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여행 영어 - 현지에서 바로 써먹는 여행 회화 패턴, 개정판 가장 쉬운 여행 외국어
조현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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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영국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교재를 쓴 저자는 해외에서의 영어는 시험이 아닌 소통임을 강조한다. 입에서 나오는 문장이 문법적으로 조금 틀려도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말해 보라는 것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배워더라도 (중, 고등학교만 합쳐도 7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영어 능력과 성취도가 공부기간에 비해서 높지 않은 것은 공부로서 영어를 다뤘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은 주로 8주 완성을 통한 학습 스케쥴을 권장한다. 구성은 총 Part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인 미리 배우는 필수 여행단어는 사진을 곁들인 가장 기본적인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후의 2장 부터 기본적인 인사와 간단한 표현들 (시간, 장소, 소개 등)을 비롯해서 각각이 챕터마다 일정한 경우의 상황들을 가정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각 장의 중요 표현과 단어에 대한 소개 이후 확인 문제를 통해 한번 더 점검하고자 한다. 그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여행 tip을 소개한다.



기본 영어 답게 쉬운 단어를 이용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기에 초등학생 정도의 수준이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숫자의 경우도 하나씩 읽어야 할지 자리수대로 읽어야 할지를 이야기하기에 헷갈리지 않는다. (예 : seat 15A (fifteen A), 2018 (two thousand eighteen)) 귀여운 곰돌이 삽화와 큰 활자를 이용한 것도 이 책을 접할 연령대나 영어 수준을 고려한다면 잘 적용시킨 것 같다.



- 책의 구성 -

1장. 미리 배우는 필수 여행단어

2장. 기본표현

3장. 출발

4장. 교통수단

5장. 숙소

6장. 식당 I

7장. 식당 II

8장. 관광

9장. 쇼핑

10장. 친구 사귀기

11장. 긴급상황

12장. 귀국




어려운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생각하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실력을 올리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영어 자체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닌 수단으로서의 영어 사용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쉬운 단어라도 소통이 가능하다면 오히려 그게 더욱 영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갈때 마다 영어 소통의 필요성과 꾸준한 영어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만 지겹고 어려운 영어 회화의 벽 앞에 힘들었던 분들이 있다면, 쉽고 재미있는 교재를 통해 한번 더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If you believe, anything's possible.

믿는대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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