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3. 부기의 기초 지식
- 부기 (장부기입) : 특정한 규칙에 따라 경제 거래를 기록하는 방법
- 차변과 대변
복식부기의 발상지는 이탈리아. 당시 은행에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간 사람과 빌린 금액' 을 장부의 오니쪽에 쓰고 '은행에 돈을 빌려준 사람, 즉 계좌를 만든 사람과 맡긴 금액'은 오른쪽에 기록했다. 그 영향으로 왼쪽을 Debit (인출, 차변), 오른쪽을 Credit (입금, 대변)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부기의 기본
분개할 때 차변과 대변은 항상 함께 기록한다. 분개할 때는 '거래에서 무엇이 움직이고 무엇이 바뀌었는가' 를 정확히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거래의 '원인과 결과' 라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기록한다는 점이 '복식'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이다. 차변과 대변의 합계는 반드시 일치한다. 돈을 구분하는 명칭을 계정과목이라고 한다.
- 회계의 5요소 :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 자주 쓰는 분개의 열 가지 패턴 (차변 / 대변 : 예)
1) 자산 + 현금과 예금 / 부채 + 차입금 : 은행에서 차입
2) 자산 + 현금과 예금 / 자본 + 자본금 : 법인 설립 후 자본금 납입
3) 자산 + 비유동자산 / 자산 - 현금과 예금 : 비유동자산 취득
4) 자산 + 현금과 예금 / 수익 + 매출 : 상품 판매
5) 비용 + 급여 / 자산 - 현금과 예금 : 급여 지급, 경비 지급
6) 부채 - 차입금 / 자산 - 현금과 예금 : 차입금 상환
7) 비용 + 매입 / 부채 + 외상매입금 : 외상으로 상품 매입
8) 부채 - 외상매입금 / 부채 + 지급어음 : 어음을 발행하여 외상매입금 지급
9) 부채 - 선수금 / 수익 + 매출 : 선수금 상쇄
10) 자본 - 자기주식 / 자산 - 현금과 예금 : 자기주식 취득
Chapter 04. 관리회계의 분석기법을 쓱 훑어보자
- 관리회계의 용도 : 재무분석 (가장 중요), 원가계산, 예산관리, 원가관리
재무분석을 이용하면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생산성, 효율성이라는 다섯 가지 관점에서 기업을 알아 볼 수 있다.
- 수익성을 분석하는 다양한 방법
매출액이익률 : 수익성 지수의 총칭으로 P/L의 주요한 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
매출액이익률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는데 분모는 모두 '매출액' 분자에는 각각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경상익, 당기순이익' 을 대입한다.
- 매출액이익률의 종류
1) 매출총이익률 (마진율) = 매출총이익 / 매출액
2) 매출액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3) 매출액경상이익률 = 경상이익 / 매출액
4) 매출액순이익률 = 당기순이익 / 매출액
-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비율을 통하여 기업의 안정성을 알아 볼 수 있다. 자기자본비율은 '총자본 중에 자기 자본이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가' 를 알아보는 지표로 자기자본 / 총자본 으로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은 40-50%가 적당하다고 본다.
- 유동비율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 재무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유동자산 / 유동부채 = 200% 를 안정성의 기준으로 보는데, 여유 자산을 부채의 2배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차입금을 갚을 능력이 있다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안정성만 따져서 거액의 현금을 잠재워두는 기업은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야 배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잉여현금흐름 (FCF : Free Cash Flow)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합한 것을 잉여현금흐름이라고 한다. FCF가 플러스냐 아니냐는 아주 중요한 지표이다. FCF가 플러스라는 건 본업에서 벌어들인 돈을 투자에 돌리고도 자유럽게 쓸 수 있는 현금이 수중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재무제표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이상적인 유형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재무활동 현금흐름 - 의 형태이다. 본업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차입금도 상환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 기업의 종합적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 ROE, ROA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 100
- 손익분기점
손익분기점 분석은 매출액이 총비용과 일치하게 되는 판매량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CVP 분석 (CVP, Cost Volume Profit) 원가-조업도 이익 분석이라고도 한다. 손익분기점은 사업의 흑자와 적자가 결정되는 갈림길이고 손익분기점의 단위는 매출액이다. 매출액은 판매가 × 판매량으로 계산할 수 있다.
손익분기점을 파악하려면 먼저 전체 비용을 배출에 비례하는 '변동비' 와 비례하지 않는 '고정비' 로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단 고정비와 변동비를 분류한 다음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을 '한계이익' 이라고 한다. 변동비와 한계이익을 더한 것이 매출액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 한계이익에서 고정비를 빼고 남은 것이 순이익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본주의가 기반이 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돈이 흘러가는 흐름을 파악하고 이익을 최대화 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애초에 주식회사의 탄생과 함께 경영상태를 파악하는데에 사용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발전한 회계이지만 앞으로는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으로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필요한 지식 중 하나가 회계에 대한 이해도이다. 천만인이 넘는다는 주식투자의 가치투자를 위해서도 재무제표를 파악하여 기업의 재무건정성과 성장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회계에 사용되는 관리회계, 파이낸스 지식은 전문분야이기에 어려운 용어부터 나오게 되면 거부감부터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어려운 회계에 관한 기초 지식을 가능한 넓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졌다. 기업의 이익 창출 구조, 결산보고서, 돈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이 목표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