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필독서 30 - 진짜 고수들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3
레비앙 지음 / 센시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산 불패 신화라 불리는 투자의 한 축에 큰 지각변동이 생기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부동산의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몇년 간의 큰 상승 이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급격한 금리 상승 및 유동성의 감소로 인한 부동산 투자의 축소, 주택 대출에 대한 제한 등은 막대한 수요를 삽시간에 잠식시켜 버렸고 예전의 부동산 매매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러한 때에 기존의 부동산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 투자의 역사를 통하여 투자의 지혜를 배우고 투자의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Prologue

근로소득을 포함한 소득 활동이 있을 때 레버리지를 활용한 공격적이 투자가 가능하다.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30년 동안 상승 파도는 몇 번이나 올까? 하지만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파도의 시작점부터 올라타야 한다. 파도가 이미 몰아 쳤을 때 겨우 올라타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너무 늦었다는 후회가 남는다. 파도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만이 원하는 경제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결국 시장의 분위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남아 있는 사람만이 파도의 시작을 눈으로 확인하고 올라탈 수 있다.

부동산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 제일 먼저 읽어 보면 좋을 책 30권을 추천한다.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으며 주옥같은 내용에 나의 경험을 더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

부동산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차분하게 지켜볼 수 있는 지금이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부동산을 포함한 경제의 흐름을 보면 일정한 사이클로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승이 있으면 반드시 하락이 찾아왔다. 하락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 반등이 왔고, 상승장이 다시 찾아왔다. 집값 역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우상향했다. 상승장이 길었던 만큼 하락도 길어질지, 반대로 하락은 짧고 다시 상승장이 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오고 그래야 다음 상승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이야말로 다음 상승 파도에 올라탈 도구를 준비할 시간이다.



Chapter 01. 돈의 속성 :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 돈의 속성과 궁극적인 목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인 돈의 다섯 가지 속성

1) 돈은 인격체다

2) 규칙적인 수입의 힘

3) 돈의 각기 다른 성품

4) 돈의 중력성

5) 남의 돈에 대한 태도

돈의 속성을 이해했다면 그 속성을 이용해 부자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네 가지가 필요하다.

-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시간이라고 말한다. '시간은 금이다' 라는 격언도 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시간을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약속 시간에 미리 나와서 기다리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습관적으로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내 시간이 아까운 것처럼 남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길줄 안느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의 태도이다.

- 인플레이션이라는 독

"자산이 모이면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고,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장롱 속의 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서서히 죽어간다."

- 편견과 관습을 깨는 습관

저자는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이 흥정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은행 금리 흥정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다만 이런 흥정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핵심이다. 결국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흥정에서도 유리하다는 뜻이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도 흥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저자가 예로 든 은행이자는 물론이고, 정가대로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작품을 거래하는 갤러리에서도 흥정이 가능하다. 결국 흥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편견'과 '관습'을 깨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림은 가격 할인이 안 된다고 하면 액자는 서비스로 해 줄 수 있는지 흥정해보자. 이러한 흥정은 받아들여지면 좋고, 안 해 줘도 손해는 아니므로 반드시 해 봐야 한다. 제시된 가격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적극적인 흥정을 통해 추가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경제적 마인드를 창작해 보자.

Chapter 02. 보도 셰퍼의 돈 : 기적을 불러오는 방법

- 돈과 성공을 불러올 핵심 요소는 바로 '자신감'

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를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하면 바로 '자신감' 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재정 상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재정 상태란 돈이 많고 적은 게 아닌 돈 문제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쩔 수 없는 일' 이라고 생각하면 상황을 바꾸기 힘들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가면 된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질수록 '자신감' 은 점점 더 커진다. 작은 성공 경험들이 모여 '자신감'을 만든다. 지금은 내가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 같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반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감' 을쌓아 나가다 보면 결국 '돈' 과 '성공' 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진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경험한다. 사회의 일원으로 많은 일들을 해내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자기가 맡은 일에서 성공을 경험하는 중이다. 작은 성공이라도 하찮게 생각하지 말자. 매일 성공 경험을 떠올리면서 내일은 더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자.

- 지속적으로 네트워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기브 앤 테이크' 법칙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내가 기여하는 만큼 나도 얻는 것이 있어야 관계는 지속된다. 동료에게 받기만 하면 그 사람이 성장하는 동안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점점 적어진다. 어느 순간 주기만 할 뿐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에서 멀어진다. 네트워크는 함께 성장해야만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둘을 받으면 하나라도 나눠 줘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 자신을 꾸준히 성장시켜야 한다.

Chapter 03.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매일 1퍼센트만 성장하자

Chapter 04. 부의 추월차선 : 당신은 어느 차선에 올라타고 싶은가?

- 새로운 인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사고방식 : 열한 가지 핵심 사고 방식

1) 부채 : 빚이 당신을 통제하는가? 당신이 빚을 통제하는가?

2) 시간 : 시간이 많은가, 적은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가?

3) 교육 : 당신의 인생에서 교육의 역할은 무엇인가?

4) : 돈은 도구인가, 장난감인가? 돈이 많은가, 적은가?

5) 수입원 : 당신의 주요 수입원은 무엇인가?

6) 부를 늘리는 전략 : 어떻게 순자산을 늘리고 부를 얻었는가?

7) 부에 대한 인식 : 부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8) 부의 방정식 : 당신의 부에 대한 가치관은 무엇인가?

9) 목적지 : 목적지가 있는가? 있다면 어떤 모습인가?

10) 책임감과 통제력 : 당신은 자신의 삶과 재무계획을 통제하고 있는가?

11) 삶에 대한 인식 :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가? 오늘을 위해 내일을 희생하는가? 미래를 계획하는가?

- 추월차선을 통해 남들이 선망하는 삶에 도달한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핵심을 말하자면 '생산자' 다. 삶을 갈아 넣어 시간을 돈으로 바꾸지 않는다.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돈이 생기는 시스템을 갖춘 생산자가 되는게 추월차선의 핵심이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자. ...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그것을 시작할 완벽할 타이밍부터 기다린다. 완벽한 타이밍이 오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다리기만 반복하다 평생을 보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저자는 완벽한 시간이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기다리는 언젠가는 바로 오늘이다. 추월차선을 알게 된 바로 오늘이 무엇인가를 시작할 완벽한 타이밍이다.

Chapter 05.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금융지능이 높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에 대한 편견

가난한 아빠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부자 아빠는 직장에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회사를 만들어 사람들을 고용하고, 좋은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있어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목적도 다르다. 가난한 아빠의 말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가 될 것인지, 부자 아빠의 말처럼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하는 사람이 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 돈보다 더 강력한 것은 '돈에 관한 지식'

저자는 돈보다 돈에 관한 지식이 더 강력하다고 본다. 돈에 대한 지식만 있으면 돈을 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에 관한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그 교육은 부모의 몫일 수밖에 없다. 부의 대물림,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말이 있다.

Chapter 06.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

-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 비밀

-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자기가 마주하는 현실자아보다 내가 되기를 바라는 이상자아가 더 높고 크다는 의미이다. 더 잘사는 것처럼 보이고 싶고, 더 예쁘게 보이고 싶은 이상자아에 맞추기 위해 비싼 것을 더 많이 사야 한다. 결국 자존감이 낮을수록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 자존감은 소비로 충족될 수 있는 물리적인 요소가 절대 아니다.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면 물질이 아닌 내면의 충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어릴 적부터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자존감 형성에 중요한 요소이다.

Chapter 07.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는 부모

Chapter 08.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 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가

- 부동산은 실물이며 부동산 가격에는 하방경직성이 있다

투자를 실행하면서 가장 두려운 점은 '안 오르면 어떡하지' 보다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다. 하락만 하지 않는다면 본전이어도 견딜 만하고 생각한다. 하락을 지속하던 집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을 시작하면 전고점에서 얼마나 하락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지방 도시를 봤을 때 하락폭은 보통 전고점 대비 약 30퍼센트였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전세가격이 하방지지선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Chapter 09. 부의 본능 : 부자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심리 편향

- 감정과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면 책을 아무리 읽어도 소용이 없다. 내가 지난 세월 수업료를 내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부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장해물은 '내 마음' 이였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의 부자를 깨워야 한다.

- 고수의 투자법, 여덟가지 본능을 깨워라.

1) 무리 짓는 본능

2) 영토 본능

3) 쾌락 본능과 과시 본능 :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많아 보이기 위한 소비는 안정된 노후를 위협하는 잘못된 소비 습관이라는 것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 현명한 소비로 종잣돈을 모으고, 투자를 통해 내 자산을 차곡차곡 늘려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

4) 근시안적 본능과 손실공포 본능

5) 도사 환상 : 부자로 가는 길은 지루하고 어렵다. 쉬운 길이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6) 마녀 환상 : 내가 지금 가난한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리면 잠깐은 위로가 될지도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Chapter 10.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라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비판하는 데 열을 올린 사람들은 규제 정책의 직접적인 타깃인 다주택자가 아니었다. 정부의 규제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어쩌면 오히려 수혜자인 무주택자들은 다주택자를 비난하기에 바쁠 뿐 자신에게 주어진 혜택이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했다. 규제 정책의 타깃인 다주택자들은 비판은 잠시일 뿐 정책의 틈새를 찾는 데 몰두 했다. 빠르게 틈새를 탖아 발 빠르게 움직인 사람들은 규제 가운데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렸다.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안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때, 남들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Chapter 11.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 사이클을 알면 기회가 열린다

- 가격이 오르는 부동산을 찾기 위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흐름

1)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수요를 변화시킨다

2) 정책은 입지를 만들고, 입지는 수요를 부른다

3) 수요는 또 다른 수요를 만든다

-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수요를 변화시킨다

정부 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장의 안정' 이지 '부동산 가격의 하락' 이 아니다.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정책을 평가하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는 당연한 반응이지만 그 이후의 행동에 따라고수와 하수로 구분된다. '고수는 정부의 운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해 항상 준비한다. 반면 일반 대중은 철저하게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며 정부 정책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려 한다.'

정책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안에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이 무엇인지 빨리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고수다. 정책이 발표되면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비판만 하려 들지 말고 나에게 필요한 행동 전략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진정한 고수가 되자.

- 부동산 사이클의 네 단계

1 단계) 침체기 :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 / 수익형 투자에 유리한 시기

2 단계) 회복기 : 공급이 줄어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시기 / 정부의 집값 정상화 대책이 거론되는 시기 / 갭 투자와 분양권 투자에 유리한 시기

3 단계) 호황기 : 미분양 아파트가 사라지고 분양 경쟁률이 높아지는 시기 / 입지가 좋은 지역부터 가격 상승이나 프리미엄이 시작되는 시기 / 부동산 투자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시기 / A급 지역을 투자해야 하는 시기

4 단계) 급등기 : 시세차익을 경험한 사람이 늘면서 부동산 투자가 대세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시기 / 덜 상승한 외곽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며 갭 메우기가 진행되는 시기

사이클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침체기 때 투자 결정을 내려 기회를 잡고, 급등기 때 매도 결정을 내려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조금 더 싸게 사지 못해서, 상승분을 모두 취하지 못해서 아쉬울 수는 있어도, 시장 분위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지는 않을 수 있다. 투자를 오래하고 싶다면 롤러코스터가 아닌 유람선을 타며 편안하게 투자해야 한다. 사이클을 안다는 것은 롤러코스터가 아닌 유람선 티켓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Chapter 13. 아파트 값, 5차 파동 :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본다

- 아파트 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내부적 요인 : 공급물량, 전세값 비율, 대기 수요 (주택청약 관련 예금 가입자), 미분양 아파트 증감 추이, 주택정책 변화

외부적 요인 : 실물 경기동향, 금리, 시중자금, 물가, 가계소득

Chapter 14. 대한민국 부동산 40년 : 실패의 경험에서 교훈을 새기다

- 정부 정책의 실패는 '망각의 역사'와 일맥상통한다는 철저한 자기반성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정부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신뢰도' 가 높아야 한다. 정책이 나와도 '때가 되면 바뀌는 것' 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면 정책을 통해 기대하는 시장의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다. 경기가 과열되면 규제, 세금, 공급 정책 등으로 진정시키고, 경기가 침체되면 규제 완화를 선택하여 부동산 정책이 '대증요법' 이 되어버렸다는 말로 정책의 신뢰도가 낮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과거부터 현재가지 규제 정책이 나올 때마다 시장에서는 '규제는 오래가지 않는다. 버티는 사람이 승자다' 라는 말이 나온다. 사람들의 말처럼 정권이 교체되면 규제가 풀렸고,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빠르게 대응했던 사람들은 후회하는 일이 반복됐다.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정부는 과거의 완화 정책을 다시 꺼내고, 과열되면 과거의 규제 정책을 다시 꺼낼 것이다.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정부가 꺼낼 카드가 무엇인지 예상할 수 있다. 예상할 수 있다면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이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30권의 여러 투자서들을 요약하며 부동산 투자의 팁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한권을 충실히 읽는다면 여러 권의 책들을 접한 만큼의 실력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직접 현장을 누비고 매매를 계약하는 실전 경험 또한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때를 결정하고 물건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실력과 투자 원리에 대한 숙고는 이러한 이론에 기반한 명저들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모든 것은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바닥이 있으면 천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미래의 투자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로서 돌아오지 않을까? 부동산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