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스트리트의 최고 권위자 중 한명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투자 전략가인 윌리엄 오닐이 이야기하는 성공하는 투자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 성공 투자를 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방법론과 요점들을 제시해준다. 시장 주기는 과거의 시장주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은 매일 노출되는 군중심리로 인해 요동치는데 여기에서 알파 이상의 수익이 나온다는 것이 윌리엄 오닐의 기본적인 투자 전략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내재적인 가치를 분석하는 것과 동시에 차트를 통한 매매 진입시기를 철저하게 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제부터 윌리엄 오닐이 제시하는 성공 하는 투자의 핵심 전략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Chapter 01. 지금 시장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경제가 시장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경제를 이끈다
시장의 실제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법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 상승장, 분산과 거래량에 집중하라
상승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주가와 거래량은 대부분 동반 상승한다. 이때는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강해서 '매집' (accumulation) 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또한 상승세를 보이는 시장은 단지 하루 동안 매도량이 늘었다고 해서 반전하는 일이 없다.
시장이 분산 신호를 보내는 다른 방식도 있다. 그것을 '정체' (stalling) 변동이라 부른다. 이 경우 시장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상승하다가 갑자기 추가 상승하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인다. 주가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전날 혹은 전전날과 비교해서 그다지 많이 오르지 않을 뿐이다. ... 상승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매수세가 강하다. 그러다가 거래량이 정체되고 주가가 하락 반전하면 매도세가 우세해졌다는 의미다.
- 시장을 설득하지 마라. 시장에 전적으로 수긍하고 따르라.
강조하지만 오직 팩트, 시장에서 주요 분산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말해주는 팩트를 따라야 한다. 당신의 목표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시장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100% 수긍하고 가능한 한 빨리 그것을 따르는 것이다.
- 약세장의 시작과 끝, 분산과 팔로 스루에 주목하라
약세장의 경우 장 초반에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종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면 강세장의 경우 장 초반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지만 종가는 상승한다. 또한 저가, 부진한 종목들이 여러 날 동안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종목 목록의 상단에 오르면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거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 시장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강한 분산과 함께 주가가 하락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등 시도가 이뤄지는 경우, 보다 확실하게 추세가 반전되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는 때는 대개 4일째부터다. 갑자기 전날보다 거래량이 늘고 하나 이상의 주요 지수가 크게 오르면 첫째 날의 상승으로 시작된 랠리가 소위 확립된다. 이 확립 (confirmation) 또는 팔로 스루 (follow-through) 는 대개 반등 시도가 나온지 4-7일 째 나타난다. 중요한 점은 첫째 날이나 둘째 날의 반등에 속아 미숙한 랠리에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 타이밍을 읽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
약세장에선 많은 개별 종목이 시장 지수의 조정폭보다 훨씬 큰 하락에 시달린다.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힘들게 모은 자본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검증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Chapter 02. 3 대 1 손익비율을 활용하라
- 통계상 강세장을 선도한 종목을 통틀어 8개 종목 중 1개 종목만 다음 또는 미래의 강세 국면에서 다시 힘을 발휘했다. 시대는 변한다. 그와 함께 경제 상황과 경쟁 환경도 변한다. 시장의 추세는 대개 새로운 선도 종목이 주도하게 마련이다.
- 당신의 주식이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더라도 전적으로 객관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시장은
당신이 어떤 기분을 느끼든, 소위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이 관심을 가져야 할 유일한 의견은 시장 자체의 의견이다. 시장은 주가와 거래량 변동을 통해 전문 투자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말해준다.
- 3 대 1 공식에 따라 이익으로 손실을 상쇄하라
구체적으로 매수가를 기준으로 20-25 퍼센트 상승했을 때 일부 매도할 것을 고려하고, 7-8 퍼센트가 넘지 않는 선에서 모든 손실을 줄일 것을 권한다. 다시 말해, 매도를 통한 이익 실현 목표치가 의무적인 손실 확정 지점의 3배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 3 대 1 손실 비율을 유지하면 매수의 30퍼센트가 적중하고 70퍼센트가 어긋나도 심각한 상황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 수익을 내기 힘든 대단히 어려운 시장에서는 기준을 낮추고 투자액과 투자 비율을 줄여야 한다. 가령 3-5 퍼센트만 하락해도 매도하고, 10-15 퍼센트만 상승해도 이익을 실현해야 한다. 또한 투자 가능 자금 중에서 투자액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 무엇을 하든 핵심은 3 대 1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다.
- 대부분의 사람이 분산투자가 답이라고 말한다. 즉, 여러 주식에 돈을 나눠서 투자하면 두어 종목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이 말은 분명 어느 정도 맞다. 그러나 장기간 고도의 분산투자를 한 사람들이 지적하듯, "집에 강도가 들면 모조리 다 털어간다" 는 오랜 속담도 맞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2000년에서 2002년에 걸친 약세장 같은 시장은 결국 모든 선도 종목을 끌어내린다.
- 시장에서 개인적 의견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주식 시장에서 개인적인 의견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 당신이 귀 기울여야 하는 유일한 의견은 시장의 의견이다. 시장은 순전히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며 어디든 가고 싶은 대로 갈 뿐이다.
Chapter 03. 최적기에 최고의 주식을 사는 법
- 강세장에서 최고의 주식을 고르는 12가지 법칙
1) 최근 분기의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올라야 한다
2) 근래 분기의 이익 증가율이 이전보다 높아야 한다
3) 지난 3년 동안 연이익이 25% 이상 늘어야 한다
4) 매출이 한 분기 이상 25% 넘게 늘어나야 하며, 최소한 지난 3분기 동안 매출 증가율이 높아져야 한다
5) 최고 분기의 세후 마진이 신고점을 기록하거나 최소한 그 근처여야 하며, 최하 역사상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
6) 자기 자본율이 15-17% 이상이어야 한다
7) 기술 기업은 주당 현금 흐름이 일반 이익보다 커야 한다
8) 일반적인 강세장에서 주당순이익 점수와 상대강도점수가 대부분의 경우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9) 해당 종목이 속한 산업군이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 가 분류한 197개 산업군 중에서 상위 10대 또는 20대 산업군에 속해야 한다
10) 뮤추얼 펀드나 은행, 보험사 같은 기관투자자의 후원을 받아야 하며, 뮤추얼펀드 후원자 수가 여러 분기에 걸쳐 매 분기 늘어나야 한다
11) 기업에 5-10%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대개 좋은 일이다
12) 어떤 주식을 매수하든 해당 기업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