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 - 기초부터 인사이트까지 단계별로 쏙쏙 알려 주는 미국주식 핵심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장우석.이항영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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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핵심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투자서중에도 입문을 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테크니컬한 부분들. 어떻게 거래를 해야되고, 참고해야 사이트는 어디이며 어떤 유망종목들을 관심종목으로 두고 관찰해야 되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래서 투자에 대한 철학이나 관점들에 대한 접근보다는 초보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에 대해서 집필한 투자서라고 보는 편이 더 좋겠다.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초반에는 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해야되는지 부터 투자시에 알아야 할 유의사항에 대해서 정리하고, 후반에는 종목에 대한 접근을 하고 있다.

Prologue. 왕초보를 위한 미국 주식 Q&A

- 미국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1) 글로벌 시대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2) 주주 친화정책을 펼친다

3) 실적만 보면 된다

4) 150년 역사의 신뢰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다

5) 수천 개의 ETF가 있다

6) 언론과 증권사가 정직하다

7) 쉬지 않고 혁신을 거듭한다

- 개별 주식 매수 전 찾아봐야 할 사항들

미국 주식투자에는 숫자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인지 아니면 하락하는 추세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방향성이다. ... 야후 파이낸스나 인베스팅 닷컴 등 해외 사이트나 앱의 의존도가 높지만 결국은 숫자 위주라서 어렵지 않다.

미국 주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와 투자 전략가들의 시각이 지니는 신뢰성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이 당연하고, 그래야만미국 주식투자로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에서는 개인들의 공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국내에 비해서 소신껏 투자의견을 내는 경향이 크다. ... 미국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수치화하거나 추이를 보여주는 정보도 꽤 있어 투자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미국 주식 투자에 너무 많은 정보는 필요 없다.

국내 주식 리딩방송의 대부분은 차트와 수급에 최근 뉴스를 합친 것이다. 미국 증권사 중에서 국내처럼 수많은 기업별 뉴스를 세세하게 보여주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 대부분의 뉴스가 실적과 관련된 내용이다. 그런면에서 미국증시는 오히려 접근이 편하다고 할 수 있고, 이것은 실제 경험한 사람들도 수긍하는 부분이다. 미국주식 투자는 실적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 미국주식의 거래시간

미국주식시장에는 기본적인 정규장이 있고, 정규장 전에 열리는 장 시작전 거래 (Pre-market), 정규장 후에 이어지는 장 마감후 거래 (AFter-market) 가 존재한다. 이것은 정규장 시간 외에 추가로 부여한 거래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시간외 거래' 라고 하며 정규장과 동일한 매매방식으로 거래되며 거래 또한 활발하다.



미국시장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정보 검색이 무엇보다 필수

Chapter 01. 주식투자, 이제는 미국식으로!

- 미국의 투자 환경 이해하기

미국 주식시장에는 가격제한 폭이 없다. 이론적으로는 90%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도 있다. 시장 자체에 조절 기능이 있어서 오히려 시장 자율에 맡기면 된다는 것이 미국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생각이다. 그리고 이를 제한하는 것이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키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 미국에는 동시호가도 없다.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미국주식시장에서는 개인의 공매도가 허용된다

공매도는 단점도 있지만, 특정 기업의 단점이나 허점을 찾아내는 순기능도 있다고 보는 것이 선진시장의 관점이다. 실제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빌려서 매도하는 대주매도가 맞는 표현으로 주가의 하락이 예상될 때 취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 미국주식을 거래할 때는 해당 종목의 공매도 비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의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숨어있는 악재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미국 주식시장에는 실시간 수급데이터가 없다

- 미국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은 녹색, 하락은 붉은색으로 표기한다

- 기업을 심볼로 나타낸다 : 영문 알파벳 최저 한개-다섯개

예씨) 코카콜라 (KO), 나이키 (NKE), 애플 (AAPL), 골드만삭스 (GS) 등

- 미국주식은 달러로 거래한다

- 미국주식투자 시 주의점

1) 국내주식에 없는 시세이용료가 있다 : 미국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세 이용료를 내야 한다. 결국 실시간 시세를 보려면 일정 비용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2) 국내주식에 비해 매매수수료가 높다 : 수수료 원가 부분인 유관기관 수수료를 거래금액의 0.08% 만큼 부담해야 하며, 보통 거래 금액의 0.1-0.25%로 국내주식 대비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3) 양도소득세의 적용을 받는다. : 국내주식의 경우 매도 시마다 손실을 입든 이익을 얻든 거래금액의 0.3% 정도를 무조건 거래세로 납부하는 반면, 미국주식의 경우 1년 동안 확정된 매매에서 얻은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납부하게 된다. 매년 (1월1일 - 12월31일) 실현한 거래수익과 손실을 계싼하여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수익의 22%를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자진 납부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 미국 주식투자에서 환전은 필수

환전하는 법 / 환전 우대 및 수수료 / 비대면으로 증권사를 통해 환전하는 법


각 장에서 제공되는 가독성 좋은 도표와 그림들

Chapter 02.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개별종목 분석법

- 나만의 선택기준을 만들자

1) 주식투자의 위험성 : 주가의 하락과 상승에 따른 심적 변화가 찾아온다.

2) 주식투자의 기간

3) 주가를 설명하는 요인

4) 기준에 미달일 때 매도 여부

- 성장을 볼 것인가 / 가치를 볼 것인가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는 테마주와 성장주를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 미국증시에서 성장주와 가치주의 개념과 분류는 명확하다. 과거의 숫자와 미래를 예측한 숫자에 기반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성장주를 평가할 때는 매출과 이익, 현금 흐름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물론이고 최소 향후 1-3년까지 예측한 숫자를 기반으로 한다. ... 가치주도 마찬가지다. 국내증시에서는 부동산이 많거나 혹은 국내매출 비중이 높고 오래된 기업들을 단순하게 가치주로 여기는 투자 문화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에서는 그렇지 않다.

S&P 500 기준 대표 성장주

- MSFT / AAP / AMZN / FB / GOOGL / GOOG / V / MA / NVDA / ADBE / NFXL / PYPL / HD / PG / CRM

S&P 500 기준 대표 가치주

BTK.B / UNH / VZ / JNJ / T / BAC / XOM / CSCO / PFE / WMT / CVX / JPM / MDT / PG / C

- 적정주가와 목표주가 이해하기

1) 목표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 목표주가로 매수 / 매도 타이밍 잡기 : 목표주가의 컨센서스 (consensus) 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반대로 우하향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되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매도하자

2) 적정가치는 기업 역량의 본질적 평가다

-> 적정주가로 매수 / 매도 타이밍 잡기 : 현재는 주가의 탄력성이 낮더라도 주가가 최소한의 적정주가보다도 떨어졌을 때 주식을 매수했다가, 반대로 적정 주가보다 많이 올라갔을 때 되파는 투자자들도 꽤 많다. 흔히 가치투자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목표주가보다는 적정 주가를 신뢰하고 이것을 투자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Chapter 03. 미국 ETF로 글로벌 산업에 투자하자

- ETF의 장점

1) 지수 연동형 상품으로 투자가 용이하다

2) 주식투자와 동일하게 매매가 편리하고 환금성이 좋다

3) 분산효과에 투자 효율성으로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준다

4) 거래 비용이 낮아 장기 투자할 경우 수익성이 좋아진다

5) ETF 편입종목의 변화는 투명하게 운용된다.

6) 특정기업이 아닌 선호하는 업종, 국가, 통화, 상품등의 투자가 쉽다.

- ETF 추천종목 10선

1) SPDR S&P 500 ETF Trust (SPY)

2) Power Shares QQQTrust (QQQ)

3) Vanguard Mega Cao Growth (MGK)

4) iShares ESG MSCI USA (ESGU)

5) First Trust Dow Jones Internet Index (FDN)

6)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XLK)

7) ROBO Global Healthcare TEchnology and Innovation ETF (HTEC)

8) Defiance Next GEn Connectivity ETF (FIVG)

9) ARK innovation ETF (ARKK)

10) iShares Trust (IHI)



테마주와 종목들은 이후 5장에서 본격적으로 다룬다

Chapter 04. 매월 부자가 되는 배당의 기술

- 미국주식 배당주의 특징

1) 배당지급주기는 월, 분기, 반기,일년, 특별 배당 등으로 다양하다. 분기 (1년 4회) 배당이 가장 일반적이다

2) 배당금은 보통 1개월 내에 지급하되, 빠르면 10일 안에 지급하고 늦어도 2개월 내에는 지급한다

3) 국내에서 투자할 경우 시차문제로 인해 현지지급일에서 일주일 내로 시간이 더 소요된다

4) 배당지급 시, 현금 배당과 주식배당이 있을 경우 현금배당을 원칙으로 하는 게 유리하다

5) 배당을 선택했는데 통장에 예수금이 없다면 15.4%의 배당세와 관련하여 예수금을 입금하라는 전화가 올 수 있다

6) 배당 시 Ex-Dividend date (배당락일) 을 기억하자

7) 분기배당의 경우 배당락의 영향이 극히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 좋은 배당주 찾는 법

1) 실적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기업인가?

2) 실적과 함께 배당금을 꾸준하게 인상하는 기업인가?

3) 배당성향이 적정하거나 낮은 기업인가?

- 배당성향을 늘 확인해라

배당지급비율 = 주당 배당금 (DPS) / 주당 이익 (EPS)

Chapter 05. 평생 투자를 위한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 미국주식 분산투자는 20-25종목으로 / 성장주와 우량주를 골고루

- 우량주를 찾기 위한 5가지 체크포인트

5원칙을 지키면 돈을 번다

1)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가?

2) 부도 위험은 없는가?

3) 경제적 해자가 존재하는가?

4) 현금사정이 좋은가?

5) 주주들에게 배당을 잘 주는가?

- 2021년을 지배할 7가지 테마 및 종목추천 (본책 참조)


각 챕터 사이사이에 제시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투자팁

지금까지 내가 즐겨보던 투자서적은 주식 투자에 대한 철학이나 마인드 정립에 대한 부분이었고, 구체적인 매매에 관련하여서는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분석 관련 서적이었다. 아마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금융투자 경력 10년간의 기간동안 매매법에 대해서는 익숙하기 때문에 (쓰던거만 쓴다)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투자를 길게 이끌어 갈수 있는 심리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투자를 했을때를 돌이켜 본다면 HTS 를 키고나서 나오던 무수한 숫자들과 차트들에 당황을 했고, 매수와 매도를 헷갈려 손해를 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처음 투자시절처럼 초보 투식투자자들 혹은 미국 주식을 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실수를 줄여줄 수 있는 매매의 테크니컬한 설명들 (전자제품 구입시의 설명서와 같은) 과 조언을 해주는 투자서도 당연히 필요하다. 대가들의 트레이딩 관련 투자 명저들도 필요하지만 낯선 매매 환경이거나 모르는게 많은 초보 때에는 무작정 시리즈와 같이 실질적으로 매매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어찌보면 더 정감이 가고 많이 펼쳐보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 책의 깔끔한 그림과 표의 가독성, 쉬운 용어 설명 등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아지는 지금 시점에 주식을 시작한다면 주린이들이 HTS를 켜고 옆에 늘 설명서처럼 두고 읽어야 하는 투자서적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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