 동안 조정 없이 상승하는 시장을 '과열 시장' 으로 정의했다. 조정은 10% 이상의 시장 하락으로 정의된다. 과열 시기는 대부분 투자자가 현금을 보유한 시기인 경기 침체나 약세장 이후 시작된다. 이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며 하나 둘 주식시장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주가가 꾸준히 오르면,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을 무시한 채 트렌드를 쫓는다. 이것은 투기 거품을 촉발해 극적인 매도세로 이어진다. 특히 과열을 촉발한 부풀려진 주식은 매도세의 주요 대상이 된다.



※ 데이터로 돈의 패턴을 읽다 ※

소액으로 시작해 매년 조금씩 투자금을 늘려가며 장기 투자 원칙을 고수하면, 극적인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마법이다.

투자를 시작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또 한 가지 걸림돌은, 현재 시점이 투자에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시장은 너무 비싸 보일 수 있고, 경제적 정치적 환경이 특별히 부정적이거나 불확실해 보일 수도 있다.

타이밍이 중요할까? 존 템플턴은 1969년부터 1991년까지 22년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 저점에서 투자하든 고점에서 투자하든 수익률 차이는 고작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투자에서 중요한 건 일단 시작하는 것, 그리고 순환하는 시장과 신문 머리기사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부를 쌓는 열쇠는 일단 시작하고, 가격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투자하고, 그 과정을 유지하는 데 있다.

투자에서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1) 3가지 원칙인 주가수익률, 주가순자산율, 배당수익에 따라 투자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이득을 보게 된다.

2) 5년의 법칙 : 5년 이상의 장기 가치투자는 시장의 연간 변동성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3) 투자자는 마켓 타이밍에 대한 유혹을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가치 투자에 있어서 종목을 선택하는 눈과 시장의 패턴을 읽어내는 데이터 분석 능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 투자속에서 그 심한 변동성을 견디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정신력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힘든 시기를 겪더라도 다시 일어나 시장은 우상향으로 간다는 확신이 있어야 장기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추세를 분석하고 종목을 골라내는 투자가 이뤄질 때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가 될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한다. 가치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분들께 이 투자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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