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차트 패턴 63 -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찾는 법
윌리엄 자일러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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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코스피, 코스닥 전체적인 주가지수가 힘을 못쓰고 있는 시기다. 2020년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락했던 주식들에게서 갑작스런 V자 반등이 나오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다가 조정기를 거치며 이제는 하락의 시작이 아닌가라고 걱정하는 분위기까지 나타나고 있다. 개미운동 할 만큼 개인 투자자들에게 재테크로 각광을 받았던 주식투자에서 이제는 다들 한발씩 물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때일 수록 미리 재테크 관심분야에 대한 공부와 준비를 해서 다시 다가올 상승기에 대한 내공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주식 매매를 할 때 가장 많이 들여다 보게 되는 것들이 종목의 주가 차트와 재무제표일 것인데 익숙해지고 매매할때 바로바로 머리가 돌아가고 손이 움직일 정도로 익숙해지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종목의 차트에서 매매에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패턴을 공부하고 알아놓는다면 차후의 주식 매매시에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Prologue

기본적 분석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공식의 일부일 뿐이다. 재무상태표가 세상에서 가장 깔끔하고, 매출이나 순이익이 해마다 또는 분기마다 꾸준하게 증가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많은 돈을 지불하여 그 회사의 주식을 살 생각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엔론의 차트가 붕괴된 것은 금융 사기의 규모가 완전히 드러나기 훨씬 전의 일이다. 당신이 투자한 기업의 주가 차트에서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주가 패턴과 거래량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장 참가자는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훨씬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차트는 시장의 사고방식에 대한 고유의 통찰을 제공한다.

Chapter 01. 투자자를 위한 도구

명백하게 시장 심리, 즉 모든 잠재적 매수자와 매도자가 지닌 태도의 합은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시장이 '아니면' 종목이 '맞아도' 소용없다. 호재가 나온 후 주가가 하락하고, 전망이 어두울 때 주가가 상승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다시 말해서 주식은 투자자들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만큼의 가치만 지진다. 따라서 주식의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모든 확고한 경제적 팩트를 파악하는 것과 함께 대중의 심리에 대한 정확한 통찰을 갖는 것이 이상적이다.

누구도 주가를 좌우하는 모든 요소를 알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이 모든 요소는 시장에서 만나며, 주가를 결정하는 공급과 수요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어떤 뉴스든 공급과 수요 중 한쪽으로 치우치도록 저울을 기울일 때만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정 시점에서 주식에 대한 수요 (매수 주문)가 공급 (매도 주문)보다 많으면 주가는 상승한다. 반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주가는 하락한다. 차트는 이 공급과 수요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록이다.

판단이 항상 옳아야만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틀릴 때보다 맞을 때가 많으면 된다. 도박꾼들 사이에서 '하우스는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는 말이 있다. 사실 하우스도 종종 돈을 잃는다. 그러나 수학적 우위가 결국에는 하우스의 승리를 보장한다. 어떻게 하면 주식 시장에서 이런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까? 주식 차트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차트 패턴을 숙지하면 매도 시점과 매수 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Chapter 02. 추세

주식은 인간 심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패턴을 형성한다. 주가 변동을 좌우하는 것은 심리다. 인간적 측면에서 볼 때 투자자들은 어떤 주식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최근에 지불한 가격보다 더 많이 지불하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하 주식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받는 가격보다 적게 받기를 거부한다.




주가의 상승세가 지나친 것처럼 보이는 경우, 하락 추세가 형성될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현금화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천장 근처에서 매수한 후발 참여자들은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진저리를 치며 손실을 보고 매도한다.

이런 이유로 주가는 상당한 기간 동안 특정한 방향 (상하 혹은 옆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주가는 특정한 추세선을 따르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해당 추세선대로 계속 움직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크다.

- 추세를 포착하는 방법

상승 추세선을 주가 변동의 저점들을 이음으로써 그려진다는 점을 주목하라. 하락 추세선은 고점들을 이음으로써 그려진다. 이는 중요한 구분이다. ... 주가를 예측할 때는 다음 움직임이 형성될 때 주가가 어느 지점에서 멈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횡보 추세가 형성되면 고점과 저점이 종종 평행한 수평선을 이룬다. 그래도 가상의 상승 추세선을 그릴 때처럼 저점을 따라 횡보 추세선을 그리는 것이 안전하다.

분명한 것은 어떤 주식이 특정한 추세를 따라 또는 특정한 추세대 안에서 오래 움직일수록 더 강력한 추세일 확률이 높다. 때문에 주간, 월간 장기 차트의 추세선은 대개 일간 추세선보다 신뢰도가 높다. 몇 주 동안만 형성된 추세선은 대부분의 경우 그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다. 또한 주가는 이전 추세선을 돌파하고 방향 전환을 시도한 후에 다시 원래의 추세선으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추세서이 지니는 '되돌림 효과 pull-back effect' 는 나중에 다룰 많은 패턴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이런 움직임을 인식하는 것은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 거래량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 폐기될 불확실한 추세선들이 차트 곳곳에서 나타나지만, 지속적인 추세도 찾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지침 중 하나는 거래량, 즉 각 거래일에 거래된 주식의 수다. 거래량은 매수 압력 및 매도 압력의 강도를 나타내는 척도다. 즉 주가 움직임의 이면에 있는 확신이다.

거래량은 많을수록 전반적으로 주가 변동의 중요성이 커진다. 일반적인 상승 추세에서 거래량은 주가가 추세선 위로 오를 때 늘어나고, 추세선 아래로 떨어질 때 줄어든다. 반대로 하락 추세에서는 대개 주가가 오를 때보다 떨어질 때 거래량이 늘어난다.

- 임박한 추세 전환

거래량 변화는 종종 추세 전환이 이뤄지기 전에 미리 경고를 보내기도 한다. 상승 추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때 거래량이 늘어나고 주가가 하락할 때 줄어든다고 해보자. 그런데 갑자기 주가가 상승하는데 거래량이 줄어들고, 하락하는데 늘어난다면 이는 주가 반전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전 추세선의 돌파는 경고 신호로 본다. 대부분의 경우에 한 번의 단순한 돌파는 추세의 끝을 나타내지 않지만, 경고는 될 수 있다.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주가가 최대 3% 만큼 이전 추세선을 돌파하면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 변형

직선 추세선의 흥미로운 변형은 곡선 추세선이다. 상승이나 하락 모멘텀이 갑자기 빠르게 힘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이전 직선 추세선은 그 힘의 방향으로 휘어지게 된다. 이런 곡선이 장기간의 가격 변동 이후에 나오면 종종 주요한 움직임을 마지막 정점 (또는 바닥 국면에서의 투매)으로 이끄는 클라이맥스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클라이맥스 행동은 광적인 매도 또는 매수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이 경우 주가 변동폭이 예외적으로 크고, 거래량은 비정상적으로 많다. 이런 유형의 추세선은 직선 추세선만큼 유효할 수 있다. '블로 오프 Blow-off (주가와 거래량이 가파르게 상승하다 정점을 찍고 급락하는 현상)' 나 수직 상승 단계가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

- 시장 전술

차트는 투자자에게 나아가야 할 때와 속도를 늦춰야 할 때, 그리고 멈춰야 할 때를 알려준다. 설정된 상승 추세선이 그대로 유지한 신호등은 초록불이다. 추세선이 무너지면 노란불이 켜진 것이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무너졌다면 더욱 그렇다. 이때는 매수를 보류해야 하고 기존 보유 종목을 다시 살펴야한다. 끝으로 하락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는 빨간불이다. 이는 주식을 매도하고 이익을 실현하거나 손실을 피하기 위해 다른 방어 수단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주가의 움직임 속에서 '바닥에서 매수하고 천장에서 매도하는' 것은 모든 투자자에게 이룰 수 없는 꿈이다. 투자자는 항상 상상력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불변의 법칙에 얽매이거나 주가를 정확학 예측하는 공식에 매료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추세선은 차트 분석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법에서 가장 먼저 살펴야 할 중요한 그림이다.

Chapter 03. 지지선과 저항선

지지선은 어떤 주식에 대한 수요 또는 매수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가이다. 저항선은 공급 또는 매도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가다. 이런 선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분석가는 차트에 일반적으로 수평선으로 지지나 저항 지점 또는 구간을 그린다.




시장이 전개됨에 따라 지지선이 저항선이 될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 있다. 단기간에도 주가 변동의 고점과 저점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소규모 지지선과 저항선이 형성된다.

- 이례적인 거래량

차트의 '정체 구간'은 비교적 긴 기간에 걸쳐 특정 가격에서 많은 물량의 손바꿈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에 따라 해당 주가는 지지선 혹은 저항선이 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거래량이 많기만 하면 그 기간이 몇 주든 그보다 짧든 상관없다. 주가 변동이 일어나는 동안 거래량이 단기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차트에 가격 추세를 방해한 것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종종 강력한 지지 구간 내지 저항 구간임을 드러낸다.

거래량에 대해 알아야 할 점이 하나 더 있다. 주가가 정체 구간에서 벗어나면 분석가는 거래량을 살펴서 그 돌파가 단지 돌발적이지 않고 '유효한지' 판단한다. 상승 시 유효한 돌파 (저항선 뚫기)는 대개 거래량 증가를 수반한다. 반면 유효한 하방 돌파 (지지선 뚫기)는 대개 처음에는 적은 거래량을 수반하는데,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동안 거래량이 늘어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지지와 저항의 작용

일간 차트를 볼 때 지지 구간의 바닥을 천장보다 더 유효하게 여기는 것이 신중한 관점이다. 종종 상승하는 종목은 지지 구간 안으로 되돌아온 다음 상승을 재개한다.

Chapter 04. 헤드앤드숄더



추세 반전을 알려주는 차트 패턴 중에서 '헤드앤드숄더 Head and Shoulders' 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추상 미술과 마찬가지로 헤드앤드숄더의 모양이 실제와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헤드앤드숄더를 단순하게 표현하면 세 번의 연속적인 상승과 반락이 일어나고, 두 번째 파동이 다른 파동보다 높은 지점까지 이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 상승이 두 번째 상승의 고점까지 이르지 못하는 것은 중요한 상승 추세가 끝날 수 있다는 경고다. 반대로 하락 추세에 뒤집어진 모양으로 진행되는 역헤드앤드숄더상승 반전이 머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Chapter 05. 이중천장과 이중바닥

경험 많은 분석가들은 오랫동안 이 패턴들을 전환점이나 반전할 때의 시장 행동을 나타내며, 가치 있는 패턴으로 인식했다. 이중천장은 글자 M을 닮아서 M자형으로 불리고 이중 바닥은 W자형으로 불린다. 초보 분석가들은 모든 변동에서 이중천장이나 이중바닥을 읽으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는 이중천장이나 이중바닥처럼 보이기 시작한 후 진정한 패턴으로 끝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진정한 패턴은 추세 반전이 확연해지고 주가가 이미 크게 움직이기 전까지는 진단하기 쉽지 않다. 작은 모양의 패턴, 단기에 형성된 형태가 큰 움직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주의 사항

1) 주가가 첫 번째 고점의 약 5% 이상 하락했는가?

2) 첫 번째 고점 근처에서 거래량에 특이한 변화가 있었는가?

3) 해당 종목의 과거 차트를 볼 때 현 구간이 주요한 전환점인가?

4) 전체 시장이 하락 추세 혹은 적어도 중립적인가?

Chapter 06. 선형 및 접시형

선형 및 접시형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신뢰도가 높으며,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주가 변동을 미리 알려준다. 게다가 무엇보다 등락의 바닥이나 천장 근처에서 포지션을 취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다만 이러한 차트 형태는 활발하게 거래되는 인기 종목의 차트에서는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선형이 주요한 하단으로 진화할 때 '긴 바닥 (long base)' 으로 불린다. 차트에서 보면 주가가 좁은 구간에서 길게 횡보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다가 주가가 이전 구간을 훌쩍 넘어 신고점으로 갑작스럽게 등장한다. 접시형 또는 '원형 전환' 은 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나름의 특성을 지닌다. 접시형을 이룰 때 주가는 점차 위 (바닥 형태일 때) 또는 아래 (천장 형태일 때) 로 휘어진다. 물론 이 곡선은 앞으로 나올 대규모 움직임의 방향을 알려준다.

Chapter 10. 지속패턴

추세는 이익실현이나 지지선, 저항선 또는 다른 방해에 부딪힌다. 일시적으로 추세 이면의 힘이 약해지거나 맞서는 측의 저항이 거세지고, 공급과 수요의 상호작용으로 차트에 새로운 패턴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 패턴이 힘의 균형에 주요한 변화를 나타내는 경우 우리는 이를 '반전 패턴' 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잠시 멈추기만 할 뿐 원래 추세가 재개되면 우리는 이를 '지속 패턴' 이라고 부른다.

- 지속 패턴의 종류

1) 박스형 : 주가가 동일하게 강한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 갇힌 상황. 매수자도 매도자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채 주가가 한동안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오르내린다.

2) 깃발형 : 깃발형은 약 45도 아래로 기울어진 평행 사변형이 이상적인 형태고 양호한 거래량으로 깃대는 갑작스럽게 이뤄진 가파른 상승에 의해 만들어진다. 깃발의 주름 또는 펄럭임은 뒤이은 하락세 속에서 주가의 변동으로 만들어진다. 느슨하게 형성된 깃발형 또는 폭넓은 깃발형 패턴은 신뢰해서는 안 된다. 반면 비교적 빠르게 만들어진 조밀한 깃발형은 설령 위쪽으로 기운다고 해도 차트 형태 중에서 가장 믿을 만하다.

3) 페넌트형 : 페넌트형은 깃발혀처럼 양호한 거래량과 함께 가파른 상승으로 형성된 봉을 갖는다.다만 페넌트형은 강한 바람을 수반한다. 그래서 깃발형처럼 아래로 처지지 않고 대체로 수평선을 따라 전개되며 삼각형을 이룬다.

4) 쐐기형 : 쐐기형은 깃발형과 비슷하지만 주가 변동의 고점과 저점들이 형성한 선이 평행하지 않고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하락하는 쐐기형은 주요한 상승세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대개 강세를 나타낸다. 또한 이상하게도 상승하는 쐐기형은 하락 추세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5) 다이아몬드형 : 대부분 주가가 크게 오른린 후 찾을 수 있다. 이 시기는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에 대해 열망과 우려가 번갈아 나타나며 흥분하는 때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가는 출렁이게 된다. 다이아 몬드형의 두드러진 특징은 천장과 바닥을 이루는 지점들 그리고 거래량에 있다.

10년 이상 주식 시장에서 투자를 하고있다. 대개는 다행스럽게도 종합지수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매년 마무리 했지만 그동안 언덕과 골짜기도 많았다. 손실을 보고 당황스러웠던 때도 있었고, 수익을 내면서 오히려 마음을 다스려야 했던 때도 있었다. 아직까지 수익을 내면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을 감사하지만, 늘 생각하는 것은 투자에 대한 나만의 기준과 스타일이다.

가치 투자를 논하는 시대이며 주식의 적절한 평가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시점임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며 느낀 바로는 여기 주식 시장은 상당히 비이성적인 시기가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심리에 기반한 것이며, 이러한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주식의 가격이다. 그래서 나는 주가의 추세를 기록한 차트를 읽는 것에 관심이 많고 여기에 투자자의 심리가 선제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주가의 추세와 차트 모양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주식 참여자들의 매수와 매도에 대한 합의점에서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을 고려하여 나의 관심 종목, 보유 종목들이 시장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차트는 이러한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따라서 차트 리딩 자체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본다. 주식 매매시 차트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한 단계 레벨업 하길 원하는 분들께 한번쯤 읽어보길 권유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의 고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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